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서재창 기자] 금형산업은 제조업의 기반이 되는 뿌리산업 중 하나다. 그런 금형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52시간 근로제, 최저임금 인상, 코로나19 등 굵직한 대내외 이슈가 업계를 휘몰아쳤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위한 해결책으로 금형 스마트화를 주목해왔다.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일까. 코앞으로 다가온 스마트화의 물결이 금형업계에 결단을 재촉하고 있다. 금형업계, 스마트화라는 숙명 받아들일까 금형산업과 무관할 것 같았던 디지털 혁신이 업계를 두드리고 있다. 국내 금형산업은 그동안 신속한 납기와 준수한 제품 정밀도, 저임금 노동력을 바탕으로 세계 금형 수출 2위, 생산량 5위라는 자리를 수성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국내 금형업계는 이전부터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한 일본, 거대 시장과 자본을 갖춘 중국 등 주요국과의 경쟁이 정해진 운명이었다면, 지난 2019년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미중 무역 갈등은 위기감이 고조되는 국면을 맞았다. 여기에 코로나19가 전 세계 산업계를 강타하면서, 국내 금형산업을 비롯한 뿌리산업은 설상가상의 형세에 놓이게 됐다. 금형업계에서는 몇 해 전부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화&rs
[헬로티] 배터리 3사, 생산 안정성·원가 절감 위해 소재 내재화 주력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화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K배터리' 위상에 걸맞은 배터리 소재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그동안 한국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면서도 핵심 소재에 대해서는 해외 기업 의존도가 컸다. 그러나 배터리 제조사들은 물론 석유·화학 기업들까지 일제히 소재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쏟아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은 양극재, 분리막, 동박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자체 조달하는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소재 내재화는 배터리 생산 안정성을 높이고 원가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사진. LG화학 중국 우시 양극재 공장 (출처: LG화학) LG화학, 中더푸 테크놀로지 지분 투자 LG화학은 핵심 소재를 자체 생산해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동박 제조사인 중국 지우장 더푸 테크놀로지에 400억원 규모로 지분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올해 초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솔루스첨단소재(전 두산솔루스) 유럽법인에 575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헬로티] 복잡하고 까다로운 검사 요구사항에 적합한 딥러닝 결합한 소프트웨어 경쟁 치열 기존의 머신비전 시스템은 일관적이고 규칙적으로 제조된 부품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예외적인 상황이 점점 늘어나고 결함의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적합한 검사 진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 배율, 회전, 배치, 왜곡 등으로 인해 부품 외형이 약간 변동되는 것 정도는 머신비전 시스템으로 검사할 수 있지만, 복잡한 표면 텍스처와 이미지 품질 문제는 더욱 복잡하고 까다로운 검사가 요구된다. 머신비전 시스템은 시각적으로 매우 비슷한 부품끼리의 변동성과 편차를 감정하는데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부품의 유틸리티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이상 현상은 대부분은 승인 거부의 원인이 되지만, 성형 측면의 이상은 제조업체의 요구나 선택에 따라 거부 원인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큰 문제는 기존 머신비전 시스템으로는 이런 결함을 구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딥러닝 이미지 분석은 이런 상황의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전 영역에서 공장자동화의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딥러닝에 기반한 이미지 분석은 육안 검사의 정교함과 유연성에 컴퓨터 시스템의
[헬로티=함수미 기자] 가상세계에서 옷을 사고 친구를 사귄다.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재, 가상세계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가상 세계를 잘 활용하는 방법, '디지털 트윈'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의 급증으로 디지털 경제로 가속화되는 지금 디지털 트윈은 각 분야에 접목돼 발전하고 있다. 특히 영상 기술은 인공지능과 딥러닝이 더해져 디지털 트윈을 향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디지털 트윈이란? 디지털 트윈은 현실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정보를 가상세계에서 분석하고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이를 기반으로 현실세계를 최적화하는 지능화 융합 기술이다. ETRI의 '디지털 트윈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현실세계의 문제점 해결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세계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현실세계에서 수집한 과거와 현재의 정보를 가상세계에서 분석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해 제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한다. 디지털 트윈은 국가 인프라, 제조 현장, 생활 SoC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차원 모델링,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어, 분석·예측 등을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 역할을 수행한다. 정부에서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를
[헬로티] ▲배터리 양극재의 주요 소재인 (왼쪽부터) 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는 크게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으로 구분된다. 그 중에 양극재가 가장 중요한 소재로 꼽히며,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또한 어떤 소재를 사용했느냐에 따라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이 결정된다. 국내에는 에코프로비엠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Top4 기업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다. 양극재와 배터리 구성 요소 <출처 : 포스코케미칼 사업보고서> 1. 양극재에 대해서 - 양극재(Cathode) 양극재는 리튬이온전지의 4가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리튬의 공급원으로써, 전지 충/방전 시 양극재의 결정격자로부터 리튬을 방출/흡수한다. 리튬을 많이 포함한 양극재를 사용할수록 용량이 커지게 되고, 음극재와 양극재의 전위차가 크면 전압이 커진다. 양극재는 크게 세 가지 성분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 기본형은 LCO(리튬·코발트·옥사이드)다. LCO는 소형 이차전지로, 단가도 높고,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전기차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전기차용에는 N
[헬로티=이동재 기자] (출처 ; InterBattery 2021 홈페이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을 타고 친환경에너지원인 이차전지 시장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작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이 2030년에 3000GW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144GWh다.) 올해 9회째를 맞아 내달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InterBattery(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 분야의 대표적 전시회로서, 2013년에 국내 최대 규모로 런칭됐다. 전시품목은 충전용 배터리, 캐퍼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이 있고 지난해 전시회에는 해외업체를 포함, 200여개 업체가 참여, 380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본지는 ‘인터배터리 2021’에 앞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더 효과적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올해 참가 업체 중 주목할 만한 업체들을 미리 짚어보고자 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주식회사 (출처 :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009년 8월
[헬로티=이동재 기자] 얼굴 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한 네이버의 ‘제페토’, 사용자 2억 명 돌파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품은 하이브의 K-POP 콘텐츠 통합 메타버스 ‘위버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Meta(메타)’의 합성어,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등장으로 인류는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으로 진입을 앞두고 있다. 메타버스는 물리적 거리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과 한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일을 가능케 한다. 대표적인 메타버스 분야 선도기업 로블록스는 현재 미국에 사는 16세 미만 청소년 중 55%가 가입하고 월 이용자가 1억5000만 명에 이를 만큼 거대해졌다. 미국의 모바일 게임 ‘포트나이트’도 메타버스를 지향하고 있다. 포트나이트 속 3D 소셜 공간, 파티로얄의 가입자는 3억5000여만 명으로, 이용자들은 파티로얄에서 함께 영화를 보고 글로벌 스타의 공연을 본다. 지
[헬로티] 제조업용 로봇은 인간이 수행하기에 힘들고 유해한 작업을 대신하거나 단순 반복 작업을 하는 데 사용되는 로봇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 제조현장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로봇이다. 최근에는 인간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안전한 협동로봇 제품이 산업 분야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어 기존 제조용 로봇 시장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시장의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로봇 밀도가 높은 국가라고 한다. 실제로 국내의 로봇 시장 성장률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19년 310억달러(약27조원)에서 2024년 1220억달러(약145조원)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평균 29%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향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 발간된 국제로봇연맹의 2020년 세계로봇-제조업용 로봇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제조현장에서 가동 중인 로봇 대수는 12% 증가한 2,700만대이다. 전 세계 로봇 신규 판매 대수는 37만3000
[헬로티] 2020년 10월, 아나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는 네트워크 신뢰성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을 포함한 산업계의 현대화 현황에 대한 조사를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의뢰했다. 이에 포레스터는 기업에서 산업용 연결성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312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들의 답변을 토대로 기업의 성숙도를 낮은 수준, 중간 수준, 높은 수준으로 분류했다. 분류의 기준은 해당 기업이 비즈니스를 디지털 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략적 혁신 노력을 얼마나 중시하는가로 삼았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성숙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혁신의 여정에서 더욱 앞서 나가고 있으며, 연결성을 위한 투자도 이미 상당 수준 진행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는 연결된 자산과 기술에 대한 투자와 5G 등을 지원하기 위한 유·무선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도 포함된다. 본 조사보고서는 3회에 걸쳐 연재한다. 요약 열악하고 복잡하며, 때로는 멀리 떨어져 있기도 한 제조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연결성 요구가 커지고 있다. 데이터에서 유용한 통찰을 끌어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헬로티=서재창 기자] 세계는 반도체 수급난 속에 살고 있다. 올해 2사분기를 지나는 시점이지만, 반도체 수급을 위한 해법은 여전히 물음표다.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생산 기반은 산업 경제의 흥망을 쥔 열쇠이자 국가 경쟁력으로 확대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반도체 강국은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투자와 연대를 펼치며, 고속 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장기화되는 반도체 수급난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대란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관련 업계는 반도체 수급 동향을 감안했을 때 최소 3분기까지 수급난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와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의 완성차 기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은 생산 라인이 멈춤과 동시에 천문학적인 손실을 감당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1공장은 특근을 줄여오다 결국 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간 가동 중단을 선언했다. 업계에서는 휴업으로 인해 코나 6천여 대, 아이오닉 5 6천500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아산공장 역시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이틀간 공장 가동을 멈췄다. 기아는 지난 3월부터 공장별로 특근을 감
[헬로티=함수미 기자] 제조 시간을 단축하고 더 많은 제품을 만드는 것은 공장의 이윤을 높이는 방법이다. 더 많은 이윤을 내기 위해 제조공정은 사람의 영역을 넘어 자동화·지능화 단계로 향하고 있다.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에서 선보인 인이지의 예측 서비스와 뉴로클의 딥러닝 소프트웨어 또한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위한 솔루션이다. 제조공정의 디지털화 공장자동화는 컴퓨터와 각종 장비를 이용해 공장의 생산공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제조업이 다품종 소량생산의 방식으로 변화됨에 따라 기획이나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모든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한다. 예지보전과 딥러닝 소프트웨어는 효율적인 제조공정을 위한 솔루션이다. 예지보전은 기기들이 더 효율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통해 수치화시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받아 미리 일어날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다. 인이지의 시계열 예측 솔루션은 산업설비 성능을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하고, 뉴로클의 딥러닝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산업에서 코딩 없이 사용 가능한 딥러닝 비전 기술을 활용해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높인다. 인이지 – 시계열 예측 인공지능 기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l
[헬로티=함수미 기자] CCTV에 찍힌 사람을 AI 얼굴인식 기술로 그 사람의 범죄 이력, 기분·감정 상태를 파악해 범죄 일으킬 확률을 계산한다. 얼굴인식을 통한 범죄 위험도를 파악해 사전예방하는 기술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ETRI는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에서 범죄·치안 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였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인공지능대전 2021’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 AI 기술을 범죄·치안에 접목해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 ▲지능형 범죄 위험도 예측기술 ▲인공지능 얼굴정보 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회에 참가한 ETRI 부스 전경(출처 : 함수미 기자) 인공지능과 치안 민원응대 접목 치안 민원응대 폴봇 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치안 분야 전화민원 상의 음성을 인식하고 대화 의도를 파악함으로써 치안 지식을 활용한 양방향 음성대화 기반 시스템이다. ▲폴봇 기술(출처 : 함수미 기자) 이 폴봇 기술은 전화콜 음성인식을 분석하고 자연어처리를 통해 생성된 문장들을 분석하고 대화의도를 추론한다. 또한, 상담 대화내용을 도
[헬로티=이동재 기자] 지난달 26일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인공지능을 접목한 첨단 기술을 뽐냈고, 참신하고 흥미로운 기술이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고 주목한 분야는 단연 ‘자율주행’이었다. ▲지난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 전시회장. (출처 : 이동재 기자) 전시회를 지배한 자율주행 바람 자율주행차는 친환경에너지차와 함께 미래차를 설명하는 중요한 양대 키워드다. 어릴적 상상 속에서 존재했던 저절로 가는 자동차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완벽한 단계는 아니지만 운전자가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 기술이 부분적으로 적용된 차량이 판매되고 있고, 기술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어, 2030년을 자율주행 상용화 시기로 예측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국가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에서 범부처 국가지정사업으로 선정하고 천문학적인 재정을 쏟아붓고 있을 만큼, 자율주행차는 중요한 산업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헬로티=서재창 기자] 지난 달 4월 17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고는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사단과 테슬라측이 명확한 사고 요인을 밝히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나, 이와는 관계없이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안전성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자율주행 선도 기업들은 완벽에 가까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속해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테슬라에 비춰본 자율주행 안전성 이슈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테슬라의 행보는 언제나 눈에 띈다. 지난 2016년 5월, 플로리다 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운전자 사망 사고가 그랬으며, 지난 4월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사고가 그랬다. 이에 테슬라는 오토파일럿에 대한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2018년부터 분기마다 차량 안전성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수치는 사고 당 주행거리의 평균값이다. 2021년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작동 시 419만 마일마다 한 건의 사고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오토파일럿이 없이 안전 기능이 활성화된 주행의 경우에는 205만 마일 주행 시마다 한 번의 사고가 등록됐다. 이뿐
[헬로티=이동재 기자]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가장 앞서있다고 평가받는 웨이모의 최고경영자 존 크래프칙이 일선에서 후퇴하며 화제가 됐다. 그의 퇴임은 자율주행차 개발 전망에 대해 열광적이었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자율주행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과대광고를 조심해야 한다며, 자율주행 개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인류는 언제쯤 완전한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을까? 자율주행 개념의 등장 미래차를 대표하는 키워드 두 가지는 친환경, 그리고 자율주행이다. 자율주행 기술은 1960년대 유럽 완성차 업체에서 최초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77년 일본의 쓰쿠바 기계공학 연구실에서 최초의 자율주행 연구가 성공을 거뒀다는 기록이 있으나, 일반 도로에서의 주행이 아닌 장애 요소가 배제된 시험 주행장에서의 연구였다. 어쨌든 이를 계기로 여러 국가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1980년대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자율주행 연구팀이 쉐보레 밴을 개조한 자율주행차 ‘내브랩1’을 선보였고, 메르세데스 벤츠가 ‘유레카 프로메테우스 프로젝트’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