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엔드투엔드 플랫폼으로 통합 테스트 환경과 고도화된 자동화 제공 유아이패스가 호주 최대 화학기업 오리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아이패스는 자사의 ‘유아이패스 테스트 스위트 솔루션’으로 어플리케이션 테스트 및 자동화 성능을 향상시키고, 업무 효율성을 개선해 오리카의 공식 파트너로서 향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리카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엑센츄어와 논의 하에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및 테스트 자동화를 단일 플랫폼에서 실행할 수 있는 유아이패스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유아이패스 테스트 스위트 솔루션은 유아이패스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고도화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와 필요한 솔루션을 선택 및 조합하는 베스트 오브 브리드 방식에 기반한 테스트 기능을 제공해 효율성, 편리성 및 공유성을 갖춘 통합 테스트 환경을 구축한다. 해당 솔루션은 오리카의 어플리케이션 테스트를 자동화하고, 품질보증팀으로 하여 기존 워크플로를 지속하며 제품 배포 전 근본적인 이슈를 파악 및 해결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테스트 과정 자체를 비용 단계에서 가치 창출 단계로 새롭게 정의하며 관련 비용과 위험요소를 줄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소프트웨어
Digital Growth Partner로서 기업 디지털 전환 도울 솔루션 공개 LG CNS가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해 당사의 다양한 IT 기술들을 선보였다. '소프트웨어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개최됐다. 소프트웨어대전은 전문 소프트웨어-ICT 비즈니스 박람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범용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NFT 등 혁신기술을 매년 소개하고 있다. LG CNS는 이번 전시회에서 'Digital Growth Partner'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소개된 다양한 솔루션으로는 SaaS 통합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 AI를 통한 음성인식·문장분석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AI간 대화형 영어학습 'AI 튜터', 실거래 자동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등이 소개됐다. 전시회에서 소개된 솔루션 중 하나인 싱글렉스는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영업, 구매, 제조·물류, R&D·품질, HR 등 전 비즈니스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위한 SaaS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위한 세계적 기술 확보 맥스트가 자사의 3차원 공간 스캐닝 관련 논문이 로봇/자동화 분야 세계적 권위의 저널인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 (RA-L)에 최종 심사를 거쳐 통과됐다고 밝혔다. 실제 공간을 정밀하게 디지털화하는 맥스트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이 보다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1월 해당 저널 최종 심사를 통과한 논문은 주변 환경을 3차원 지도로 재구성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본 기술을 통해 라이다(LiDAR)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Point Cloud를 이용하여 라이다의 실시간 위치를 추정하고 주변 환경을 3차원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공간의 형상을 인식할 때 기존의 평면과 직선이 아닌 이차 곡면을 적용하여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기존 방법들 대비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의 위치 추정할 수 있으며, 조밀한 3차원 공간 스캐닝이 가능해져 현실 세계와 같은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데에 활용될 예정이다. 본 논문이 실릴 IEEE RA-L 저널은 로봇공학/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
제2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중요성 확대" 중소기업중앙회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에서 올해 제2차 중소기업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위원회에서 박원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부원장은 '중소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국내 공공데이터 운영 현황 등을 소개했다. 또 중소기업의 공공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으로 ▲ 네거티브 방식의 미개방·비정형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 데이터 생산 단계부터 개방과 품질 기준 정립 ▲ 중소기업 역량과 성장 단계에 따른 차별화된 공공데이터 활용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최근 중국산 청소·서빙로봇 등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는 실태를 언급하며 "로봇이 취득한 데이터의 국외 유출 방지가 중요한 것처럼 우리나라 전체 공공데이터의 활용 활성화와 함께 이를 국가 자산으로서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명애 을지대 교수는 "정부가 데이터 공급자 중심의 양적 개방을 뛰어넘어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공급하
2년간 6만명 이상 인력 직고용 쿠팡은 2010년 설립 이후 12년간 전국 30여개 지역에 물류망을 구축하는데 6조2000억원을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대구 풀필먼트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구시 관계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이 참석한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준공된 이 센터는 축구장 46개에 달하는 면적에 인공지능(AI)과 물류 로봇 등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 쿠팡은 이곳에만 3천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향후 직고용 인력이 25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또 지난 2년간 국내에서 6만명이 넘는 인력을 직고용했고 첨단 기술을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강도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첨단 설비로 추가적인 박스 포장을 없애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 동맹은 빠른 속도로 글로벌 기술·경제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았고, 쿠팡은 이러한 진화의 대표적인 증거"라고 말했다. 강한승 쿠팡 대표이사는 "쿠팡의 물류 현장은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자동화 로봇 기술이 결합한 최첨단 디지털 기술의 현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쿠팡의 디지털 기술은 고용을 줄일 것이라는 통념을 깨고 고용과 지역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전문기업 ‘유니버설 로봇’이 고하중 협동로봇 ‘UR20’을 국내 론칭하고 2023년도 협동 로봇 생태계 확장 계획 밝혔다. 유니버설 로봇은 7일, ‘UR20 국내론칭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고하중 협동로봇 신제품 ‘UR20’ 시연과 함께 국내외 시장 점유율 1위 협동로봇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2023년도 협동 로봇 산업의 전망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유니버설 로봇 한국지사 이내형 대표는 간담회를 통해 “협동로봇은 인간과 협력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하며 유니버설 로봇 회사 소개와 2023년도 협동 로봇 사업 전략 및 협동 로봇 활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이 대표가 제시한 2023년도 시장 전략은 △협동로봇에 대한 한국 시장 내 인지도 향상 △협동 로봇 전문가 육성 △고객을 위한 협동로봇회사 등 3가지다. 특히 2022년 현재 한국 로봇 시장이 수요에 비해 로봇 분야의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상승하는 로봇 수요에 걸맞은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니버설 로봇은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체계적인 로봇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3년에는 유수의 초
149개 기관·기업 참여…우수 제품·기술 268점 전시 정부가 지원한 우수 연구개발(R&D) 사업 성과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오는 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R&D 지원을 통해 개발된 149개 기관·기업의 우수 제품·기술 268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산업기술의 과거·현재·미래를 모두 살펴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됐다. 먼저 박물관 형태의 '산업기술이 걸어온 길' 전시관에서는 실감미디어(AR·VR)를 활용해 그간 국가 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산업의 역사를 생동감있게 전한다. '산업기술의 현주소' 전시관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등 우리나라 산업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산업기술 성과를 선보인다. 현대차의 전기차 콕핏과 전용 플랫폼을 비롯해 81개 기업·기관의 151개 제품이 전시됐다. '산업기술의 미래' 전시관에서는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신기술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딥러닝 기반 지능형 영상처리 기술 등 총 98개 제품 및 기술을 전시했다. 행사 개막식에서는 세계적 수
블랙베리가 AWS 리인벤트(re:Invent)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용을 연장, 미션 크리티컬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가 블랙베리 QNX 기술을 클라우드에서도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로써 개발에 소용되는 시간을 크게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베리QNX는 자사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인 '블랙베리IVY(BlackBerry IVY)'와 업계 최고의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선보였다. 블랙베리IVY는 AWS Graviton2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아마존 일래스틱 컴퓨트 클라우드 인스턴스에서 실행된다.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블랙베리QNX의 RTO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자의 워크벤치 역할을 하며, 블랙베리와 AWS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차 AI 플랫폼 블랙베리IVY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로 접근 가능한 QNX Neutrino RTOS는 자동차, 로봇, 의료기기, 산업 제어, 항공우주 및 방위 등의 산업내 시스템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소프트웨어 안정성을 보장한다. 그랜트 쿠어빌 블랙베리 QNX 제품 및 전략 담당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 QNX소프트웨어는 개발자의 하드웨어 의존도를 낮추고 소프트웨어 접
코로나19 팬데믹은 시대를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3년여에 가까운 기간 동안,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를 막론하고 지속적인 혁신이 요구됐다. 기업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으며,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다는 현실을 체감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탄생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은 산업 혁신의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성공하기 위해 신설부서 출범, 예산 투자, 인수합병 등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 속도가 곧 경쟁력 디지털 전환의 속도는 올해 더욱 가속화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 AI와 IoT, 5G 등 신기술의 범람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전환에 대한 요구는 높아졌다. 올해는 AI, IoT, 5G의 등의 기술이 스마트홈,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및 일상에 적용되면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여기에 주요 국가 및 기업의 산업 경쟁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공급망도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한 몫 했다. 이에 디지털 전환은 특정 국가나 기업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의료·금융·통신 등 서비스 분야 중심으
항만·금융·관광도시인 부산이 '반도체 도시'라는 또 하나의 이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전기차 등에 사용되면서 주목받는 파워 반도체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판단하고 '파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나섰다.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 국책사업인 '파워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파워 반도체는 전자기기에 들어오는 전력을 장치에 맞게 변환·제어·분배·관리하는 반도체로 '전력반도체'라고도 불린다. 전기차, 스마트폰, 로봇, 가전제품 등 전기로 작동하는 모든 제품에 파워 반도체가 사용된다. 파워 반도체는 첨단 전자기기 제품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부품이 되고 있다. 예를 들어 연비가 중요한 전기차에 기존 실리콘(Si) 대신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WBGS)인 탄화규소(SiC)와 질화갈륨(GaN) 소재의 파워 반도체를 사용하면 높은 전압에도 견딜 수 있어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부산시는 국비와 시비 등 1천940억원을 들여 2017년부터 파워 반도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내년 3월까지 기장군에 파워 반도체 기반시설을 갖추게 되면 파워 반도체 가치사슬에 연관된
비브스튜디오스가 눈부신 초실감 영상 기술과 함께 1만3000석의 고척 스카이돔을 환상의 버추얼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멜론뮤직어워드(MMA2022) 행사를 빛냈다. 11월 26일 열린 MMA2022에서 전체 공연에 대한 AR(증강 현실) 그래픽 작업을 담당한 비브스튜디오스는 2주간의 사전 테크 리허설을 포함, 두 달여 간의 짧은 준비 기간을 통해 거대한 고척 스카이돔을 버추얼 스튜디오로 완벽하게 변신시키며 3년 만에 대면 개최로 돌아온 MMA2022 성공의 숨은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AR 구현을 위해서는 가상의 그래픽 공간과 실제 촬영하는 공간, 그리고 카메라 움직임을 한 치의 착오 없이 동기화, 연동시켜야 작업이라는 점에서 고척 스카이돔은 결코 쉽지 않은 작업 환경이었음에도 실시간으로 펼쳐진 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 공간을 몽환적이고 사이버틱한 버추얼 공간으로 완벽하게 연출해냈다. 스카이돔 전장이 빛을 내며 열리고 공연장 전체로 빛줄기가 떨어지는 공간을 마치 실제와 같이 구현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 AR 연출은 물론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그룹 아이브의 무대에서도 마치 영화 아바타 공간을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공간을 AR 기술로 재현했다. MMA2
최종현학술원-일본 도쿄대, 제4회 도쿄포럼 개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유연성과 다양성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2’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 더 안전하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철학과 과학의 대화가 주제인 이번 도쿄포럼은 여러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이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으로, 팬데믹으로 2년간 온라인 개최됐으나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최 회장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청중에게 질문을 제기하고,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과학과 기술이 글로벌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제기했다. 최 회장은 “200년 전 만들어진 현 경제시스템에서는 팬데믹, 기후변화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그러한 활동을 촉진할 수
행안부·경찰·소방·해경 등에서 구급상황 통합관리 AI 시스템 등 개발 정부가 행정안전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4개 현장대응 부처의 내년도 재난안전 연구개발에 2,54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내년 재난안전 연구개발 예산은 올해 2460억 원보다 87억 원(3.6%) 늘어난 금액으로, 관련부처는 내년에 주요 신규 연구과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사고를 직접 현장에서 대응하는 4개 부처와 합동으로 지난달 30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3년 현장대응부처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처별 내년 연구개발비는 행안부 1089억 원, 소방청 265억 원, 경찰청 674억 원, 해양경찰청 518억 원이다. 내년에 새롭게 시작하는 주요 신규 연구과제와 규모를 살펴보면 먼저 행안부는 총 30개 과제에 모두 191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과제는 ▲붕괴매몰자 탐지용 다중주파수 다중채널 지표투과레이더(GPR) 핵심 부품 및 시스템 기술 개발(12억) ▲선박 전복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이동형 레이저 선체 절단 장비 개발(10억) ▲내배수시설 연계 운영을 통한 지능형 홍수 관리 기술 개발 및 실증(8억)
플렉시블 2차전지 제조 스타트업 리베스트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제조 스타트업 '만드로'와 손잡고 내년 1월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2차전지를 적용한 메타버스용 디바이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업체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제품 개발에 몰두해 왔다. 리베스트는 메타버스용 디바이스에 장착되는 유연하고 안전한 리튬 2차전지 솔루션 개발 및 제조를, 만드로는 로봇 제작기술과 초소형 모터 및 감속기 기술을 통해 맞춤형 전자 의수를 설계 및 제작을 주력으로 해왔다. 메타버스라는 대 주제에서 두 업체의 기술을 융합하는 시너지 효과는 충분했다.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2차전지를 '만드로'가 제작한 전자 의수에 적용해 보기도 하는 등 디바이스 단계에서의 진전이 있었다. 양사는 이번 CES 2023에서 더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제품은 ▲ Exo-Sensor Glove : 무선으로 연결된 로봇 암에 동작 명령을 내리는 모션 컨트롤러 ▲ Exo-Skeleton Glove : 더 큰 힘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부골격장갑 ▲ 플렉시블 2차전
지능형 로봇·자율주행 등 시각적 인공지능 기술 전반에 비용 절감과 성능 향상 기대 KAIST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미국 럿거스 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사람의 라벨링 없이 스스로 영상 속 객체를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모델은 복잡한 영상에서 각 장면의 객체들에 대한 명시적인 라벨링 없이도 객체를 식별하는 최초의 인공지능 모델이다. 기계가 주변 환경을 지능적으로 인지하고 추론하기 위해서는 시각적 장면을 구성하는 객체들과 그들의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 분야의 연구는 대부분 영상의 각 픽셀에 대응하는 객체의 라벨을 사람이 일일이 표시해야 하는 지도적 학습 방식을 사용했다. 이 같은 수작업은 오류가 발생하기 쉽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요구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인간과 유사하게 환경에 대한 관측만으로 객체의 개념을 스스로 자가 학습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렇게 인간의 지도 없이 스스로 객체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는 인공지능은 차세대 인지 기술의 핵심으로 기대돼왔다. 비지도 학습을 이용한 이전 연구들은 단순한 객체 형태와 배경이 명확히 구분될 수 있는 단순한 장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