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비전 서밋에서 퀄컴 AI 허브-넷츠프레소 최적화 사례 공유 노타가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25 임베디드 비전 서밋(Embedded Vision Summit)’에서 퀄컴 테크날러지스와의 협력 성과를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이번 서밋은 컴퓨터 비전 및 AI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로, 전 세계 70여 개 기업과 1400여 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노타는 자사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퀄컴 AI 허브에 최적화한 사례를 중심으로 기술적 시너지를 강조했다. 특히 퀄컴 부스에서는 양사 협업이 제공하는 효율성과 확장성의 이점을 영상 콘텐츠를 통해 소개했으며, 퀄컴이 주최한 ‘딥다이브 세션’에서는 노타 김태호 CTO가 연사로 나서 온디바이스 AI 개발 워크플로우의 진화 과정을 발표했다. 김태호 CTO는 “이번 전시를 통해 퀄컴과의 협력 결과가 실제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며, “IoT와 엣지 컴퓨팅 시장에서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타는 넷츠프레소의 최신 기능인 ‘NetsPresso Optimization Studio’도 현장에서 공개했다. 이 기능
총 6개 분야에서 약 1300억 원 규모의 실질적 협력 추진할 예정 KT가 자사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 이하 AX)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 나섰다. KT는 베트남 최대 국영 통신 기업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AI 혁신 동반 진출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비엣텔 그룹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KT 김영섭 대표와 비엣텔 그룹 Tao Duc Thang 회장이 참석해 협력의 포문을 열었다. 앞서 김 대표는 베트남 응우옌 찌 중 부총리, 부이 테 주이 과학기술부 차관과도 면담을 갖고,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및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을 포함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국에서 1억380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통신 기술 기업으로, 연 매출은 약 73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최근에는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차세대 기술 중심의 기술 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KT와 비엣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총 6개 분야에서 약 1300억 원 규모의 실질적 협력을 추진한다.
올바른 정보 탐색 역량 증진 및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 기술 활용 지원 구글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과 손잡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의 AI 교육 프로그램 ‘AI 리터러시 스쿨(AI Literacy School)’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올바른 정보 탐색 역량을 기르고, AI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고등학생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은 정보 탐색 역량 강화 세션 ‘수퍼 서처’와 생성형 AI 실습 중심의 ‘제미나이 아카데미’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구글 검색과 제미나이 등 최신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일상과 학습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수퍼 서처 세션에서는 정보 홍수 속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는 기준, AI 기반 검색 도구 활용법, 가짜 뉴스 대응 전략 등 비판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실용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제미나이 아카데미에서는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와 실제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미나이를 활용한 창의적 문제 해결과 책임 있는 AI 활용법을 실습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외에도 구글 임직원과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윤리적 기준 설정 논의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가 27일 서울 강남구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2025 AI Safety Compass(ASC)’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변화하는 AI 환경에서의 기업 경쟁력 확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의 확산과 내년 1월 예정된 ‘AI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대응 전략과 윤리적 기준 설정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ASC 컨퍼런스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ISTI, AI안전연구소 등 공공기관과 함께 LGU+, 원티드랩, 셀렉트스타, AI3 등 다양한 AI 기업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금융, 교육, 법률 등 산업군 종사자 1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조 세션의 포문을 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진호 과장은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시점에서 한국은 글로벌 3위권 진입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AI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연구개발 강화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KISTI 이경하 센터장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한 과학 연구 자동화의 가능성을 조망하며, AI가 학문적 패러다임을 재편하고 있다고
2024년 청년층 고용률 46.1%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 달성해 데이원컴퍼니의 취업 교육 브랜드 제로베이스가 2023년 ‘취업 스쿨’ 졸업생 기준으로 8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청년층 고용률 46.1%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로, 경기 둔화와 채용 축소가 이어지는 시장 환경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다. 올해 채용 시장은 신입 채용이 줄고, 경력직 중심의 채용 구조가 고착화하면서 구직자에게 불리한 조건이 이어졌다. 제로베이스는 이에 맞서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과 현직자 멘토링 시스템을 전면에 내세워, 직무 전환과 취업 성공을 유도하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로베이스는 현재 개발,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UI·UX 디자인, 콘텐츠 마케팅, 재무회계, HR, MD 등 총 14개 직무군을 중심으로 취업 스쿨을 운영 중이다. 각 과정에는 대기업 및 유니콘 스타트업 출신 현직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현장 활용이 가능한 실전형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전공자와 비정규 커리어 경로를 지닌 수강생의 전환 성공률도 높다. 졸업생 가운데 비전공자의 취업률은 78%에 달하며, 절반 이상은 사전 지식 없이
외식업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푸드테크 솔루션 기업 컨트롤엠이 ‘2025년 고양형 TIPS’에 최종 선정됐다. 고양형 TIPS는 고양특례시와 고양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창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스타트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컨트롤엠은 외식업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AI 기반 통합 솔루션 ‘레스토지니(RestoGenie)’를 개발·운영하는 기업이다. 발주, 재고관리, 마케팅, 채용, 데이터 분석 등 외식 매장의 운영 요소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복잡한 시스템 병행 사용의 비효율을 해결했다. 특히 이번 선정은 ‘레스토지니’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및 외식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버티컬 AI’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컨트롤엠은 고양형 TIPS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 특허 확보, 글로벌 진출 등 다각적인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원종관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 기쁘다”며 “AI 솔루션으로 외식업의 폐업률을 낮추고, 소상공인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컨트롤엠은 단순 기술 개발에 머물지 않고 현장 운
알리바바 그룹과 SAP SE가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디지털 전환 시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파트너십의 첫 시작은 중국 시장이다. 양사는 SAP의 RISE, GROW with SAP, SAP IBP(통합 비즈니스 계획)를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안정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기술 인증을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주요 시장으로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알리바바는 SAP Cloud ERP 및 SAP Cloud ERP Private을 자사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자체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SAP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서의 안정적인 실행 환경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고객을 위한 클라우드 도입 장벽을 낮추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기술 통합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진전을 나타낸다. SAP는 알리바바의 대형 언어 모델 'Qwen'을 SAP AI Core의 생성형 AI 허브와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SAP AI Foundation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프라에 배포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를 통해 중국 시장 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현지화가
기업의 인재 유치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마트 오피스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업무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 오피스 전자칠판(스마트보드) 분야의 대표 주자인 현대아이티는 최근 사무환경 전문기업 코아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융복합 오피스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시장 주도권 확대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며 스마트 회의 문화를 중심으로 기능성과 심미성을 갖춘 오피스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스위블(Swivel)’ 기반 회의 환경은 빠른 의사결정과 실시간 협업을 지원하며 AI와 IT 기술이 결합된 사무 공간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코아스의 공간 설계와 현대아이티의 기술력을 융합한 신제품은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창의력과 몰입을 높이는 디지털 오피스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협업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3월 에스코 코리아는 오디오·비주얼 및 화상회의 전문 브랜드 자브라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스마트 회의 솔루션 확대에 나섰다. 양사는 국내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오피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AI 기반 3D 센싱 솔루션 전문 기업 딥인사이트가 정부의 혁신 중소·중견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혁신 프리미어 1000’에 최종 선정됐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기술력과 사업성,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정책금융기관의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국가 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딥인사이트는 이 가운데 AI 기반 3D 센싱 기술의 혁신성과 모빌리티 산업 내 경쟁력을 인정받아 2025년도 제1차 선정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딥인사이트는 차량 내 탑승자 전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캐빈 모니터링 시스템 ‘카모시스(CAMOSYS)’를 자체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운전자 모니터링(DMS)의 한계를 뛰어넘어 졸음운전이나 전방주시 태만, 이상행동 감지를 넘어 탑승자 안전, 편의 기능, 보안까지 지원하는 고도화된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카모시스’는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주요 1차 협력사와의 실증을 통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딥인사이트는 이외에도 3D 공간정보 스캐너 ‘디멘뷰 프로(DIMENVUE Pro)’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제품군
테이블오더 솔루션 기업 티오더가 매장 보안 수요에 대응해 CCTV 결합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제품은 매장 환경에 최적화된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으로, 테이블오더와 함께 매장 운영 전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티오더는 이번 CCTV 상품을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춘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기획하고 있다. 매장 실사용에 적합한 성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특히 계약 고객 중 약 40%가 신규 매장을 개장하는 점에 주목했다. 신규 매장 구축 시 주문·결제 시스템뿐 아니라 CCTV 등 보안 설비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원스톱 구축이 가능한 통합 상품 제공이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매장 내 주문·결제 환경 뿐만 아니라, 보안과 운영 전반까지 함께 관리하려는 니즈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 운영에 꼭 필요한 요소들을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CTV 결합 상품의 상세 구성과 출시 일정은 추후 티오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스패로우가 29일 오전 '애플리케이션 시큐리티 서밋 2025'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이 행사는 매년 진행되는 CIO·CISO 대상 조찬 세미나로, 올해는 '공급망 보안 시대의 SW 신뢰와 안전'을 주제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정보보호 책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SW 공급망 공격 대응 방안과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를 활용한 위협 관리 전략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SW 공급망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다양해지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모두가 능동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SBOM 기반의 공급망 보안 전략을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개발사와 수요사 간의 SBOM 전달 체계도 소개됐다. 스패로우는 SBOM 유통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서명으로 위·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검토 및 공유 과정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권한 기반 접근 제어를 통해 안전한 SBOM 관리 및 유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스패로우는
마인드로직이 대학 내 AI의 효과적인 도입 및 관리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팩트챗(FactChat)’을 출시하고 서강대학교에 공급,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팩트챗은 대학과 같은 조직 내에서 다수의 구성원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LLM 기반의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서강대학교는 이번 학기 초 AI 관련 수업의 교원 및 수강 학생과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동아리, 학회 등을 대상으로 팩트챗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단 3주 만에 그 유용성을 확인하고 전교생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타사 AI 플랫폼 이용 시 약 6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규모지만 팩트챗 도입을 통해 큰 폭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현재 서강대학교는 팩트챗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입해 다양한 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교내 구성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팩트챗은 오픈AI의 LLM(GPT-4.1, GPT-4.1 mini 등)뿐만 아니라 구글의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최신 LLM들을 지원해 사용자는 용도에 적합한 LLM을 직접 선택해 대화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팩트챗에는 마인드로직의 최첨단 RAG(검색 증강 생성)
LG전자가 최근 LG유플러스의 초대형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인 평촌2센터에 액체 냉각 설루션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발열량이 많은 인공지능(AI) 서버 환경에서 CDU 성능을 시험 운영하며 AI 데이터센터(AIDC) 맞춤형 냉각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회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외부에서 AIDC 냉각 설루션의 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을 발판 삼아 AIDC 냉각 설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액체 냉각 설루션은 고발열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 냉각판을 부착하고 냉각수를 흘려보내 직접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에 다수의 CPU, GPU를 쓰는 AIDC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소비와 발열량이 많아 액체 냉각 설루션이 필수다. 이번에 실증하는 LG전자 CDU는 고장 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가상센서 기술,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냉각수를 내보내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 등을 갖췄다. 또 LG전자는 AIDC 구축을 원하는 고객에게 최적의 설루션을 제공하고자 최근 평택 칠러공장에 AIDC 전용 테스트베드를 마련했다.
티맥스티베로가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과 안정성을 업그레이드한 오픈소스 DB 솔루션 ‘오픈SQL(OpenSQL) 3’를 정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SQL은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 DB인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반의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플랫폼이다. 티맥스티베로의 DB 기술력, 노하우를 토대로 상용 SW 수준의 성능과 보안 및 관리·기술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의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지원한다. 이번 신규 버전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연결 관리·부하 분산·장애 대응 기능을 분리·모듈화해 시스템 효율성과 확장성이 개선됐다. 특히 메모리·CPU(중앙처리장치)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아키텍처(구조)를 적용해 동시 접속 처리 능력과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향상했다. 기존 단일 프로그램이 담당하던 역할을 ▲커넥션 풀러(Connection Pooler) ▲로드 밸런서(Load Balancer) ▲고가용성 클러스터 매니저(HA Cluster Manager)에 분리했기 때문이다. 또한 장애 발생 시 자동 복구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운영 중에도 서버를 자유
시스코가 AI 시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아이덴티티 기반 공격에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새로운 아이덴티티 및 접근 관리(Identity and Access Management, IAM) 보안 솔루션 ‘듀오 IAM’을 공개했다. 아이덴티티는 2024년 시스코 탈로스 보안 사건 대응 사례 중 60%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기존 솔루션들에는 공격자들이 악용할 수 있는 치명적인 취약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듀오 IAM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다중 인증(MFA)에 기반해 추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우선(security-first)’ 방식의 혁신적인 접근을 제시한다. 듀오 IAM은 사용자 친화적인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을 향한 시스코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 최신 결과물이라고 회사는 강조했다. 지투 파텔 시스코 총괄 사장 및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보안 업계는 지금 ‘아이덴티티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속적인 아이덴티티 기반 공격은 보안 팀에게 가장 위험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과제 중 하나”라며 “공격자들은 굳이 시스템을 해킹할 필요도 없다. 그냥 로그인만 하면 되는 수준”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