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이 ‘APEC 2025 디지털·AI 포럼’에서 자사의 정책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8월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21개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ICT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딧은 전시 부스에서 한국 내 디지털·AI 정책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의 관심 주제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AI 대시보드를 시연했다. 특히 APEC의 정책 의제에 맞춰 자동으로 법안, 보도자료, 언론 기사 등을 분류·요약하는 기능이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각국 정부 실무자들 역시 “정책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영어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실무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딧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데이터를 자체 AI 기술로 분석해 맞춤형 정보로 재가공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과 기관이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플랫폼의 주요 기능이다. 하반기에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형 A
파인더스에이아이가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싱가포르 매장에 완전 무인화 기술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무인 매장은 싱가포르 국립 신경과학 연구소가 위치한 종합병원 내에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올해 초부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창이공항에 시연용 무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통해 실제 운영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장은 완전 무인 형태로, 병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후결제형 무인 매장’ 모델이다. 고객이 매장을 자유롭게 이용한 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구매 상품을 인식하고 결제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품 인식 정확도를 높여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했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매장에서 운영되며 정밀도와 안정성을 검증받은
베스핀글로벌이 지역 인력양성기관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AI 디지털 인재 양성 및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인재 양성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및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 AI 모델링, AI 에이전트 활용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기업 재직자·대학생·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 과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서는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교육기관,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우선 호남권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 확산 및 라이선스 사업화로 확대될 방침이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산업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실증 기반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베스핀글로벌과의 시너지가 AI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
가트너가 2025 AI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Artificial Intelligence)을 통해 향후 AI 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AI 에이전트’와 ‘AI 레디 데이터’를 지목했다. 동시에 ‘멀티모달 AI’와 ‘AI TRiSM(AI 신뢰·위험·보안 관리)’ 기술이 향후 5년 내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보다 책임감 있는 AI 구현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AI 기술 발전의 시간 흐름에 따라 기술 수명 주기와 시장 기대치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AI 에이전트와 AI 레디 데이터는 낙관적인 기대와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투기적 전망이 더해지며 현재 기술 사이클의 정점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리타 칸다바투(Haritha Khandabattu)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AI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활발하며, 생성형 AI에서 지속 가능한 AI 제공을 위한 기반 기술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에이전트는 디지털 또는 물리적 환경에서 인지, 의사결정, 행동 수행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자율 혹은 반자율 소프트웨어로 정의된다. 기업은 다양한 AI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이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기업 유아이패스(UiPath)는 최근 IDC에 의뢰한 인포브리프 ‘에이전틱 자동화: 오늘날 기업을 위한 유기적 오케스트레이션 구현’으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약 24%는 이미 에이전틱 AI를 도입했으며 67%는 향후 12개월 이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은 단순 시범 운영을 넘어 도입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2025년은 기업 AI 도입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입 목적은 복잡한 업무의 효율적 처리, 생산성 향상, 경쟁력 확보로 나타났다. 에이전틱 AI는 기업 내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와 결합해 에이전틱 자동화로 발전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주목하는 활용 분야는 고객 지원(63%), 생산성 향상(54%), 리스크 관리 및 이상 탐지(50%) 등이다. 특히 금융·운송·교육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확산을 가로막는 과제도 존재한다. 양질의 학습 데
이에이트(E8)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이하 이대서울병원)과 지난 4일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 및 AI 분석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해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정밀의료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협약은 뇌졸중, 뇌경색 등의 질환에 개인별 혈류역학 차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규명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이에이트와 이대서울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 및 AI 분석 공동연구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서비스 모델 확산을 위한 사업화 추진 ▲기타 AI 기반 환자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대뇌혈관병원 원장 송태진 교수는 “뇌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3위로 조기 진단과 예측이 생명을 좌우한다. 초고령화로 발병률이 급증하는 만큼 개인별 요인에 기반한 맞춤형 진단 솔루션이 절실하다”며 “이번 이에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AI 혈류 시뮬레이션 기술은 정밀하고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해
바이브컴퍼니가 케이뱅크의 지식관리시스템(KMS) 고도화 사업을 수주하며 금융권 상담 혁신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차세대 상담 체계를 위한 기반 마련과 LLM(Large Language Model) 기반 기술 도입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구조로 설계됐다. 케이뱅크는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이고 향후 상담 자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초 단계로 이번 KMS 고도화를 추진한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식관리 체계 컨설팅부터 LLM 기반 자연어 검색 기능 도입, 실시간 벡터 DB 구축, 외부 시스템과의 API 연계 등 전방위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편적 정보 제공이 아닌, 상담자가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응대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 구조를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바이브컴퍼니는 이를 통해 고객 질의에 대한 정확도 높은 응답 체계를 구현하고, 상담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향후 단계적 고도화를 통해 AI 기반 고객 의도 분석, 자동 응답 추천 등 다양한 지능형 기능도 탑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의 유연성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금융권 상담 서비
데이원컴퍼니가 국내 AI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AI 대중화 실현에 나선다. 데이원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의 교육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한국형 초거대 AI 모델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NC AI, 업스테이지 등 5개 컨소시엄이 최종 개발 주체로 선정됐으며, 그 중 업스테이지는 유일한 스타트업으로 주관사를 맡아 ‘Solar WBL’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언어 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해당 컨소시엄에서 ‘전 국민 AI 리터러시 교육’ 부문을 전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 성인과 직장인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AI 교육 콘텐츠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범위는 AI 기초 이해, 윤리적 활용, 실무 적용 등으로 구성되며, 데이원컴퍼니의 자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콘텐츠 제작 인프라를 바탕으로 온라인 강의, 실습 키트, 전국 단위 경진대회 등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교육은 기술
에이아이딥이 비정형 데이터의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처리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비식별화 솔루션 ‘딥프라이버시(DeepPrivacy)’를 출시했다. 딥페이크 탐지 기술을 앞서 선보인 에이아이딥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딥러닝 보안 기술의 영역을 비정형 데이터 보호로까지 확장하며, 공공·민간 영역의 개인정보 활용과 보호 균형을 실현하는 데 나섰다. 딥프라이버시는 이미지 및 영상 등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에서 이름, 얼굴, 차량 번호판 등 다양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이를 익명화 또는 가명화 방식으로 처리한다. 특히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보유한 영상 기반 데이터에서도 문서 수준의 개인정보 추적·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솔루션은 경량화된 딥러닝 모델을 기반으로 다중 개인정보 항목을 고속으로 탐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도 실시간 보안 처리를 가능케 하며, 저조도·저화질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해 다양한 현장 적용이 가능하다. 식별된 정보는 모자이크 등으로 비식별화하거나 실존 정보를 대체하는 가명화 방식으로 변환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에이아
아이지에이웍스가 데이터 분석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분석 에이전트 ‘클레어(CLAIRE)’를 출시했다. 분석 전문 지식이 없는 실무자도 전문가 수준의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클레어는 국내 첫 상용 데이터 분석 전용 에이전트로, 데이터 기반 업무 환경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한다. 클레어는 데이터 분석의 각 단계를 16개의 전담 AI가 분담하는 다중 에이전트 구조로 구현됐다. 질문 이해, 분석 기획, 쿼리 생성, 데이터 오류 검증, 시각화, 해석 등 기존에 데이터팀이 담당하던 복잡한 절차를 분산 수행함으로써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단일 AI가 전체 프로세스를 수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석 오류나 정보 누락을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베타 테스트에서 클레어는 사람보다 3배 많은 조건을 반영해 분석을 수행했으며, SaaS 단독 툴 대비 분석 속도는 90% 이상 개선됐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이나 오류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에는 데이터팀과 여러 차례 조율이 필요했던 분석 요청도, 클레어를 통해 질문 한 줄로 즉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클레어의 가장 큰 강점은 ‘분석 흐름의 확장성’이다.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가 국내 38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규모 연합학습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K-MELLODDY’의 AI 플랫폼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신약 후보 물질의 특성을 AI 기반으로 예측해 전임상 과정을 단축하고,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중앙화하지 않고도 협업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K-MELLODDY는 국내 11개 대학, 9개 제약사, 8개 AI 기업, 7개 연구기관, 3개 병원을 포함한 총 38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R&D 이니셔티브다. 이 프로젝트는 제약·의료 산업에 데이터 프라이버시 보호와 기관 간 협업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 방식을 채택했다. 참여 기관은 각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 자체 보안 환경 내에서 AI 모델을 학습시킨 후 학습된 파라미터만 중앙 서버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업한다. 이 구조는 개인정보보호법이 엄격한 국내 규제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의료 데이터의 비중앙화 원칙을 준수하면서도 고성능 예측 모델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AWS는 아시아 태평양(서울
슈퍼브에이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서 LG AI연구원이 이끄는 컨소시엄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번 컨소시엄은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슈퍼브에이아이는 LG 계열사를 제외한 기업 중 유일하게 AI 모델 개발 주체로 참여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멀티모달 기반의 차세대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시각, 언어, 행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설계하고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제조, 물류, 의료 등 실제 산업 환경과 밀접한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기반 모델 개발과 고품질 데이터 셋 구축에 집중한다. 피지컬 AI는 카메라, 라이다 등 센서로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이를 언어·시각 정보와 통합한 후 판단을 내려 물리적 행동을 수행하는 AI 기술이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은 피지컬 AI를 구현하기에 적합한 산업 환경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 과정에서 멀티모달 데이터셋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산업계 전반의 AI 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슈퍼브에이아이는 국내 최초 산업용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
크라우드웍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5개 개발팀에 공동 데이터를 제공하는 공식 공급사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네이버, LG AI연구원, NC AI,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5개 개발팀이 선정되어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에 나서는 정부 주도 대형 사업이다. 정부는 해당 프로젝트에 총 328억 원 규모의 데이터 지원 예산을 투입하며, 이 중 공동 데이터 구매에만 100억 원이 책정됐다. 크라우드웍스는 이 공동 데이터 공급 역할을 수행하며, 각 개발팀이 필요로 하는 AI 학습 데이터셋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크라우드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구축·검수 체계를 갖춘 기업으로, 특히 이번에는 저작권 이슈를 해결한 고품질 도서 데이터셋, 국내외 뉴스 데이터, 국어학 기반 언어자료 외에도 국내에서 수급이 어려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데이터셋을 포함한 고차원 전문 지식 데이터를 공급한다. 이들 데이터는 AI의 추론력, 분석력, 문해력 고도화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 학습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라우드웍스는 모든 데이터를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가 일본의 136년 전통 종합상사 가네마쯔 주식회사와 자율주행 기술 공동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번 협력은 기술과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결합된 형태로, 일본 내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교두보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가네마쯔는 모빌리티, 항공·우주, 전자기기, 소재, 식품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있는 일본의 대표 종합상사로, 최근에는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투지는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일본 시장에 접목하며, 실제 현지 실증사업, 인증 대응, 법규 협력, 합작법인 설립 가능성 검토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및 디지털 전환(DX) 정책, 특히 2023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레벨4 자율주행이 허용된 제도 환경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에이투지는 기술 접목과 현지 인력 파견을 통해 실무 협력을 제공하고, 가네마쯔는 일본 내 고객사 확보, 제도 연계, 행정 협력 등 현지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일본의 고령화, 지역 인구감소로 인한 교통
포티투마루가 5일 인천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가해 공공 부문에서의 생성형 AI 전환, 이른바 ‘공공 AX(AI Transformation)’ 혁신 사례를 발표했다. APEC 21개국의 디지털·AI 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포티투마루는 한국형 신뢰 기반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행정·국방·지자체·보건 등 다양한 공공 영역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포티투마루는 국내 최초로 공공(TTA CAT)과 민간(AIIA AI-MASTER) 인증을 모두 획득한 독자 언어모델 LLM42와, 검색증강생성(RAG) 기반의 RAG42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Trustworthy Answering AI’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사업, 국방군수 LLM 구축, 전국민 심리케어 상담사 보조 시스템, 부산시 생성형 AI 행정서비스 실증 사례 등 실제 현장에서 작동 중인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집중 소개했다. 김동환 대표는 “APEC 포럼은 한국형 공공 AX 기술의 글로벌 전파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포티투마루는 경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