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는 14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잠정 연결 실적에서 매출 258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802억 원, 영업이익은 7억 원으로 누적 기준 역시 흑자 전환했다. 실적 개선은 AI 의료·헬스케어 부문이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부문 매출은 전체의 약 85%를 차지했다. 병원 의무기록 자동작성 AI 음성인식 솔루션과 계열사의 의료기기·헬스케어 제품 판매 증가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연결종속기업 메디아나는 3분기 매출액 150억 원, 영업이익 15.8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누적 매출액은 457억 원, 영업이익은 4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환자감시장치, 자동심장충격기를 중심으로 한 수요 회복과 수출 증가가 실적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셀바스AI는 계열사 간 기술 융합을 중심으로 AI 의료 역량 확대 전략을 지속하고 있다. 병원 의무기록 자동작성 AI 음성인식 솔루션은 삼성서울병원, 부산백병원, 아주대병원 등으로 공급을 확대 중이다. 메디아나는 자동심폐소생장치 ACM 양산, 차세대 CMS, 환자감시장치 등 신규 제품 출시를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지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최근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서 1100억 원(미화 약 7600만 달러)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급성장하는 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이다. 본 사업 발주 회사는 계약 조건에 따라 비공개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약 2년 동안 대형 데이터센터 단지에 배전 변압기 기반의 전력 공급 솔루션 일체를 공급하게 된다. LS일렉트릭은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과 미국 정부의 예기치 못한 관세 인상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품질 신뢰도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사업을 발주한 고객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지속적으로 차단기를 대규모 공급하고 있는 만큼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통해 품질은 물론 뛰어난 기술 대응 능력과 안정적인 서
비전 AI 전문기업 씨이랩이 2025년 3분기 실적에서 AI 인프라·비전 AI·디지털 트윈 등 핵심 사업이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씨이랩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38억 4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6억 6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4% 줄며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수주잔고 또한 35억 원으로 약 15% 증가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반도체·제조업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디지털 트윈 사업이다. 씨이랩의 디지털 트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9%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 구축 후속 프로젝트를 연속 수주한 데 이어, 기술력을 공식 검증받으면서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로봇 등 제조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씨이랩은 엔비디아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비전 AI 사업도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B2B)·공공(B2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지표 ‘MAD(Machine Learning, AI & Data) Landscape’ 에지 AI 부문 2년 연속 이름 올려 엔비디아·퀄컴·삼성전자 등 전 세계 1150여 개 선정 업체 중 국내 업체 3곳 중 하나로 등재 독자 개발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 기술력 입증해...“AI 반도체 및 디바이스 생태계 구축한 테크 리더들과 견줘” 노타가 ‘2025 MAD(Machine Learning, AI & Data) Landscape’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에지 인공지능(Edge AI) 부문에 선정됐다. MAD Landscape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및 기술(Tech) 업계가 AI와 데이터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파악하는 데 활용하는 대표적인 자료다. AI 흐름이 클라우드 중심에서 디바이스·하드웨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분석하는 핵심 지표로 인식된다. 올해는 전 세계 1150여 개 업체가 이번 MAD Landscape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국내 업체는 삼성전자·노타까지 단 세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타는 엔비디아(NVIDIA)·퀄컴(Qualcomm)·애플(Apple)·인텔(Inte
비즈니스 IT 솔루션 기업 비젠트로가 ‘제1회 대한민국 인공지능혁신대상’에서 AI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업계에서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비젠트로는 ERP·MES·HR·BI·Office 등 기업 운영의 핵심 시스템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하는 AI 솔루션 ‘ZeniAI’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와 분석 지능화를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개최됐으며 대한민국인공지능혁신대상위원회·국제미래학회·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2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경쟁한 가운데 비젠트로는 AI 기반의 실질적 기업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AI소프트웨어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비젠트로의 핵심 솔루션 ZeniAI는 다양한 기업 솔루션과 외부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업무 자동화·데이터 분석·의사결정·업무 실행 등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질문을 분석한 뒤 각 기능에 최적화된 에이전트를 자동 호출하고, 에이전트 간 협업을 통해 최종 분석 결과를 도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부정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와 항체치료제 전문 기업 이수앱지스가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단백질 신약개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설계 기술과 전주기 신약개발 역량을 결합해 연구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갤럭스는 독자적 AI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중심으로 신약 후보 발굴 기술력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이 플랫폼은 단백질 구조 및 서열을 드노보 방식으로 처음부터 설계해 특정 타깃 단백질에 최적화된 후보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방식이 수많은 후보물질을 스크리닝하며 방향을 좁혀가는 반면, 갤럭스디자인은 AI와 물리화학 기반 알고리즘을 활용해 설계 단계부터 정밀도를 높여 개발 속도와 성공률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접근법을 제시한다. 최근 갤럭스는 다수의 치료 타깃에서 높은 결합력을 보이는 신규 항체를 도출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갤럭스를 창립한 석차옥 대표는 20년 이상 단백질 구조 예측과 설계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로, 서울대 화학부에서 단백질 구조 모
사이냅소프트가 공공행정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 참가해 공공기관의 문서 업무 자동화 요구에 대응하는 AI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공공 분야는 방대한 문서 축적과 복잡한 서식 처리, 정보 검색 난이도 등 업무 부담이 크며 효율적 자산 활용과 자동화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서 사이냅소프트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생성형 기반 문서 검색, 문서 구조 분석, 비정형 서식 인식 기술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행사 부스에서 ‘사이냅 어시스턴트’,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사이냅 OCR’ 등 공공 업무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솔루션을 소개했다. 세 솔루션은 문서 기반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고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도구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기관이 축적한 문서를 빠르게 해석하고 데이터로 변환하는 전처리 기능이 하나의 흐름으로 구현된 점이 특징이다. 생성형 AI 기반의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대화형 문서 검색과 행정문서 초안 생성, 법령 비교, 요약을 지원하며, 결과물을 PDF 등으로 내보낼 수 있어 실무 담당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복잡한 행정 문서의 구조를
AI 기반 미술 플랫폼 아르투가 최근 개최된 오픈AI 데브데이 익스체인지 서울 행사에 초청돼 대화형 큐레이터 기술을 시연했다. 아르투는 감정·의미·문화적 맥락을 해석해 작품을 추천하는 감성형 예술 추천 모델을 기반으로 예술 탐색 경험의 변화를 제시했다. AI가 사용자 정서를 해석해 실제 작품을 추천하고 생성형 영상으로 작가 설명을 연동하는 구조는 예술 감상 방식의 전환점으로 주목받았다. 아르투는 행사 현장에서 ‘챗GPT를 위한 예술 AI 에이전트’ 데모 부스를 통해 챗GPT 안에서 예술 탐색과 추천이 이뤄지는 사용자 경험을 시연했다. 사용자가 분위기나 감정을 자연어로 입력하면 플랫폼 내 작품을 실시간으로 검색해 제안하고 이어 소라 생성 기술을 활용한 작가 설명 영상이 재생되는 흐름을 구현했다. 이는 AI가 단순 검색 기능을 넘어 정서 해석 기반 추천까지 확장한 사례로 감성 중심의 예술 소비 경험을 부각했다. 아르투는 이번 시연을 통해 대화형 예술 UX를 제시하며 예술 추천, 감상, 구매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루어지는 구조를 강조했다. 감정과 문화적 맥락을 파악하는 AI 모델을 기반으로 인간 중심의 감성 지능을 구현한 점도 특징이다. 회사는 이를 ‘예술 감
KAI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루닛 컨소시움’ 주요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의과학·바이오 분야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KAIST는 바이오·의료 데이터 전주기를 아우르는 의과학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며 AI 기반 생명과학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도할 계획이다. 루닛 컨소시움에는 루닛을 중심으로 트릴리온랩스, 카카오헬스케어, 아이젠사이언스, SK바이오팜, 리벨리온 등 7개 기업과 KAIST, 서울대, NYU,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9개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최신 B200 GPU 256장을 지원받아 의료 데이터를 처음부터 끝까지 연결해 분석하는 AI 시스템인 증거사슬 기반 전주기 의과학 AI 모델과 여러 AI가 협력해 진단·예측을 수행하는 멀티 에이전트 서비스를 구축·실증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사업에서 전산학부 및 김재철AI대학원 교수진들이 공동 연구팀을 이루어 참여한다. 최윤재, 김태균, 예종철, 김현우, 홍승훈 교수가 연구팀으로 활동하며, 이상엽 연구부총장은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AI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는 13일 서울 한남동 본사에서 생성AI 선도인재양성사업 2025년도 성과공유회를 열고 산학협력을 통해 추진한 2년차 연구성과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45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이다. 바이브컴퍼니는 2024년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 등과 함께 생성AI 기반 응용 기술과 인재양성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바이브컴퍼니의 사업 운영성과, 대학별 연구 성과, 내년도 계획 발표 등이 진행됐다. 고려대학교 연구팀은 멀티모달 모델의 환각 문제를 개선한 Tri-layer Contrastive Decoding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모델 내부 층별 인식 특성을 조정해 추가 학습 없이도 사실 기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POPE, MME, AMBER에서 정확도 최대 10% 향상, 환각률 최대 38% 감소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EMNLP 2025에 채택되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울대학교는 통계정보 검색 및 시각화 기술을,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 딥브레인AI는 최근 무분별하게 확산 중인 생성형 AI 영상의 조작 여부를 정밀하게 판별할 수 있도록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고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생성형 AI 기술은 텍스트와 이미지만 입력하면 실제 인물이나 장면과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최근 생성 기술의 정교함이 더욱 강화되면서 불법 조작 콘텐츠를 포함한 영상의 진위를 선제적으로 검증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딥브레인AI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딥페이크 탐지 기술 범위를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까지 확장했다. 구글 비오와 오픈AI 소라 등 글로벌 영상 생성 플랫폼에서 제작된 이미지와 영상까지 탐지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번에 강화된 기능은 API 서비스로도 제공돼 외부 기업과 기관이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검증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높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AI 디텍터’는 공공기관,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픽셀 차이를 분석해 딥페이크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과 국내 최다 레퍼런스를 기반으
비즈니스 IT 솔루션 기업 비젠트로가 스마트공장 및 제조자동화 기술이 집결한 SMATEC 2025에서 AI 기반 AX(Agile Transformation) 혁신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제조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비젠트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SMATEC 2025에 참가해 ERP–MES 통합 운영, AI 기반 공정예측 기술, SaaS 비즈니스 플랫폼 등 자사 핵심 솔루션을 공개했다. SMATEC 2025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경험’을 주제로 150여 개 기업이 340개 부스를 운영한 국내 대표 스마트팩토리 전시회다. 제조 DX 흐름에 따라 생산자동화, 공정데이터 분석, 스마트 물류 등 전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 기술이 전시됐으며, 비젠트로는 AX 기반 제조혁신을 실현하는 통합 플랫폼 전략을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비젠트로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 대표 솔루션인 UNIERP, UNIMES를 중심으로 ERP–MES 실시간 연동 데모를 선보이며 기업 운영 전반의 데이터 흐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하는 기술력을 강조했다. 제조업 현장에서는 SAP, 더존 등 다양한 ERP 솔루션이 혼재해 있는데, 비젠트로는 실제 스마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며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루닛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566억여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의료 AI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올 3분기 단일 매출은 195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며 글로벌 사업 비중이 빠르게 확대됐다. 회사는 북미·유럽·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AI 영상 솔루션 도입이 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성장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은 영상의학 AI 기업 볼파라와의 통합 효과다. 지난해 인수한 볼파라는 3분기 누적 매출 365억 원으로 17% 성장했으며, 전체 매출의 98%가 구독형 SaaS 기반이라 반복 매출 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유방단층촬영(DBT) 솔루션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루닛의 글로벌 의료영상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조직 개편도 성과로 이어졌다. 루닛은 볼파라를 ‘루닛 인터내셔널’로 재편하고 미국 법인을 ‘
코스닥 상장사 포니링크가 국내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빌리티사업부를 분사하여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퓨처링크(FutureLink)’를 공식 설립했다. 이번 분사를 통해 포니링크는 기술 역량 중심의 기업 체계를 갖추고, 국내 자율주행택시 및 로보버스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새롭게 출범한 퓨처링크의 대표이사에는 국내 모빌리티 정책·기술 전문가로 꼽히는 차두원 포니링크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남경필 포니링크 회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구축해 자율주행 생태계의 빠른 확장을 이끌 계획이다. 남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그룹 차원의 모빌리티 전략 수립과 비전 제시 역할에 집중한다. 퓨처링크는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포니에이아이(Pony.ai)를 포함한 국내외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한다. 특히 국내 도로·교통 환경에 최적화된 알고리즘, 제어 시스템, 센싱 기술 등을 현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구조를 강화해 ‘한국형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1차 목표다. 현재 퓨처링크는 서울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총 9대의 자율주행차를 운영 중이며, 누적 주행거리 약 3만 km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국내 주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ndependent Software Vendor, ISV)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자사의 고성능 AI 인프라 역량과 국내 AI 소프트웨어 파트너들의 혁신 기술력을 결합해 즉시 배포 및 확장 가능한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레노버의 글로벌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AI Innovators Program)’은 전 세계 AI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약 1억 달러 규모로 운영되는 전략적 투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별 특화된 AI 솔루션의 공동 개발부터 개념 검증(PoC) 테스트, 시장 출시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협력 모델로 설계됐다. 현재까지 레노버는 전 세계 60개 이상의 ISV 파트너와 협력해 165개 이상의 첨단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도 레노버는 딥브레인AI, 메사쿠어컴퍼니, 세이지, 크랜베리, 솔트룩스 등 주요 AI 전문 기업들과 협력하며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