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HD한국해양조선 등과 공동개발…초대형 컨테이너선 적용 가능 HD현대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인 HD현대마린솔루션은 한국선급으로부터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계 기술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최근 한국선급,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행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기본설계 작업을 담당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저인화점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다. HD현대이엔티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3D모델링과 상세설계를 수행했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용 연료에 비해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온실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추가 설비 없이 보관·선박 운송이 가능한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이에 머스크, CMA CGM, HMM과 같은 글로벌 대형선사 중심으로 200여척의 메탄올 추진선 발주 또는 개조가 추진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개조 사업이 유망 사업
소프트웨어업체 美 윈드리버와 협업…내년 개발 목표 현대모비스가 디지털 환경에서 차량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사 윈드리버와 협업해 차량 개발에 필요한 실차 환경을 디지털 가상 공간으로 옮겨 각종 주요 기술을 시뮬레이션하고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M.Dev 스튜디오'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에 최적인 이 시스템을 내년에 구축, 부품 설계와 검증, 평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차량 각종 핵심 기술과 제품들을 개발 초기부터 평가에 이르는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 디지털 환경에서 실차 적용할 때의 환경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차량의 각종 센서와 제어기 등을 다양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고, 자율주행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가상 신호를 발생시켜 시나리오별로 점검할 수 있다. 개발자들은 온라인 환경에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개발에 참여해 합동 테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개발 완성도는 물론 검증과 평가 단계에서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제품 개발 시간을 단축해 비용도
최근 머신비전 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배터리 셀 생산은 안전, 성능, 내구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와 정밀함을 요하는 복잡한 과정이다. 품질 관리 및 제조 공정 최적화를 위해 머신비전은 생산 오류, 손상, 불순물을 초기 단계에서 식별하는 데 활용된다.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는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의 전체 가치사슬이 2030년까지 4,000억 달러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중 전지 셀 생산은 가치 창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전극 제조, 셀 조립, 형성 및 에이징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이 세 단계 모두 최고의 정밀도가 요구되며, 따라서 머신비전을 통해 오류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머신비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잡았다. 제조와 물류의 '눈' 역할을 하는 머신비전은 생산 및 물류 관련 모든 프로세스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이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이미지 획득 장치라고 불리는 카메라나 센서들이 생산 환경의 다양한 지점에 위치하여 영상을 끊임없이 캡처하고 디지털 이미지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미지 획득 장치와 연결된 머
애플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개발하기 위해 언론사 및 출판사와 콘텐츠 이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2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몇주 사이에 주요 언론사와 출판 조직에 수년간 해당 회사의 뉴스 기사 등 콘텐츠를 이용하는 대가로 최소 5천만달러(651억원)를 지불하는 내용을 제안했다. 애플이 접촉한 언론사는 미디어 그룹 콘데 나스트와 잡지사 보그, 뉴요커, NBC 뉴스, 피플지 등을 소유한 IAC 그룹 등이다. 뉴스 기사나 출판물 등의 언어 데이터는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훈련하기 위해 필수적인 수단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이번 협상 소식은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구글 등의 생성형 AI 선두 주자들을 따라잡기 위한 개발 절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음을 보여준다고 NYT는 짚었다. 앞서 애플은 10여년 전 아이폰에 탑재한 가상 비서 '시리'(Siri)를 통해 AI 기술을 선보였으나 최근 오픈AI의 챗GPT를 선두로 하는 생성형 AI 경쟁에서는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협상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들에 따르면 몇몇 출판사들은 애플의 제안이
챗GPT 개발사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트먼이 오픈AI CEO가 되기 이전인 2010년 이후부터 개인적으로 투자한 스타트업이 125개에 이른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처 캐피털 리서치 회사 피치북에 따르면 올트먼은 챗GPT 출시로 오픈AI가 세상에 알려진 올해에만 20곳 이상에 투자하는 등 개인 투자에 적극적이었다. 2012년 설립한 벤처 캐피탈인 하이드라진 캐피탈, 2014년 합류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육성 기관) Y콤비네이터를 통한 투자까지 합치면 수백곳이 넘는다. 투자 대상은 에너지, 바이오, 항공, 자율주행, AI 등 분야를 총망라한다. 19살이던 2005년 스탠퍼드대를 중퇴하고 소셜미디어 업체 루프트를 창업한 올트먼은 3년 뒤 루프트를 4천340억달러에 매각해 시드머니를 마련했다. 올트먼이 가장 많이 투자한 스타트업은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로, 2021년 3억7천500만 달러(4천886억원)를 투자했다. 헬리온은 핵융합 발전을 통해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5월 헬리온과 2028
IT·가전 수요 위축으로 어려운 국면을 지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신성장 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이, LG전자는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각각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하만은 작년에도 연간 매출 13조2천100억원, 영업이익 8천8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올해 하만은 첫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8천300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했으며, 증권가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을 3천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 하만의 3분기 누적 매출은 10조4천700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5천900억원) 대비 9% 증가했다. 연간 매출 역시 작년 기록 경신을 기대해볼 만한 상황이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하만의 실적은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22%, 매출의 5.5%를 차지했다. 주력인 반도체 불황으로 올해 삼성전자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와중에 하만의 선전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7년 인수한 하만은 최근 2∼3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차량용 반도체
SK텔레콤(이하 SKT)이 내년 1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의 넷제로(Net Zero, 탄소 순배출량 0)와 ICT 패밀리사들의 AI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린다. SKT는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SK멤버사들과 ‘행복(Inspire Happiness)’을 주제로 CES 2024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약 1,850㎡(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또 SKT와 SK하이닉스의 다양한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 규모의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로 선보인다. SK그룹의 CES 2024 전시관은 ‘원더랜드(Wonderland)’라는 테마파크 컨셉으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과 그곳에서 지속될 행복한 일상의 가치를 SK그룹의 기술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반도체 ‘사피온(SAPEON)’,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신재생 에너지
씨크(SICK)가 차세대 DT80 거리 센서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의 정밀 측정 기준을 한층 높였다. 콤팩트하고 견고한 외형의 DT80은 최첨단 ToF 기술을 탑재하여 최대 80m 거리에서 ±2mm의 놀라운 정확도와 0.1mm의 분해능을 자랑한다. DT80은 안전한 클래스 2 레이저를 사용하여 반사판 없이도 자연 표적물을 감지, 측정, 위치 결정할 수 있다. 간편한 설정과 다양한 장비와의 통합을 고려하여 설계된 DT80은 좁은 공간에도 문제없이 적용되며, 모바일 기계와 정지 기계 모두 사용 가능하다. 견고한 금속 외장은 진동, 강한 주변광, 극한 온도 등 혹독한 환경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씨크 관계자는 "DT80 레이저 거리 센서는 ToF 기술을 완성시키고 중거리 및 장거리 거리 측정 분야의 기준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정밀하고 반복적인 측정 성능은 산업 분야의 다양한 측정 및 위치 결정 작업에 필수적"이라며 "DT80의 신뢰성 덕분에 모바일 운송 차량은 중단 없이 운영될 수 있으며, 정확한 측정은 다양한 기계 운영에서 제품 및 공정 품질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 최소한 허용 오차는 불량품을 줄이고 폐기물 및 제조 낭비를 감소한다"라고 강조했다. 뛰어
"중동 에너지·인프라 관련 품목 수출 대폭 증가 예상 글로벌 교역 여건이 개선되면서 내년도 한국 수출에서 반도체,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 화장품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권역별로는 올해 부진했던 중국과 아세안 수출이 긍정적인 흐름으로 돌아서고, 신흥국 가운데 중동에서 에너지와 인프라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출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4일 '2024년 수출 전망 및 지역별 시장 여건'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내년에는 세계 IT경기가 회복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 센터 등의 수요가 증가해 반도체 업황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세계 전기차 출하량도 올해 1,543만대에서 내년에는 1,845만대로 늘어나 전기차·기계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세계 교역과 아시아 교역의 개선 흐름도 한국 수출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코트라는 올해의 경우 수출 금액이 6,300억달러대를 기록해 7%가량 감소했지만, 내년에는 수출 증가세가 10% 가까이 회복될 것이란 분석도 내놨다. 품목별로는 프리미엄 디지털 기기와 무선통신기기 등의 글로벌 정보통
DX전문기업 LG CNS가 AI·데이터 고급인재 육성·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 CNS는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고려대학교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1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모집 전형은 AI와 데이터에 특화된 인재를 고려대와 함께 육성하고, 조기 확보하기 위한 LG CNS의 채용 연계형 과정이다.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석사과정 모집은 전공 무관이며 AI, 데이터 정예전문가로 성장을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AI, 데이터 영역의 연구 경험이나 업무 경력이 있는 지원자는 우대한다. LG CNS는 앞으로 매년 20명 이상의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대학원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면접 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들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석사 학위 취득 시 LG CNS 취업도 보장한다. LG CNS와 고려대는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했다. 커리큘럼은 △데이터과학을 위한 수리적기초와 프로그래밍 △자연어처리와 텍스트 자료의 분석 △초거대 생성형AI의 이해와 응용 △AI 사례연구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 운영도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대학원 교수진과 LG
포스코그룹 신성장 분야의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외부 우수인재 영입 지속 포스코그룹이 ‘24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포스코그룹의 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지용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CTO로서 이차전지소재/AI/수소 분야의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등 그룹의 미래성장사업 발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생산체제의 단계적 전환과 Green Steel 솔루션 강화를 위해 철강 전문가를 중용했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과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이 각각 안전환경본부장과 생산기술본부장으로 보임했고, 후임 포항제철소장에는 포항제철소 공정품질 담당 천시열 부소장, 광양제철소장에는 이동렬 포스코엠텍 사장이 승진하여 자리를 옮겼다. 천시열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생산기술전략실장, 도금부장, 냉연부
기술혁신, 가공비, 인적역량 등 6개 항목 최고점수...탄소저감 기술 개발 등 지속가능성 노력도 주효 포스코가 1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지난 18일(뉴욕 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어려운 판매여건을 극복하고 냉천범람 이후 조업 완전 정상화라는 과업을 완수하고 기술 혁신, 가공비, 인적 역량, 인수합병·합작투자, 국가리스크, 후방·비철강산업 등 6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8.62(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WSD는 포스코가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 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탄소 저감 강재 생산에 노력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지난 4월 2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Sustainability Champion)로 선정됐으며, 올해 10월에는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
KT가 초연결 지능형 연구개발망(KOREN)의 백본을 1Tbps로 고도화하고, 2024년 새해부터 KOREN을 이용하는 기관들에게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KOREN은 미래 네트워크 선도 기술과 관련 장비를 연구·시험·검증할 수 있는 비영리 시험망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구축 및 운영을 주관한다. KOREN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1Tbps 백본망 구축을 통해 백본망 대역폭이 기존(100~400Gbps)보다 최대 10배 확대됐다. 특히 KT는 2020년 코위버의 광전송장비(ROADM)를 KOREN 백본망으로 구축해 4년간 고도화 사업을 진행해 왔고, 올해 11월에는 1Tbps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당 30Tbps 전송 대역폭을 수용할 수 있는 4단계 고도화를 완료했다. KT는 KOREN 백본망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산업체와 연구기관,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챗GP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등 더 넓은 데이터 대역폭이 필요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T 손대호 통화/데이터제안/수행담당은 "1Tbps 백본망 고도화 구축은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된 사례로 향후, 10배 빠
구글이 최근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제미나이를 공개하면서 챗GPT의 GPT-4와 성능 비교에 관심이 쏠린다. 정보통신(IT) 매체 더버지는 22일(현지시간) 구글 챗봇 바드와 오픈AI의 구독 서비스인 챗GPT 플러스(이하 챗GPT)에 같은 질문을 던져 자체 비교했다. 구글은 이달 초 공개한 제미나이 울트라, 프로, 나노의 3개 모델 중 프로를 바드에 장착했다. 챗GPT 플러스에는 오픈AI의 최신 LLM인 GPT-4가 장착됐다. 두 챗봇은 똑같은 답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가장 최신 정보를 학습해 질문에 빠르게 답한다는 면에서 성능은 비슷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답 제공 시간은 바드가 챗GPT보다 늦었다. 두 챗봇은 우선 차이점이 있다. 챗GPT의 경우 월 20달러의 이용료가 들고 바드는 무료로 제공된다. 챗GPT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을 인식하는 멀티모달 기능이 있지만 바드는 없다. 내년 초 출시되는 제미나이 울트라 버전에서야 가능하다. 두 챗봇에 똑같은 질문을 던졌다. '초콜릿케이크 레시피를 주세요'라고 요청하자, 두 챗봇은 각각의 레시피를 제공했다. 이를 토대로 만든 케이크는 모두 훌륭했다. 바드의 케이크는 촉촉하면서 맛있었고, 챗
오픈AI가 새로운 자금 조달을 위한 초기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논의에서 오픈AI의 기업 가치는 1000억 달러(130조 원)로 평가되고 있어 최근까지 알려진 오픈AI의 시장 가치 860억 달러를 뛰어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1500억 달러로 평가받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빠른 속도로 따라잡고 있다. 소식통은 다만, 협상은 초기 단계여서 펀딩 조건, 가치 평가 및 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이와는 별도로 860억 달러로 평가되는 기업 가치를 근거로 해서, 현직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을 제3자에게 매각하도록 하는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들 주식을 공개적으로 사들이는 일은 트라이브 캐피털이 주도하며, 내년 1월 초에 완료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와 함께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AI 기업 'G42'와 새로운 칩 벤처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오픈AI는 이 벤처 설립을 위해 G42로부터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의 자금을 조달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