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AI 모델을 맞춤형 AI 인프라에서 활용하는 ‘ML API 라이브러리’ 기능 공개 엘리스그룹의 AI 특화 클라우드 ‘엘리스클라우드’가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범용 AI 모델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기존 ML API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오픈소스 AI 모델을 맞춤형 AI 인프라에서 활용할 수 있는 ‘ML API 라이브러리’ 기능을 선보였다. 이번 업그레이드의 특징은 별도의 설치, 설정 없이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델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최적화한 GPU∙NPU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API 기반 솔루션이 제공되는 일반 상용 AI 모델과 달리 오픈소스 AI 모델은 사용하는 모델에 따라 환경을 설정해야 하고, 원하는 특정 작업에 맞추는 파인튜닝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엘리스클라우드는 GPU∙NPU 환경을 각 오픈소스 모델에 최적화하고, 커스터마이징한 API를 제공한다. 딥시크의 R1, 메타의 라마 등 오픈소스를 포함한 다양한 AI 모델에 따라 맞춤형으로 구성한 고성능 AI 인프라 환경에서 AI 챗봇 등을 개발하고 관리, 배포까지 간편히 할 수 있다. 엘리스클라우드가 협약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 맞춰 세일즈포스가 모빌리티 테크컴퍼니 현대오토에버와 세일즈포스 AI 컨설팅 협업을 위한 ‘AI 에이전트 워크샵’을 개최했다. 세일즈포스와 현대오토에버는 기업 내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AI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과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고객사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개발 및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 AI 혁신 패러다임을 전환을 견인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고객상담, 영업, 마케팅, 데이터 분석 등 고객경험 분야에 AI 에이전트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을 통해 그룹사 전반의 고객 중심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앞서 국제표준인 ‘AI 경영시스템(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AI 기반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워크샵’은 세일즈포스 코리아의 여의도 오피스 내 ‘세일즈포스 AI Labs’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워크데이(Workday)는 한국 기업의 HR 리더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의 전략을 수립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이 같은 변화는 사람을 조직의 전략과 의사 결정의 중심에 두고, 인재 관리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다고 워크데이는 설명했다. ‘포에버 포워드 HR 리더(The Forever Forward HR Leader)’라는 워크데이의 이번 조사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지역 대기업에 종사하는 1515명의 비즈니스 리더 및 HR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에서는 150명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80% 가량이 HR 업무 수행과 인재 관리 프로세스 단순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에서 이 같은 수치는 아세안국가(88%) 보다 낮지만 북아시아(72%), 호주/뉴질랜드(70%), 일본(48%)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응섭 워크데이코리아 지사장은 “오늘날의 역동적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한국 기업은 HR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의 힘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S2W가 롯데멤버스에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SAIP는 올해 2분기에 롯데그룹 제휴사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될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의 기반 플랫폼으로 납품됐다. S2W가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개발한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의 약 4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SAIP의 차별화된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온톨로지(Ontology) 기반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 행동과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및 트렌드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는 물론 멀티 분석과 트렌드 인사이트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환각(Hallucination)을 최소화한 채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에 부합하는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AI챗’도 내장돼 있다. 이와 같은 기능들을 통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롯데그룹 제휴사 내 다양
라바웨이브가 불법 촬영물 및 딥페이크 영상 탐지 능력을 고도화한 라바 스캐너를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불법 촬영물 탐지 솔루션인 ‘하이퍼 디텍트’의 성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탐지 솔루션이다. 기존 솔루션이 증명사진 수준 얼굴 이미지를 토대로 웹사이트 중심 불법 촬영물 유포 탐지에 초점을 맞췄던 것에서 나아가, 라바 스캐너는 SNS·포르노 사이트를 포함해 인터넷망으로 유통되는 영역 전반으로 탐지 범위를 확장하고 얼굴을 포함해 배경과 물체를 분석하는 기술을 갖췄다. 특히, 포즈나 구도가 유사한 이미지·영상까지 정밀하게 탐색 가능하다. 이러한 기능은 딥페이크 영상뿐만 아니라 브랜드 및 상품 도용 탐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업 로고 표절 및 유사 상품 디자인 도용과 같은 브랜드 침해 사례를 정밀하게 탐색하고, 패션 및 뷰티 업계에서 모델 포즈나 제품 배치가 유사한 이미지도 자동 탐색할 수 있는 기술로 확장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라바웨이브는 해당 솔루션을 향후 브랜드 가치 보호, 저작권 침해 대응 영역에도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라바 스캐너로 인터넷상 불법 영상물 유통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피해자가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돕고
약 20만 건의 실사형 3D 데이터셋 구축, CLIP 모델 기반 자동 분류 태깅 기술 개발 한양대학교 현경훈 교수 연구팀, KAIST 성민혁 교수 연구팀, 그리고 리콘랩스 세 기관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이 디자이너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3D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정교한 3D 모델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1인용 소파 의자'라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AI가 디자이너의 말하는 스타일이나 이전 디자인 결과물 등의 맥락을 이해하고 그 의도에 맞춰 다양한 스타일의 3D 소파 모델을 생성해 결과물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생성된 모델을 자신의 필요에 맞게 수정하고 편집할 수 있다. 연구팀은 약 20만 건의 실사형 3D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CLIP 모델 기반의 자동 분류 태깅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언어 기반 편집 기능의 정확도가 95% 이상, 생성 결과물의 안정성이 85% 이상으로 나타나 실용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양대학교와 KAIST는 언어 기반 3D 객체 분할·생성 기술과 영역별 의미추론 기술 개발을, 리콘랩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담당했다. 이 기술은 리콘
구글 클라우드가 여행 테크 기업 야놀자와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 성남 야놀자 신사옥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야놀자 서비스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그라운딩 기술을 더해, 정보의 출처를 연결하고 보다 정확한 여행 데이터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적 인프라 및 AI 역량을 바탕으로 야놀자의 데이터 역량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와 제미나이 등 구글 생성형 AI 기술을 버티컬 AI와 연계해 독보적인 여행 AI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앞서 양사는 AI 에이전트 기반 대고객 서비스 개발, 전사 대상 생성형 AI 도입 확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 총괄은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시키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란
클라이온이 AI 보안 솔루션 기업 망고클라우드와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보안 분야 협력 관련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생성형 AI 기반 사이버 보안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기술 혁신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클라이온의 초거대 AI 기술과 망고클라우드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결합해 최적화된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클라이온은 망고클라우드 AI 챗봇 솔루션 ‘헤이망고(HeyMango)’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생성형 AI 기반 보안 기술 사업 기회 발굴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 망고클라우드는 대형언어모델(LLM)과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개발로 협력하면서 사이버 보안 AI 서비스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 온·오프라인 세미나 및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생성형 AI 보안 서비스 시장 개척에 힘쓸 예정이다. 망고클라우드는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통합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자체 AI 기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IoT 기기 취약점 점검 기술 특허, 불법 자료 추적 서비스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백진
안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2025년 AI바우처 지원사업은 AI를 적용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이 단기간 내에 AI를 최적화해 도입하도록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보유한 공급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안랩은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V3 제품군’,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 ‘안랩 XDR’, 차세대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솔루션 ‘안랩 EDR’, 샌드박스 기반 지능형 위협(APT) 대응 솔루션 ‘안랩 MDS’,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 및 대응(SOAR) 솔루션 ‘안랩 SOAR’ 등 AI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5종을 공급한다. 수요기업은 안랩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활용해 악성코드를 비롯한 다양한 보안 위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보안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 글로벌 사업부문 전무는 “30주년을 맞은 안랩의 AI 및 보안 노하우가 반영된 다양한 제품이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수요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하이디 AI 프라이빗으로 수집한 데이터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할 예정 인피닉이 해양환경공단(KOEM)에 AI 기반 비식별 처리 서비스 '하이디 AI 프라이빗(HEIDI AI PRIVATE)'을 온프레미스 형태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피닉의 하이디 AI 프라이빗은 이미지나 동영상 내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할 수 있는 AI 기반 개인정보 비식별화 서비스다. 비전 데이터 내에 사람 얼굴, 차량번호판과 같은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해당 영역만 블러 처리한다. 이 서비스는 주간, 야간, 날씨, 연령, 인종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도록 2억 건 이상의 글로벌 데이터로 학습해 정확도를 높였고,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성능도 인정받았다. 특히, 내부망에 설치하는 온프레미스 형태로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기업과 기관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양환경공단은 해양환경의 보전·관리·개선 및 해양오염방제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풍요로운 해양환경 조성하기 위해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공단은 해양오염, 해상 부유물 등을 모니터링 및 제거해 안전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하이디 AI 프라이빗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개인정보를 비식
정보와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신뢰할 만한 답변 제공 크라우드웍스는 주식 종목 분석을 도와주는 AI 에이전트(AI Agent) 서비스를 유안타증권과 함께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안타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재무정보, 기업 분석, 시장 전망, 주가 및 거래내역, 산업 동향, 법적 규제 등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다.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LLM 기반 AI 챗봇과 달리, 유안타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 의도를 분석해 적절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함으로써 풍부한 정보와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할 만한 답변을 제공한다. 유안타 AI 에이전트는 지난 1월 금융위원회를 통해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크라우드웍스의 에이전틱 AI 개발 솔루션 ‘Alpy(알피)’의 Agentic RAG(에이전틱 래그) 기술이다. Alpy RAG는 에이전트 기반의 RAG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에이전트가 스스로 검색 전략을 최적화하고 여러 단계를 거쳐 최적의 답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안타 AI 에이전트 역시 Alpy RAG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에이
'전력효율적인 AI 컴퓨팅' 주제로 기술 세션 및 적용 사례 소개될 예정 디에스앤지는 오는 3월 27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에서 '암페어 디데이 2025(Ampere D-day 2025)'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력효율적인 AI 컴퓨팅'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암페어의 제품 소개 및 국내 적용 사례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암페어는 서버 및 데이터 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세계 유일의 32코어부터 192코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스를 제공해 고성능이면서도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을 갖췄다. 저전력으로 높은 연산 성능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를 실현하는 것은 AI 인프라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이러한 역량을 내재화한 GPU 및 CPU 아키텍처의 도입에 대한 AI 활용 기업의 수요와 관심도 높다. 서영민 디에스엔지 전무는 "이번 암페어 디데이 2025를 통해 AI 기술의 미래를 조망하고 고성능, 저전력 AI 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것"이라며 "최신 기술 트렌드는 물론 국내외 기업의 AI 관련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
이글루코퍼레이션이 선박 보안 안정성 향상을 위한 선박 보안관리 방법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선박 내 자산에 대한 가시성 확보 및 비정상적 장비 선별·알림으로, 선박 보안관리 품질을 높인다. IACS UR E26/27 규정 준수를 요구하는 선박자산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토폴로지를 생성함으로써 선박 내 보안 위협을 효율적으로 탐지 및 관리한다. 더불어 로그데이터가 수신되지 않는 등 비정상 장비 발생에 대한 자동 알림으로 위협 대응력을 높인다. 이번 취득을 계기로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스마트선박 OT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기술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OT SIEM)’ 사업 확장에 가속화를 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박용 OT SIEM 구축 및 실증 노하우를 토대로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조직 환경에 부합하는 경량화 라인업 확장을 목표로 한다. 2024년 국내 최초로 선내 시스템 및 장비의 사이버복원력 규정인 ‘IACS UR E27’ 인증을 획득한 것에 이어 OT SIEM 기술력을 증명할 국내외 인증 획득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사이버 위협 다변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보안
팔로알토 네트웍스 위협 연구 기관 유닛42(Unit42) 조사에 따르면 딥시크의 보안 취약점으로는 ‘탈옥(jailbreaking)’이 꼽히며, 이는 전문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악성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탈옥은 AI 모델에 내장된 가드레일을 우회해 AI가 유해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부적절한 답변 등을 출력하도록 유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유닛42 연구진은 딥시크가 악성 소프트웨어 생성, 악의적인 스크립팅 등 유해한 콘텐츠를 생성할 가능성을 우려해 세 가지 탈옥 기법으로 취약점을 집중적으로 테스트했다. 이번 연구에는 ‘디셉티브 딜라이트(Deceptive Delight)’, ‘배드 리커트 저지(Bad Likert Judge)’, ‘크레셴도(Crescendo)’ 등 단일 및 다단계 탈옥 기법이 활용됐다. 이에 딥시크 가드레일을 성공적으로 우회해 데이터 탈취 도구 개발, 키로거 생성, 발화 장치 제작과 관련된 유해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유닛42는 연구 과정에서 딥시크가 정교하게 설계된 프롬프트를 단계적으로 입력했을 때 높은 우회 및 탈옥 성공률을 보이면서 보안 취약점이 드러났으며, 이번 연구에 활용된 세 가지 탈옥 기법이 성공적으로 작동한 것은
가트너(Gartner)가 국경을 넘나드는 부적절한 생성형 AI 사용이 2027년까지 AI 관련 데이터 유출 사고의 4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용자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는 속도가 데이터 거버넌스 및 보안 조치의 발전 속도를 앞지를 정도로 빨라졌고,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 집중식 컴퓨팅 성능으로 인해 데이터 현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요그 프리츠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의도치 않은 국경 간 데이터 전송은 주로 감독 미흡으로 인해 발생한다. 명확한 설명이나 발표 없이 생성형 AI가 기존 제품에 통합될 때 더욱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생성형 AI 도구를 사용해 만들어내는 콘텐츠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도구는 승인된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지만, 민감한 프롬프트가 알 수 없는 위치의 AI 도구나 API로 전송될 경우 보안에 위험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글로벌 AI 표준화 격차가 운영 비효율성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AI 및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일관된 글로벌 모범 사례와 표준이 없다면, 시장이 세분화되고 기업이 전략을 지역별로 따로 수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