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적자 14개월 연속...4월 수출 14.2% 감소한 496.2억달러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부문의 경기 부진 장기화 여파로 한국의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했다. 전체 무역적자가 14개월째 계속된 가운데 대중 무역적자도 7개월째 이어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4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4월 수출액은 496억2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월간 수출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2018년 12월∼2020년 1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4월 수출은 전달(551억 달러)에 비해서도 감소했다. 월간 수출은 1월 464억 달러로 저점을 기록한 데 이어 2월(501억 달러), 3월(551억 달러)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다시 감소로 돌아섰다. 반도체 수요·가격의 동반 하락 속에서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 부진이 전체 수출 부진을 낳는 큰 흐름이 이달에도 계속 이어졌다. 4월 반도체 수출액은 63억8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1.0% 감소했다. 반도체 한 품목에서만 수출이 44억 달러 줄어들었는데, 4월 한국의 전체 수출 감소액인 83억 달러의
로봇, IoT, AI, DT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 검토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7일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스마트기술센터장,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플랜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에 대한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로봇’,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DT(Digital Transformation)’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에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 및 개편해 스마트기술센터를 신설했다.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그 동안의 연구개발 결과가 차례로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AI 기반 설계 자동화 시스템’, ‘시공 자
'양극 소재 국산화·세계 최고 에너지밀도 배터리셀' 개발목표 정부가 민간과 함께 세계 최고 품질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계획을 담아 '고성능·리튬인산철전지 양극소재, 전해액, 셀 제조기술 연구개발(R&D) 사업'의 수행 기관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LFP 배터리 개발을 위해 민관은 오는 2026년까지 233억 원(정부 164억 원·민간 69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과제의 주요 목표는 LFP 배터리 양극 소재의 국산화와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가진 LFP 배터리셀 제조기술 개발이다. 특히 세계 최고의 에너지 밀도 제품 개발을 위해 기존보다 양극 전극을 두껍게 만들어 최대한 많은 리튬 이온이 셀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두꺼워진 양극 전극이 리튬 이온의 이동을 제약하지 않도록 적합한 전해질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삼성SDI·쉐메카(배터리), 에코프로비엠(양극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전해질), 씨아이에스(장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다. 경기대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 등 학계와 세라믹기술원, 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화학연구원 등 연구기관도 기업의 신기술 개
첨단산업 외국인 투자의 국비 분담율 10%p↑…사전심사제도 간소화 앞으로 외국인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0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외국인투자옴부즈만 고충처리 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첨단산업과 관련된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을 개정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국가첨단전략기술 관련 외국인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국가전략기술 등에 대한 사전심사제도의 활용 근거 마련 ▲현금지원 증설투자 요건 완화 등이다. 국가첨단전략기술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해당 분야의 외국인투자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 현금지원 비율을 높이고 국비 분담비율도 10%p 높인다. 산업부는 또 외국인투자기업이 투자검토단계에서 현금지원 가능 여부와 규모를 예측할 수 있도록 사전 심사제도를 개편한다. 기존보다 간소화된 약식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국가전략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 500만 달러 미만의 소
포터·봉고 전기차 '투톱'...올 1분기 신규등록만 1만5032대 최근 4년 새 국내 상용 전기차(EV) 신차 등록 대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4만574대로, 2018년 147대에 비해 무려 276배로 증가했다. 상용 전기차는 2019년에 1656대, 2020년 1만5380대, 20211년 2만8897대 등 매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용 전기차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월 상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1만5032대로 이미 작년의 37%를 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8766대)보다 71.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분기 승용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1만9154대)가 작년 1분기 1만9087대에서 0.4%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대부분 트럭인 상용 전기차는 저렴한 유지비와 디젤차에 적용되는 강화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차박(차에서 숙박) 여행 수요가 높아지며 상용차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경우가 많아진 점 등도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특히 2019년 12월과
LG엔솔·한화솔루션 영업익에 세액공제 금액 첫 포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이 본격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며 미국 현지에서 배터리와 태양광 등의 사업에 투자하는 국내 업체들의 수혜가 가시화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33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4.6% 증가했다. 이번 1분기 영업이익에 처음으로 IRA 세액공제 예상 금액 1003억 원이 반영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이어졌다. IRA 시행으로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한 배터리 셀·모듈에 일정액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셀은 ㎾h(킬로와트시)당 35달러, 모듈은 ㎾h당 10달러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미국 미시간 제네럴모터스(GM)와의 합작 1공장에서 배터리 셀을 생산한다. 회사 측은 올해 연간 15∼20GWh(기가와트시) 안팎의 IRA 세액공제 혜택을 예상한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연간으로 혜택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규모를 8000억 원∼1조 원 안팎으로 증권가에서는 추산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34%·하이브리드 50% 증가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지난 1분기(1∼3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량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 1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의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은 9만3553대로 전년보다 43.7% 증가했다. 전기차(EV)는 3만1337대가 팔려 작년 1분기보다 33.8% 늘었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전년보다 26.1% 늘어난 1만7202대로 가장 많았다. 기아는 1만3938대로 전년 동기보다 50.5% 증가해 성장 폭이 가장 컸다. 한국GM은 볼트 EV·EUV를 197대 판매했다. 하이브리드(HEV)는 같은 기간 6만302대가 팔려 전년 동기보다 49.9% 증가했다. 전기차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충전 인프라도 여전히 부족하다고 보는 이들의 수요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년 말 출시된 현대차의 7세대 그랜저 하이브리드(1만3462대)는 1분기 전체 하이브리드 판매량의 22.3%를 차지했다. 현대차의 1분기 하이브리드 내수 판매량이 2만8077대로 전년(1만2942대)의 2배를 넘었는데, 이 역시 그랜저
中 전기차 배터리 기업 신왕다에 분리막 공급한다...분리막 공급 등 협력강화 MOU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기업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IET는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Sunwoda)와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SKIET는 중국 창저우 공장에서 생산한 분리막 제품을 신왕다에 공급할 예정이다. SKIET가 전기차용 배터리 분리막을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 대량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IET는 중국에서 IT·전자제품용 분리막을 신왕다그룹에 공급해왔는데, 그 영역을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로 확대한 것이다. 신왕다의 전기차용 배터리 주요 고객사는 지리자동차, 둥펑자동차, 상하이자동차, 볼보, 폭스바겐 등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상호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SKIET는 신왕다가 진출을 준비하는 유럽지역에 분리막 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유럽 등지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1997년 설립된 신왕다는 2008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연간 40GWh(기가와트시)
10~14일, 19~21일 유럽ㆍ일본 법인 방문해 현지 사업 점검 및 구성원 격려 SK엔무브 박상규 사장이 그룹Ⅲ 윤활기유 시장에서 글로벌 1위 회사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경영에 나섰다. SK엔무브는 박상규 사장이 유럽ㆍ일본 법인을 방문하고, 현지 사업과 미래 전략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달 10~1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유럽 법인(SK Enmove Europe B.V.)을 찾은 뒤, 19~21일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 법인(SK Enmove Japan Co., Ltd.)을 방문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해외 법인이 글로벌 경영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는 만큼 박 사장은 해외 법인을 연이어 방문해 글로벌 현안을 파악하고, 사명 변경 후 ‘에너지 효율화 기업(Energy Saving Company)’이라는 전략 방향성을 직접 공유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그린(Green) 비즈니스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관련 트렌드를 주도하는 시장인 만큼 미래 전략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했다. 박 사장은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향후 전기차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윤활유 고급화 추세에 따라 고급 기유인
그린산업 금융협력 활성화도 추진키로…업무협약 체결 수출입은행이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EDC)와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과 관련한 협력을 추진한다. 수은은 윤희성 행장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소재한 EDC 본사에서 머레이드 레이버리 EDC 사장과 만나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과 그린산업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DC는 1944년 캐나다 연방정부가 100% 출자해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캐나다 기업의 수출 및 해외사업 지원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반도체, 전기차에 사용되는 희소광물 공급망 확보, 클린수소와 신재생 및 탄소저감 프로젝트 협력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해 9월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양국 외교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물자원 분야 협력체계 구축, 탈탄소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수은과 EDC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양국의 협력 실행과정에서 발생할 금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윤희성 행장은 협약서 서명 후 "캐나다는
로크웰 오토메이션, 두산과 로봇 컨트롤러 통합 강화 및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신기술 개발 협력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워싱턴D.C에서 산업용 로봇 제조 전문기업 두산로보틱스 및 모회사 ㈜두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첨단분야의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에드 모어랜드 로크웰 오토메이션 부사장 겸 대관 및 대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와 이용하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대표, 한미정상회담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두산 문홍성 대표이사와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가 참가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과 두산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의 로봇 및 컨트롤러를 보다 더 통합하고 자동화 설비,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로봇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장기적으로 협동로봇 제품을 제공하며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두산에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
SWAP-IT의 핵심 요소, 'PFDL'(Production Flow Description Language) 제조 산업의 기존 개념은 점점 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는 종종 불안정한 시장, 공급 위기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같은 현재의 문제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라운호퍼 협회(Fraunhofer-Gesellschaft)의 연구원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생산 아키텍처를 개발했다. 이 아키텍처는 엄격한 프로세스 체인이 아닌 모듈식 생산에 의존한다. 주문은 새로 개발된 생산 언어로 발행되며 공작 기계 또는 로봇에 의해 자율적으로 수행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조업체는 목표에 맞게 공장 현장에서 프로세스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최근 Hannover Messe 2023에서 생산 아키텍처를 발표했다. 계속되는 위기와 증가하는 비용은 제조 산업에 엄청난 도전을 야기한다. 기업은 종종 최고 품질의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거나 요청 시 맞춤형 개별 제품 또는 소량 배치를 제공해야 한다.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 또한 생산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광범위한 개조가 필요하다. 기존의 생산 환경은 일반적으로 엄격한 프로세스 체인이
모듈 판매 호조·발전사업 수익 성과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8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4% 늘어난 1,33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3,66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0% 감소한 1조3,475억원, 영업이익은 86.9% 줄어든 337억원으로 집계됐다.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이 사라지면서 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주력 제품의 판가 약세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더뎠다. 한화솔루션은 2023년
2025년 양산체제 구축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적기 대응 포스코퓨처엠이 첫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8일 경북 포항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김준형 사장, 포스코이앤씨 김민철 플랜트사업본부장, 포스코DX 김명남 포항EIC사업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의 첫 하이니켈 NCA 전용 생산시설로 16,000제곱미터(약 4,800평) 부지에 총 투자비 3,920억원을 들여 건립하고, 2025년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생산능력은 연 3만톤 규모로, 60kWh 기준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투자비의 대부분은 최근 발행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충당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사업이 한국형 녹색채권의 6대 환경목표 중 하나인 온실가스 감축 부문 활동으로 분류돼 채권 발행 적격 판정을 받아 4월 27일 3,000억원을 조달했다.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간 4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포스코퓨처엠은 이 공장이 준공되면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더욱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이날 착공 행사에서 “NCA양극
안덕근 "수출감소·무역적자 우려…반도체·미래차·배터리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지역 담당관회의'를 열었다. 안 본부장은 회의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반도체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수출감소와 무역적자가 계속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미국·중동 지역 등의 수출 회복과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에 힘입어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 흐름을 보이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올해 수출지원 예산을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고부가·첨단 반도체와 미래차·배터리 관련 부품, 바이오시밀러 등 수출 유망품목의 발굴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원전·방산을 새로운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신흥국들과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코트라는 제조 강국으로 부상하는 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와 자원 부국인 UAE·호주·캐나다, 꾸준한 경제 성장세를 보이는 방글라데시·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 등으로의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코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