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반도체 기업들의 참여로 AI PC 홍보의 경연장 된 컴퓨텍스 AI PC가 컴퓨터 분야에 수십 년 만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AI 반도체 거대기업들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막한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4'에는 전례 없이 엔비디아, 인텔, AMD, 퀄컴, Arm의 최고 경영진이 총집결해 AI로 만든 동영상과 홍보용 자료를 선보이며 자사의 PC용 반도체 기술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체들은 AI PC가 소비자와 직장인이 개인 PC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PC는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컴퓨터에 인공지능 연산처리장치를 내장해 클라우드에 연결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 코드부터 동영상까지 모든 것을 생성할 수 있는 디지털 비서나 소프트웨어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 업계에서는 'AI PC 혁명'이라 부른다. 지난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인텔의 팻 겔싱어 CEO는 이번 컴퓨텍스 연설에서 "PC 시장에서는 지금이 와이파이 등장 이후 25년 만에 가장 흥미로운 순간"이라며 자사 제품이
'함정 통합전력시스템 제어 및 해석 기술' 과제 수행 한화오션은 차세대 전(全)전기 함정((All Electric Ship)을 위한 핵심 기술인 '함정 통합전력 시스템 제어 및 해석 기술' 과제 수행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전전기 함정이란 함정에 탑재되는 모든 장비와 무기체계에 드는 동력을 전기로 대체한 선박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31일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으로부터 해당 연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음을 인정받았다. 전전기 함정은 작전 중에 고속으로 기동하며 이에 따라 추진을 위한 대용량의 전력 부하가 소요된다. 고속 추진 중 고출력 전자기 무장을 사용할 경우 급격한 전력 사용량 증가로 추진성능이 저하되거나 적시 전자기 무장 사용이 불가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번에 완료한 수행 과제는 안정적인 전력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작전 수행 능력과 함정의 생존확률을 높일 수 있다. 한화오션은 "전전기 함정 핵심기술 역량을 확보해 차세대 구축함 사업을 위한 준비에 큰 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현대홈쇼핑 신규 물류센터의 운영 업무를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 현대홈쇼핑은 경기도 화성시 월문리에 대지면적 약 2만9,800㎡(약 9,000평), 연면적 약 3만8,000㎡(약 1만1,400평) 규모로 화성물류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의 운영계약을 체결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현대홈쇼핑으로부터 연간 1천만 박스 이상의 안정적인 택배 물량을 장기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이번 운영 업무 수주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안정적 택배물량 확보와 더불어 국내 주요 TV 홈쇼핑사 가운데 4곳(롯데, NS, 홈앤쇼핑, 현대)의 메인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 및 택배 서비스 고도화로 물류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며 “고객사와의 협력과 소통 강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지난 2017년 이어 국내 최초 2회 수상 영예 “토탈 자동화 솔루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이사 박성주)이 지난달 31일 진행된 제10회 차페크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중국 로봇 최고 권위 시상식으로 꼽히는 차페크상은 로봇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체코의 공상과학소설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의 이름을 따서 차페크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유진로봇은 지난 2017년, 가정용 청소로봇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인 ‘고카트(GoCart)’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해 국내 최초 2회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유진로봇이 수상한 기술혁신제품상은 한 해동안 발표된 로봇 제품 중 최고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갖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고카트는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3D ToF 라이더 기반의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이송 플랫폼으로 마그네틱 라인이나 마커 등의 다른 주행 보조 도구 설치 없이도 정밀한 주행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또 로봇 관제 시스템(FMS) 연동, 3D 라이더 기반의 3D 슬램 및 주행,
모든 범위의 RTX AI P를 배포해 AI PC 시장에서의 리더십 강화할 계획 기가바이트가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하이엔드 RTX AI PC를 출시하며 AI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 2024의 기조연설에서 생성형 AI와 디지털 트윈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휴먼이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팩토리로 진화하는 개인용 컴퓨터가 주도하는 새로운 컴퓨팅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젠슨 황은 컴퓨팅 인플레이션의 과제, 특수 프로세서를 가속화하는 엔비디아 쿠다(CUDA)의 효율성, 100조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서 AI 잠재력을 강조했다. 기가바이트는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범위의 RTX AI PC를 배포해 AI P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모든 기가바이트 AI 노트북에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 시리즈 노트북 GPU가 탑재돼 있어 ACE NIM, Ray Tracing, 딥러닝 수퍼 샘플링, 강력한 텐서 코어와 같은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술은 젠슨 황 CEO가 언급한 모델 기반 접근 방식에 부합하는 사실적인 비주얼과 개선된 AI 학습 기능을 제공한다. 기가바이트는 엔비디아 ACE 디
KT가 오픈랜 환경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RIC)를 이용해 전력을 절감하는 기술의 성능을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오픈랜은 개방형 무선 접속망으로, 기지국은 전파를 송수신하는 하드웨어로 만들고 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은 장비 대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번 기술 검증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운영하는 판교 5G 테스트베드 센터에서 진행됐다. KT는 인텔, 델 테크놀로지스, 캡제미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과 협업해 다양한 제조사의 가상화 기지국을 함께 구성하고, 이를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와 연동했다. KT는 테스트 과정에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를 이용해 기존 대비 약 16%의 기지국 소비 전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기지국 소프트웨어 제조사 생태계를 확대하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함께 공인된 무선망 지능형 컨트롤러 시험 인증 절차 도입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솔라 경량화 버전 '솔라 미니'와 솔라 기반 LLM 문서 작업앱 '라이트업' 적용돼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솔라'가 인텔 프로세서에 최적화한다. 업스테이지는 솔라의 경량화 버전인 ‘솔라 미니(Solar Mini)’와 솔라 기반 LLM 문서 작업용 앱 ‘라이트업(WriteUp)’을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최적화한다고 7일 밝혔다. 외부 클라우드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AI 처리가 가능한 온디바이스 AI가 화두다. 특히, 단말에 내장된 칩에 직접 LLM을 설치하는 AI PC는 높은 접근성, 생산성 뿐 아니라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해 보안성을 극대화했다. 이에 업스테이지와 인텔은 AI 기능에 특화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솔라를 최적화해 높은 수준의 LLM과 결합한 AI PC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인텔의 해당 프로세서를 장착한 윈도우 PC 제품군에서 솔라를 온디바이스 AI로 활용하게 될 전망이다. 솔라는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자체 사전학습 LLM이다. 솔라 미니는 매개변수를 경량화한 모델로, 작지만 강력한 성능으로 다양한 산업, 기업별 맞춤형 파인튜닝뿐 아니라 온디바이스 AI 등 구축형에 특화됐다. 한국어와 영
7일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366.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5.5원 하락한 1,367.5원에 개장했다. ECB의 '매파적 인하'에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ECB는 6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면서도 물가·성장 전망을 모두 상향해 추가 금리 인하까지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고용지표 둔화도 달러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5월 26일∼6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9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8천건 늘었다. 다만, 이날 5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7.7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81.57원보다 3.85원 낮은 수준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오픈랜 표준화 단체 'O-RAN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플러그페스트'(PlusFest)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 등과 함께 오픈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플러그페스트는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다.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4년째 참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플러그페스트에서 오픈랜 에너지 절감 기술, 오픈랜 종단(E2E) 시험 자동화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기지국을 포함한 무선 접속망은 전체 이동통신망 전력 사용량의 60%를 차지해, 통신사와 통신장비 제조사는 전력 절감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사용자 환경에 따라 무선 접속망 소모 전력을 측정하고, 전력 사용량 변동 추이를 분석해 안테나 등 장비 부품 단위로 전력을 제어하는 기술을 실증했다. 이 기술을 통해 기존 무선 접속망에 비해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자동화 기술 실증 작업에서는 다양한 통신장비 제조사 오픈랜 장비의 적합성을 검증했다. LG유플러스는 10일과 12일 각각 열리는 'O-RA
"데이터를 저장, 처리 및 활용하는 능력이 시장 주도할 것" 시놀로지는 ActiveProtect 데이터 백업 어플라이언스, GS 시리즈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서버 및 데이터 관리 플랫폼, 또한 시놀로지 C2 기반 클라우드 카메라 등 고급 데이터 보호, 데이터 관리 및 영상 보안 감시 솔루션을 포함한 세 가지 신제품 라인을 Synology Solution Exhibition 2024에서 선보였다고 밝혔다. 필립 웡(Philip Wong) 시놀로지 창립자이자 CEO는 "오늘날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데이터를 저장, 처리 및 활용하는 능력이 미래의 시장 리더를 정의할 것이다"며,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과 확장을 통해 사용자가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약속이다”고 말했다. ActiveProtect 데이터 보호 어플라이언스 라인업은 복잡한 배포 및 규모 조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다. 조직은 10분 이내에 설치를 완료하고 글로벌 보호 계획을 정의하며 랜섬웨어 및 기타 위협으로부터 워크로드 보호를 시작한다. ActiveProtect는 통합된 단일 패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세계적으로 적용되는 불변성, 보존 및 보호 정책을 통해 최대 2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함께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 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이 지난 5일 공식 출범했다. 양사는 각각 250억원을 출자해 총 500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한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를 보유하며 LG유플러스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대표이사로는 LG유플러스에서 EV충전사업단을 이끌어 온 현준용 부사장이 임명됐다. 현준용 대표는 1995년 LG그룹 입사 후 LG전자와 LG텔레콤을 거쳐 작년부터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으로 일했다. 경영진은 LG유플러스가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카카오모빌리티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임명한다. 기존에 LG유플러스가 운영하던 전기차 충전 사업 부문은 관계 기관 신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신설법인으로 양도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운영 중인 1만여 대 충전기와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볼트업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약 1만개의 충전기에 더해 향후 오피스빌딩·상업 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히면서 개인별 맞춤형 요금제 등으로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현준용 L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실시간 측정 기술 공동 개발 추진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DI(Analog Devices, 아나로그디바이스)와 BMTS(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지난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 이달훈 상무 및 ADI BMS 사업부 로저 킨(Roger Keen) 사업부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BMIC, Battery Management Integrated Circuit) 공급 및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DI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범위한 BMI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다. 임피던스(Impedance)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부른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
한국로봇산업협회 소속 200개 회원사 금리·수수료 우대 및 다이렉트 외환 업무 지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4일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진오)’와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로봇산업협회는 1999년 설립한 이래 200여 회원사와 함께 로봇산업의 산·학·연 포괄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세계 3대 로봇강국 도약’을 목표로 로봇산업을 7개 산업군으로 구분해 △정책지원 △전문인력 양성 △공급 및 수요 기업 간 매칭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회원사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분야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원사에게 △금융상품 금리 및 수수료 우대 △다이렉트 외환 업무 등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은행이 구축한 공급망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기반 구매 프로세스 디지털화도 돕는다. 특히 우리은행은 원비즈플라자를 이용하는 로봇산업협회 회원사에게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한 △보증 비율 향상 △보증료 지원 등 금융비용 절감 혜택도 추진한다. 조병규 우리은행 은행장은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오랜 노력과 열정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밑거름이었다”며 “우리은행은 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은 GIST가 보유한 AI 기술과 LG유플러스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에게 효율적 가상 캠퍼스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 대학 특화 메타버스 '유버스' 내에서 이뤄지는 교과 수업을 AI로 실시간 통번역하는 등 GIST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연내 GIST AI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해 AI 기능을 적용하고, 학생 의견을 반영해 유버스 공식 기능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고도화하기로 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선급 ABS로부터 획득…4만㎥급 운반선 상용화 앞당겨 한화오션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상용화를 앞당기고 있다. 한화오션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해양 박람회 '포시도니아 2024'에서 4만㎥급 대형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AIP)을 미국 선급 ABS로부터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ABS를 비롯해 그리스 에코로그, 스코틀랜드 밥콕LGE와 함께 4만㎥급 대형 LCO2운반선 개발을 위한 4자간 업무 협약을 맺고, 선박의 기본성능과 구조 안전성, 화물 운영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액화 이산화탄소를 안정적으로 운반하는 화물 운영시스템은 LCO2 운반선 대형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화물창의 압력 조절에 실패하면 액화 이산화탄소는 드라이아이스를 형성해 선박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은 선박의 추진 성능에 대한 검토와 더불어 화물창에 대한 상세설계를 맡았다.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CCUS) 기술을 지닌 에코로그는 LCO2 운반선 운항 노하우를 제공했다. 화물운영시스템 개발 전문 업체인 밥콕LGE는 재액화장치를 포함한 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