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통 제약을 대표하는 북경동인당과 산업 전문 미디어기업 ㈜첨단이 건강식품 및 관련 제품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한국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국 국영기업 북경동인당국제의료건강(유)와 ㈜첨단이 지난 12일, 건강식품 및 관련 제품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식화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 제조 기반과 북경동인당의 글로벌 유통망을 결합하여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경동인당은 1669년 설립 이후, 3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중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브랜드를 등록하고 14개 해외 점포를 운영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북경동인당이 한국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력의 주요 내용은 한국 제조업체가 생산한 건강식품을 북경동인당 브랜드 아래 OEM, ODM, PB 방식으로 제작해 ‘Made in Korea’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유통하는 것이다. ㈜첨단은 한국 내 제조사와 북경동인당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아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포함한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MZ세대를 위한 체험형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2030'의 일환이다. 이날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채훈 현대백화점 미래사업부 사업부장(상무)과 김태양 킥더허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킥더허들은 현직 약사인 김태양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전문 약사의 상담을 기반으로 영양제 구독 서비스 '핏타민'과 스포츠 카테고리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다중채널 네트워크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킥더허들은 각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해 헬스케어 상품과 서비스 판로를 확대하고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마케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특화 체험형 스토어를 열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개인에게 맞는 성분 등을 파악하고 건강 관련 식품, 보조제 등을 맞춤형으로 설계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등을 체험하는 신개념 매장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채훈 현대백화점 미래사업부 사업부장(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