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 워크로드와 보안 수요 대응… 서버·스토리지·백업 솔루션 전면 강화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레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 신제품과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들은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전반에 걸쳐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성된다. 델은 AI의 부상, 다양한 워크로드 지원,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분리형 인프라스트럭처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파워스토어(PowerStore) 스토리지, 오브젝트스케일(ObjectScale) 오브젝트 스토리지, 파워스케일(PowerScale) 파일 스토리지, 파워프로텍트(PowerProtect)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포함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파워엣지 R470, R570, R670, R770 서버는 인텔 제온 6세대 P 코어 기반으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했다. R770은 랙 공간과 전력을 줄이고 최대 67%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R570은 와트당 성능 기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DC-MHS 아키텍처 기반 설계로 기존 인프라 통합이 용이하고 오픈매니지 및 IDRAC 10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간소화된 관리 기능
창업 실전 경험 기반 AI 서비스… 메뉴 구성·운영 의사결정까지 지원 제너디어스가 AI 기반 메뉴판 자동 생성 서비스 ‘오큐(OQ)’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오큐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들이 메뉴 구성과 메뉴판 제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다. 오큐는 기존 메뉴판을 인식하면 AI가 전문 디자이너 수준의 메뉴판을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디자인 역량이 부족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예비 창업자들이 메뉴판 제작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완성된 메뉴판은 QR코드, SNS 공유용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서광운 제너디어스 대표는 외식업 현장에서 연매출 8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실전 창업자로 위메프, 판다마켓, 넥슨 CSO를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메뉴 구성과 메뉴판 제작이 단순한 감이 아닌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임을 실무 경험으로 체감해 이를 기반으로 오큐를 개발했다. 서 대표는 “오큐는 단순한 IT 서비스가 아닌 예비 창업자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형 도구”라고 설명했다. 제너디어스는 오큐를 시작으로 자영업자 전용 AI 에이전트 서비
가천대학교에 미래산업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 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가천대는 11일 경기도 성남 대학 캠퍼스 내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등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을 했다. 초대 원장에는 신영준 전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이 임명됐다. 신 원장은 연구원 소개 및 비전 발표에서 "미래기술연구원은 배터리 미래 기술의 허브로 산학연 협력 강화, 연구 기반 강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세계 TOP10, 국내 1위 초일류 연구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앞으로 산업체와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KETI와 미래 기술 공동 연구, 실무형 교원 초빙 등을 통해 실질적 산학연 협력을 추진한다. 또 KETI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 해외 대학과의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성과 국제성을 갖춘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가천대는 2022년 학부에 배터리 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2023년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 특화교육을 통해 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정부 정책 소통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정책 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국정과제 및 국가 주요 정책 소통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하고 있다. KTL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걸쳐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시험평가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기차 배터리 상식, 겨울철 화재 예방법 등 안전 정보를 담은 카드 뉴스를 다양한 SNS 채널에 제공하고 있다. 골든레트리버를 모티브로 하는 기관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형 이벤트 등에 적극 활용했다. 의료기기 수출 지원 세미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정부 연계 사업과 수출정책에 대한 소통 가능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 연계 사업은 관련 정책 기고와 인터뷰 등 언론·디지털 매체로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KTL이 보유한 55개국 190여개의 해외 시험인증기관 관계망과 해외인증 정보를 집대성한 해외인증 정보시스템 운영으로 무역기술장벽 극복에 필요한 수출지원 서비스도 홍보했다. 송현규 기획조정본부장은 "정책 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으로 그간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AI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 다수 참여 인공지능(AI)의 기업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 318호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AI 융합 비즈니스의 실제 적용과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로,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Your Fine-Tuning Roadmap’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파인튜닝 이후 실무에서 어떻게 AI 모델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GPT 기반 도입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상의 고민과 현장의 요구에 맞춰 RAG, SLM, LLMOps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PoC 이후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기업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다. 발표에는 업계를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AI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 다수 참여 인공지능의 기업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 318호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AI 융합 비즈니스의 실제 적용과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로,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Your Fine-Tuning Roadmap’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파인튜닝 이후 실무에서 어떻게 AI 모델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GPT 기반 도입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상의 고민과 현장의 요구에 맞춰 RAG, SLM, LLMOps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PoC 이후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기업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다. 발표에는 업계를 대표하
캔바(Canva)가 10일(현지 시간) 비주얼 스위트 2.0(Visual Suite 2.0)을 선보였다. 이는 2012년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제품 출시로 AI 시대에 팀이 창작하고 소통하며 협업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다. 창의성과 생산성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설계된 이번 신제품군은 AI 기반 디자인, 원활한 콘텐츠 제작, 강력한 개인화(personalization)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중점을 뒀다. 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캔바 크리에이트(Canva Create)’에서 비주얼 스위트 2.0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군은 2억3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캔바 커뮤니티가 이전보다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캔바 관계자는 “강력한 비주얼 스프레드시트부터 고도의 데이터 시각화, 대화형 디자인, 대규모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방식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팀들의 일상적인 콘텐츠 생성부터 복잡한 업무를 지원하며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라니 퍼킨스 캔바 공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에 낸 첫 메시지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 최근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이기도 하다. 노 직무대행은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며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책, PDF로 나만의 AI 수업 구성 영어·중국어·일본어 시작으로 20개 언어 확장 예정 위버스브레인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콘텐츠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스AI월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위버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위코치’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맥스AI월드는 기업과 학교를 주요 대상으로 학습자가 제공하는 책, 워드 파일, PDF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자료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커리큘럼과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자동으로 구성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주제와 난이도에 맞춰 1:1 AI 기반 수업을 생성할 수 있고, 서비스 커리큘럼은 학습자가 핵심 문장을 익힌 후 AI 튜터가 학습자의 취약점을 분석해 반복 학습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콘텐츠의 대화 지문을 활용한 롤플레이 방식이 제공돼 자연스러운 언어 체화를 목표로 학습 가능하다. 초보 회화 학습자가 휴먼 튜터 수업에서 느끼는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AI 튜터의 음성 대화는 모국어 자막으로 제공되고 학습 중 궁금한 점은 AI에게 질문해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말문이 막혔을 때 대화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해 챗GPT의 유료 이용자가 1년 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11일 자사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가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는 NH농협은행이 자체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NH트렌드+’의 일부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유됐다. 특히 3월 한 달간 신규 유입 고객 수는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이를 업무 재정비 시기인 1분기 말과 대학 신학기 시즌, 그리고 챗GPT 관련 콘텐츠의 입소문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전체 분석 대상이나 절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용자 성별 분포는 남성이 66%로, 여성(34%)에 비해 약 1.9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46%로 절반에 육박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30대가 23%, 40대 13%, 50대 11%, 60대 이상 4%, 10대 이하가 3%로 나타났다. 직업군별 분석에서는 직장인이 38%로 가장 많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며, 체화 AI는 로봇과 같은 물리적 형태를 가진 기기로 실제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황 CEO에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기기 탑재)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 엔비디
BMW와 알리바바가 중국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BMW와 알리바바 그룹은 지난 3월 27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발표하고 BMW의 지능형 개인 비서 시스템(IPA)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AI 엔진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지능형 콕핏 솔루션 자회사인 반마(Banma)가 초거대 언어 모델 큐원(Qwen)을 기반으로 개발한 스마트 콕핏 솔루션 ‘Yan AI’를 바탕으로 하는 이 AI 엔진은 오는 2026년부터 중국에서 생산될 BMW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노이에 클라쎄(Neue Klasse)’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BMW와 알리바바는 더욱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인간-차량 상호작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알리바바가 AI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BMW와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에 큐원의 고도화된 AI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BMW 역시 최근 발표한 중국 내 AI 전략에 따라 R&D와 제품 개발 전반에 걸쳐 AI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나가고 있다. 숀 그린 BMW 그룹 중국지역 CEO는 “알리바바 그룹과의 오랜 파트너십은 공동 창작(c
한국딥러닝이 VLM 기반 OCR 솔루션인 ‘DEEP OCR+’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DEEP OCR+은 기존 광학문자인식(OCR)의 기능을 넘어 문서의 의미와 구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딥러닝이 지난 5년간 4억 장 이상의 텍스트·이미지 문서를 학습한 VLM(Vision-Language Model)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한국딥러닝 관계자는 “별도의 데이터 수집이나 라벨링 없이도 다양한 문서 유형을 즉시 처리할 수 있어 초기 도입 부담이 거의 없다”며 “최소한의 고객 데이터만으로도 최적의 정확도를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OCR 솔루션은 문서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하지만 표, 조항, 문단 등 복잡한 문서 구조를 인식하는 데는 제약이 있었다. 특히 계약서나 청구서처럼 포맷이 일정하지 않은 문서의 경우, 문서마다 별도 설계와 라벨링이 필요해 도입 및 유지비용이 높았다. DEEP OCR+는 특정 포맷에 의존하지 않고도 문서의 전체 구조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어 비정형화된 문서도 즉시 처리 가능하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VLM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문서를 업로
AI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가 2024년 매출액이 242억 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170억 원) 대비 42% 증가한 수치다. 콴다는 수익화를 본격화한 2021년 하반기 이후 매년 최대치를 갱신해왔다. 지난 연결 기준 매출은 2020년 5억 원, 2021년 21억 원, 2022년 107억 원, 2023년 170억 원이다. 영업손실은 242억에서 194억으로 20% 줄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번 매출 성장에는 1:1 비대면 과외 서비스 ‘콴다과외’의 빠른 성장과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학원 사업의 안정적 안착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문-답변 기능의 정확도와 속도를 개선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플랫폼 충성도 제고 및 구매 전환으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2025년에도 신규 해외 시장 모색과 AI 기술 고도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콴다는 질문·답변으로 시작된 핵심 학습 경험을 필기, 암기, 복습 등 학습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올해 1분기부터 태블릿 기반으로 구현되고 있다. 또한 학습 여정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초개인
KISA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 획득 구글 클라우드가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 의지를 내비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둘째 날,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CEO는 아시아태평양·일본·캐나다 지역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전략을 언급하며, “보안 통제 기능이 로컬 시장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강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을 획득했다. 이 인증을 통해 대국민 홈페이지, 관광지 정보 안내, 차량 유지보수 관련 SaaS 등 비교적 낮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공공 부문에 진입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해당 인증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취득한 바 있어, 이들과의 국내 공공 시장 내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쿠리안 CEO는 구글 클라우드의 보안 기술이 경쟁사와 비교해 탄탄한 신뢰성과 통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통해 국가별 규제를 충족하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