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BGA 기판 검사 장비 ‘ISIS-NTV’ 공급 계약 체결 인텍플러스가 대만 소재 반도체 제조 업체에 플립칩 볼그레이드 어레이(FC-BGA) 기판 검사 장비 ‘ISIS-NTV’를 공급하기로 했다. 해당 대만 업체는 전 세계 기업 530여 곳에 공급하는 1만2000여 개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며, 글로벌 파운드리 점유율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텍플러스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업체와 연구개발(R&D) 파트너십을 맺은 후 지속 협력한 끝에 이번 계약을 따냈다. 인텍플러스 측은 본 수주 계약을 통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텍플러스 관계자는 “반도체 후공정인 패키징(PKG)부터 플립칩(Flip-Chip), 디스플레이, 이차전지까지 외관 검사 기술을 보유했다”며 “3D 측정 원천기술, 머신비전 2D 검사 기술, 실시간 영상 획득 및 처리 기술, 핸들러 설계 및 제작 기술 등 주력 사업과 관련된 핵심 기술을 통해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420kV급 초고압 변압기 수주...2029년까지 순차 공급 “유럽서 기술력 인정받아...영향력 지속 제고할 것” 효성중공업이 노르웨이 국영 송전청 ‘스타트넷(Statnett)’과 3300억 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2029년까지 420kV급 초고압 변압기를 노르웨이 신재생 에너지 전력망 구축 및 노후 설비 교체에 활용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20년 처음으로 노르웨이 시장 진입에 성공했고, 지난해 1300억 원 규모의 이번과 같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효성중공업의 본 계약 수주는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유럽에서 달성한 성과로, 설계부터 설치까지 전주기의 기술력 및 경쟁력이 이번 수주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유럽 전력 시장에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유럽을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여할 방침”이라고 수주 소감을 전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영국전력청(National Grid)의 초고압 변압기 주요 공급사로 선정됐다. 이어 스웨덴·아이슬란드·핀란드·프랑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