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서울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여는 갤럭시Z 플립5의 외부 디스플레이가 전작보다 2배 가까이 커지면서 기기가 접힌 상태에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와 팁스터(정보 유출자)들은 공통으로 갤럭시Z 플립5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전작의 2배 수준인 3.4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플립4 모델의 경우 외부 디스플레이의 제한적인 면적으로 인해 캘린더, 시계, 날씨 등 정해진 애플리케이션 노출 화면만을 넘겨볼 수 있었다. 카카오톡 등 메시지가 와도 외부 디스플레이로는 메시지 내용 일부와 보낸 사람 정도만 노출됐다. 플립5에서는 반으로 접힌 전면부 면적 대부분을 차지하는 3.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메시지 열람부터 입력, 전송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은 가능했지만 전송은 할 수 없었는데, 플립5에서는 커진 화면으로 사진 열람과 전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팁스터 'Vetrox360'는 갤럭시Z 플립5에 관한 유출 정보를 토대로 외부 디스플레이가 작동하는 모습을 예상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메뉴와 홈버튼, 뒤로가기 버튼이 있
현대자동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 가운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3위권에 올랐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6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가 발표한 전기차 주행거리 순위에서 1회 충전 시 최장 주행거리가 미국 환경보호청(EPA) 복합연비 기준 361마일(약 581㎞)로 측정돼 전체 3위를 차지했다. 1955년 창간한 카앤드라이버는 매년 '올해 최고의 차 10', '올해 최고의 전기차'를 선정하는 등 미국 자동차 업계에 영향력이 큰 매체로 알려져 있다. 주행거리 1위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516마일·약 830㎞), 2위는 테슬라 모델S(405마일·약 652㎞)였다. 3위인 아이오닉6 아래로는 테슬라 모델3(358마일·약 576㎞), 메르세데스-벤츠 EQS 세단(350마일·약 563㎞), 테슬라 모델X(348마일·약 560㎞), 테슬라 모델Y(330마일·약 531㎞), GMC 허머 픽업(329마일·약 529㎞), 리비안 R1T(328마일·약 528㎞), BMW iX(324마일·521㎞)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차종을 제조사 국적별로 보면 미
데이비드 터크 미국 에너지부 부장관이 SK온과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함께 짓는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을 방문했다. 미 에너지부가 블루오벌SK에 92억달러 규모의 조건부 대출을 승인한 직후 담당 부처 고위인사가 직접 건설 현장을 찾은 터라 눈길을 끌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터크 부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스탠턴에 있는 블루오벌SK 테네시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한 블루오벌SK 대표,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브 웹 포드 자금 담당 부사장 등 SK온·포드 관계자와 미국 정부 인사들이 함께했다. 터크 부장관은 "미국 첨단기술차량제조(ATVM) 프로그램으로서는 역대 최대 규모(92억달러) 자금이 이곳 시설에 들어간다"며 "포드와 SK의 파트너십은 환상적이다. 그린 에너지 전환을 위한 파트너십의 좋은 예"라고 말했다. 그는 현장을 둘러본 뒤 "정말 크고 아름다운 공장"이라며 "이 거대한 배터리 시설을 보면 많은 사람이 '나도 전기차를 몰아야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터크 부장관은 국제에너지기구(IEA) 부사무총장, 미 국무부 기후 변화 부특사 등 그린 에너지 관련 요직
방한 중인 탄야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이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일 밝혔다. 슬로베니아 경제사절단은 지난달 30일 남양연구소를 찾아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소개받고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대형 승합차 '쏠라티 로보셔틀'에 탑승해 이동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경험했다. 기아 디자인센터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와 모터, 배터리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을 살펴보고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6와 EV9에 적용된 친환경·신소재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주행시험장에서 고성능 모델 EV6 GT와 EV9을 시승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사절단은 EV9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임에도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었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EV6 GT에 대해서는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차량이라고 평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실적 버팀목이던 메모리 반도체가 맥을 못 추면서 삼성전자는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LG전자는 가전과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사업의 호조로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전자부품과 디스플레이 업계도 2분기 경기침체의 터널을 벗어나긴 힘들겠지만, 하반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무르익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7일 2분기 잠정 실정을 발표한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LG전자가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앞지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1천251억원, 9천612억원이다. 우선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작년 동기와 비교하면 99.1%, 전 분기와 비교하면 80.5% 급감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메모리 반도체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2분기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부문 영업손실 추정치는 3조∼4조원대다. 갤럭시 S23 출시 효과도 2분기 들어 떨어진 것으
조달청, 공공 비축사업 지원 대상 14개사 지정…공급망 안정 지원 조달청이 올해부터 비축원자재 이용 혁신·수출우수기업에 대해 향후 3년간 비축물자 방출시 이자율을 감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조달청 비축사업은 1조4,000억 원 규모의 비축자금으로 공급망 대응을 위한 비철금속 6종 22만5,000톤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기업들에게 상시 방출해 안정적인 조업을 돕고 있다. 비철금속 6종은 알루미늄, 구리, 니켈, 아연, 주석, 납 등이다. 그동안 매년 기술우수기업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지정해 우대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혁신·수출우수기업을 별도 모집해 한층 강화된 지원을 한다. 지난 달부터 한 달 동안 나라장터에서 진행된 모집공고에서 지원한 기업 중 자격요건을 만족한 14개 기업(수출실적 우수기업 11개사, 혁신제품 지정기업 1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2개사)이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조달청 비축물자 방출 이용 때 차별화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국제 원자재가격 및 환율 상승, 수급상황 등에 따라 비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비축물자 할인방출(1~3%) 때 물량을 우선 배정한다. 또 업체별 주간 비축물자 방출한도를 최대 3
올해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아시아 전기차 테크 전시회(EVE Tech Asia)’가 개최된다. 아시아 전기차 테크 전시회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하이테크 전기차 기술인 전기 이륜차, 전기자동차, UAM, 수상 보트, 배터리, 충전기, 자율주행, IoT, 반도체, 전장, ICT, 차세대 에너지 등을 선보이는 B2B 전시회다. ESG 테크 이벤트가 주최하는 아시아 전기차 테크 전시회 2023는 올해 싱가포르배터리협회(SBC), 싱가포르텔레콤협회(ATIS), 스마트시티네트워크협회, 아시아태평양로봇협회(APARA), 싱가포르이륜차무역협회, 글로벌충전표준협회(CharIN), 중국전기차협회(China EV 100), 유럽배터리협회(EUROBAT),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등 전 세계 주요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 협회와 e-모빌리티 산업 협회 등이 참가·후원한다. 아시아 전기차 테크 전시회는 동남아 시장에 e-모빌리티의 최신 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약 6억명 동남아 인구의 주력 교통 수단인 이륜차의 빠른 전동화에 발맞춰 이 행사는
CATL이 세계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세계 배터리 시장점유율 1위인 CATL이 이제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막는 동시에 핵심 원자재 공급망을 확보해 1위를 수성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30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CATL의 최고 제조책임자인 닝쥔은 지난 28일 톈진 하계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그는 먼저 CATL이 미국과 유럽에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CATL은 이미 세계 최대의 전력 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라고 규정하면서 니켈·코발트·망간 등의 회수율이 99.3%이고 리튬 회수율도 99.2% 이상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사용 후 배터리를 그냥 버리게 되면 토양 오염으로 이어진다"면서 "재활용으로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광물자원의 공급망을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고 덧붙였다. CATL의 이런 전략은 배터리와 전기차의 최대 시장인 유럽과 미국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실제 EU는 탄소중립 계획의 일환으로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아예 금지할 예정이다. 2030년이 되면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 수가 약 3천만대로
6월 무역수지가 소폭 흑자를 내 우리나라의 월간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 월 수출·수입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나타난 흑자다. 원유·가스 등 에너지 국제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수입 규모 감소의 영향이 컸다. 다만 수출이 9개월 연속 줄어든 상황에서도 6월 감소율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내려가 하반기 수출 플러스 전환 기대감도 커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가 난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 작년 3월부터 올 5월까지 무역수지는 15개월 연속 적자였는데, 이는 1995년 1월∼1997년 5월 29개월 연속 무역적자 이후 2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적자였다. 월 무역적자는 지난 1월 125억1천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월 52억7천만달러, 3월 46억2천만달러, 4월 27억2천만달러, 5월 21억달러로 점차 줄어들다가 이번에 흑자로 돌아섰다. 단 1∼5월 연속 적자로 올해 상반기 누적 무역적자는 262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6월 수출액은 542억4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1조2,164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 주(州)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Queensland Train Manufacturing Program)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Downer)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납품될 차량은 2026년 말부터 동남부 퀸즐랜드 철도 노선에 초도 편성이 투입돼 브리즈번시 광역권에서 출퇴근하는 현지 직장인들의 원활한 통근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해당 전동차는 퀸즐랜드주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중 유일하게 호주 연방정부에서 법으로 규정한 ‘호주 장애인 교통안전 기준(DSAPT·Disability Standards for Accessible Public Transportation)’을 만족한 차량으로, 높낮이가 다른 정차 플랫폼에서 전동차의 높이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최종 편성까지 모두 인도된 직후인 2032년에는 개최가
50%+1주 취득해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 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충전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고 30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전기차 충전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업을 주된 사업 목적으로 하는 합작 법인(JV)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모회사 카카오도 같은 내용으로 공시했다. 양사는 합작 법인을 위해 약 250억원 씩 출자했으며, 지분률은 각각 50%다. LG유플러스가 1천만1주를 취득해 1천만 주를 취득한 카카오모빌리티보다 1주를 더 가져가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합작 법인은 LG유플러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회사의 명칭과 대표자는 합작 법인 설립 시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자회사 LG헬로비전의 전기차 충전 사업부를 인수하고 전기차 충전 플랫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울러 전기차 충전 플랫폼 '볼트업'을 올해 하반기 정식으로 출시한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이 애플리케이션은 전기차 충전소 위치를 알려주고, 원하는 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예약을 도와주며, 충전 후 결제와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한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상담 센터도 서비스한다. 카카오모빌리
세계 최초 OCPP 2.0.1 국제 프로토콜 인증, 전기차 충전 인프라 대폭 확대 기대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이재조 박사팀이 개발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 기술(Mode 1/2-only CS)’이 세계 최초로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 2.0.1’ 인증을 받았다. OCPP는 전기차 충전기의 운영 및 유지 관리를 목적으로 개발된 OCA(Open Charge Alliance) OCA의 산업 표준이다. 일종의 통신 규격으로 충전 이용자를 위한 정보 안내, 사용자 인증, 충전 스테이션 상태 및 고장 관리 등에 적용된다. 현재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가 OCPP를 활용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지난해 환경부가 충전기 보급 사업에 OCPP 1.6 인증을 의무화하면서 핵심 운영체계로 자리잡았다. 이번에 KERI가 OCPP 2.0.1 인증을 받은 ‘과금형 콘센트 기술’은 충전 이용자가 주차장 벽면에 설치된 220V 콘센트를 활용하여 전기차를 충전하고, 결제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마트 전력 분배 충전, 요금 최적화 충전, 충전요금 결제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등 매우 높은 수준의 통신 보안이
에코백스가 30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에코백스는 단순 로봇 청소기 회사가 아닌, '로봇 가전' 기업이라는 비전을 공고히 밝혔다. 에코백스 정철교 한국지사 대표는 에코백스의 다양한 라인업, 한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신제품 출시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에코백스는 국내 시장에 가정용 로봇청소기 ‘디봇 N10’, ‘X1’, ‘T10’과 ‘T20’라인과 유리창 로봇청소기 ‘윈봇’, 그리고 이동형 로봇 공기청정기 ‘애트모봇’을 판매 중이며, 해외에서 이미 판매 중인 로봇 잔디깎이 ‘GOAT G1’과 상업 시설용 로봇청소기 ‘디봇 프로 K1’과 ‘M1’은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지 않다.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에코백스는 2021년 기준 로봇청소기를 145개국에 약 2500만 대를 판매한 글로벌 기업이다. 약 1600개 특허를 보유했으며 로봇 가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정철교 한국시자 대표는 "에코백스는 R&D에 굉장히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가정용 로봇 가전 업체에서는 가장 많은 투자 비용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기술력을 강조하는 에코백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환경부 등 관계부처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 강화방안’ 마련 배터리 안전성 인증, 이력관리제도 등 도입…배터리 화재 예방 및 대응 강화 정부가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에 대비해 생활거점·이동거점·물류거점 등 적시적소에 충전시설을 구축하고 충전기 123만기 이상을 설치하기로 했다. 5월말 기준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24만 여기 수준으로, 7년 뒤 5배가 늘어나는 것이다. 또 안전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만 시장에 출시되도록 배터리 안전성 인증, 사후검사 제도, 이력관리제도 등을 도입하고 충전카드 1장으로 모든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나간다. 환경부는 29일 열린 제25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충 및 안전 강화 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됐으며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확대와 화재 예방·대응이 주요 내용이다. 한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계속되는 흐름 속에서 우리 기업의 전기차 수출 규모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정부는 203
삼성SDI가 2차전지 업계 최초로 탄소 관련 국제 인증기관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이다.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 인증을 받은 제품은 4.8Ah(암페어아워)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제품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주요 제품이다. 삼성SDI는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측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주요 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또 205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을 계기로 당사 제품의 친환경성과 지속적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또 이날 지난해 지속가능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