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38.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338.5원에 출발해 1330원대 후반에서 거래 중이다. 기술주 부진 등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가 둔화했지만, 소비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남에 따라 달러 약세는 제한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 상승률이 2%대를 나타낸 것은 2021년 3월(2.3%) 이후 2년 9개월 만이며, 전문가 전망치(3.0%)도 밑돌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7%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0.5%)를 웃돌았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2.6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04.29원)보다 1.66원 내렸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인아그룹이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2024’에 참가해 반도체 공정 활용도 높은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인아그룹은 인아오리엔탈모터, 인아텍앤코포, 애니모션텍, 인아엠씨티 4개 계역사가 ‘RUN TO LEAD’를 슬로건으로 앞세워 반도체 업계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인아오리엔탈모터는 반도체 업계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부스는 △공간 절약에 최적화된 신규 미니 드라이버와 소형 모터 △RS-485(Modbus), EtherCAT, SSCNET, ProfiNET 등 여러 통신 방식에 대응이 가능한 네트워크 제품 △다양한 모션이 가능한 AZ MOTOR 기반 EAS(슬라이더), EAC(실린더), DG2(중공 로터리), DRS2(컴팩트 리니어), EH(그리퍼) 등의 전동 액추에이터 섹션으로 구성된다. 인아텍앤코포 CORP 사업부는 안정적인 웨이퍼 고속 이송이 가능한 JEL의 GTFR과 STCR, 자동화 공정에서 폭넓은 대응이 가능한 CKD의 공압/전동 데모기, KEB 저소음 데모기 등 반도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로봇 기술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26일 서울특별시 동작구, 숭실대학교와 동작구 자율주행 마을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롯데정보통신을 포함한 이번 지산학 협의체는 협약을 통해 실 생활도로에서 최적의 자율주행 마을버스 노선을 설정하고 시범운행 할 예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숭실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을 포함한 동작구 일대에서 주민들이 타고 다니는 자율주행 마을버스 차량 및 자율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마을버스는 인구밀집도에 비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취약지역을 왕복하며 동작구의 교통수단을 보완할 계획이다. 주거단지, 대학교, 지하철역 등 지역 내 주요거점을 돌아다니며 학생과 주민들이 미래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롯데정보통신은 전했다. 협의체는 자율주행 운행을 위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신청 등 기본 인프라를 구축한 뒤 2025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시범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앱 등을 통해 사전예약을 하여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탑승할 수 있으며 시범운행기간 동안 운임은 무료로 진행된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운전자 없이 주행가능한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셔틀을 세종, 순천, 강릉,
해줌이 KAIST 산학협력센터와 G-CORE 연구 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분산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가상발전소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줌과 KAIST 김하나 교수의 에너지환경정책연구실(이하 KAIST)은 1년간 '수요 적응형 가상발전소 최적화 연구'를 공동 수행하게 된다. 해줌과 KAIST는 발전량(공급)과 전력소비량(수요) 예측을 기반으로 제어 가능한 유연성 자원(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등) 및 다양한 수요 자원(건물 등)에 대한 최적 구성과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알고리즘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해줌의 분산에너지 기반 가상발전소 자원 구성 및 운영에 적용 예정이다. 해줌은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등의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기, DR(수요반응) 등의 수요 자원에 대한 실측 데이터와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 결과의 상업화와 기술력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KAIST는 의사 결정 문제의 정식화 및 전산수학적 모델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를 가상발전소 모델링에 적용함으로써 해줌의 상용 솔루션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이론적 연구 모델을 에너지 신사업 현장에서 실증할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이 10년 만에 연간 10만t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에코프로의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은 약 10만7천t으로 전년의 8만6천t 대비 24.4% 늘었다. 2013년 소니에 양극재를 처음 수출한 이후 처음 10만t을 넘었다. 에코프로가 작년에 수출한 양극재 10만t은 전기차 최대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약 60%가 전기차 배터리, 40%가 전동공구용 배터리 제작에 쓰인다. 올해는 하이니켈 양극재 수출량이 약 12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에코프로는 전망했다. 회사 측은 "에코프로가 수출하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국내 베터리 셀 메이커에 공급돼 K-배터리 생태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소재 수출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5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80여개 협력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행사에서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들과 ▲ 미래 기술 준비를 위한 혁신 리더십 강화 ▲ 획기적 원가 구조 혁신 ▲ 안정적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 지난해 동반성장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IT와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협력사 여러분과 '원팀'이 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7전 8기 끝에 제4 이동통신사가 곧 탄생한다. 2파전 구도를 형성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 중 어느 쪽이 주파수를 손에 넣을지 주목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신규 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3일 차 경매가 29일 15라운드부터 속개된다. 첫날 세종텔레콤의 중도 포기로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이 지난 26일 양자 대결을 펼쳤지만, 어느 한쪽도 물러서지 않아 장기전으로 돌입했다. 이번 경매는 다중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만약 양사 모두 최종 라운드까지 남아있다면, 밀봉입찰로 최종 승자를 정한다. 과기정통부가 정한 최소 입찰 금액 이상을 각자 써내고, 그중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한 사업자에 주파수가 돌아가는 방식이다. 첫날 6라운드, 둘째 날 8라운드를 각각 진행했다는 점에서 끝까지 가더라도 주 후반에는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742억 원에서 출발한 입찰가가 이틀간 총 55억 원(1일 차 15억 원, 2일 차 40억 원) 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조기 종료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일찌감치 '출혈 경쟁은 없다'고 선언한 세종텔레콤과 달리 나머지 양사
SK이노베이션은 창업진흥원과 함께하는 환경 스타트업 진흥 프로그램 '에그' 4기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저탄소 및 탄소 저감 ▲자원 순환 ▲환경 디지털전환(D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생태계 구축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10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육성 패키지와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는다. SK이노베이션 및 9개 사업자회사는 참여 기업과 1년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 자문,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에그 1기를 통한 20개 스타트업 발굴을 시작으로 3기까지 환경 스타트업 51개사를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김용수 SK이노베이션 추진담당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환경 솔루션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협업하는 '그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만공작기계액세서리빌더협회(TMBA)는 올해 3월 열리는 '대만국제공작기계쇼'(TMTS, Taiwan Machine Tool Show)를 위해 지난 23일 'TMTS 2024 & 공작기계 연간 전망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대만국제공작기계쇼 사전 홍보를 실시함과 동시에 공작기계 산업의 연간 생산 및 판매 현황과 2024년 전망을 발표했다. TMBA에 따르면 2024년에는 일부 국가와 산업시장의 경제실적이 우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국가별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지정학적 간섭, 아직 해결되지 않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러 국가의 녹색 탄소 감축 정책 등이 공작기계 및 부속 건설업체의 국내 수출에 다양한 정도의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후 발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4년 대만의 주요 공작기계 수출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2023년 물가상승률과 금리 상승으로 미국의 소비가 경색되고 장비자산 투자가 보수화되면서 올해 치러질 미국 대선과 맞물려 다소 변수가 커졌다. 유럽시장은 물가상승률과 경기회복세가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위기가 해소되지 않고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기구(CBAM)가 탄
고부가 카메라 모듈·3D센싱모듈 등 신제품 판매 증가 LG이노텍이 2023년 4분기 매출 7조5,586억원, 영업이익 4,8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184.6%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58.7%, 영업이익은 163.7% 증가했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는 고부가 카메라 모듈, 3D센싱모듈, 반도체용 기판 등 스마트폰 신모델용 부품 공급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고부가 카메라 모듈의 경우,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멀티 카메라 채택 확대와 고화질 카메라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올해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을 통해 품질·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 기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센싱·통신·조명모듈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부품 및 FC-BGA와 같은 고부가 반도체기판을 중심으로 견고한 사업구조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조7,5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 대상 고부가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신제품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미 뉴욕증시에서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91% 하락한 43.65달러에 마감했다. 인텔 주가는 지난해 2배 가까이 올랐다가 전날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인텔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양호한 편이었지만, 올해 1분기 전망치가 투자자들을 등 돌리게 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전망치로 매출 122억∼132억달러(17조6,668억원), 주당순이익은 0.13달러(174원)를 제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전망치인 매출 141억5천만달러와 주당순이익 0.33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콘퍼런스콜에서 "핵심 사업인 PC와 서버 부문이 비핵심 사업과 함께 계절적 수요 감소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반도체 업계에서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엔비디아 등 일부 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중앙처리장치(CPU) 같은 서버 부품을 만드는 인텔 등 업체들은 딱히 성장 모멘텀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249억 원으로 전년보다 73.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265억 원으로 126.4% 늘었다. 매출은 4조2305억 원으로 25.3% 증가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 및 투자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및 전력인프라 매출 증가"라고 실적 호조 배경을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현대차가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AGR자동차그룹(이하 AGR)은 아트파이낸스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 러시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GR은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아트파이낸스가 인수한 폭스바겐 러시아 법인의 새 이름이다. AGR은 지난 24일 현대차 자산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러시아 정부 외국인 투자 감독 위원회와 러시아연방 반독점청(FAS)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임시이사회를 열고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 지분과 2020년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함께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하고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협상했다. 현대차는 201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준공, 러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하고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되면서 부품 수급 문제로 그해 3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약 2년간 공장을 유휴 상태로 남기던 현대차는 결국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하며 다른 글로벌 자동차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6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가격 하락세가 멈추고 일간 단위로는 오르기 시작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0.5원 하락한 1563.7원이었다. 다만 일간 단위로는 지난 20일(1562.4원)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주간 단위 낙폭도 6.0원 하락한 전주 대비 줄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8원 오른 1639.1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2원 상승한 1520.3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1572.2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533.4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1.6원 내린 1473.0원이었다. 경유 가격도 일간 단위로는 21일(1471.8원)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 중동·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에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9.4달러로 전주보다 1.6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4.7달러, 자동차용
포스코는 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열고 탄소중립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향후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를 구현하기 전 단계에서 시험설비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한다. 센터에는 총괄 부서인 '하이렉스 추진반', 투자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 제철 연구소', 설계를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해 있다. 이를 통해 기술 연구부터 설비 구축, 시험 조업까지의 과정을 통합 수행한다.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연산 30만t 규모의 하이렉스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하이렉스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수소 분야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선정한 바 있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전략적 중요성과 국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점에서다.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자"고 말했다. 이 사장은 "하이렉스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탄소중립을 위한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