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2024년 5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을 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 수요 둔화 지속과 함께 희망봉 우회로 인한 운송 지연 및 선복량 부족으로 인한 해상물류 운임비의 가파른 상승 등으로 5월 공작기계 수출은 3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5월 공작기계 수주는 2510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0%, 전월대비 8.7% 각각 감소했다. 내수는 1037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5% 늘었으나 수출은 1473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6% 감소했다. 1~5월 수주는 1조30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 줄었다. 공작기계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0.3% 감소, 전월대비 15.1% 늘어난 2158억 원으로 집계됐다. 1~5월 생산은 1조376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 줄어들었다. 수출은 226백만불로 전년동월대비 3.3% 감소하고 전월대비로는 7.7% 증가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은 1059백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4.1% 줄었다.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32.9%, 전월대비 10.5% 각각 감소한 67백만불이었다. 1~5월 수입은 372백만불로 전년동기대비 1.8% 상승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러·우 전쟁 장기화, 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는 여건 속에서도 6월 공작기계 시장 수주가 3개월 만에 전월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2일 발표한 '6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공작기계 수주는 2897억원으로 전월대비 21.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6% 감소한 수치다. 내수수주는 1051억원으로 전월대비 0.2% 올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4.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수주는 1846억원으로 전월대비 37.4%, 전년동월대비 0.6% 증가했다. 6월 수주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NC절삭기계(2829억원, +22.2%), 범용절삭기계(48억원, +25.9%)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20억원, △48.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수주가 255억원으로 전월대비 19.4% 증가했다. 자동차 업종을 제외한 일반기계(258억원, △11.4%), 전기·전자·IT(109억원, △29.6%), 조선·항공(57억원, △41.1%), 정밀기계(34억원, △45.7%)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철강·비철금속(74억원, +169.9%), 금속제품(31억원, +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