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속 텍스트와 이미지를 다루던 인공지능(AI)이 로봇과 제조 설비와 같은 실체를 입고 현실을 직접 움직이려 하고 있다. 기존 검색·추천의 기능에서, 기계가 스스로 주변을 인지하고 판단해 움직이는 주체로 AI를 채택한 모양새다. 이 흐름을 통합한 개념이 바로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AI 모델이 로봇, 공장 설비, 도시 인프라 등 현실 속 하드웨어와 연결돼 복잡한 물리 법칙을 학습하고 실행하는 아키텍처를 갖춘 시스템이다. 이는 센서에서 도출되는 신호, 공간 정보, 인간 언어 및 도메인 지식 등을 한데 통합한다. 이전에는 화면 속 시뮬레이션에 머물던 계획을 실제 동작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정해진 궤적을 반복하던 기존 자동화와 달리, 예측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스로 상황을 이해하고 목표를 조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 개념은 새롭게 탄생한 유행이 아니다. 설비 예지보전 및 품질 예측, 자율주행 기반 로봇,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공장을 향한 시도는 수십 년간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생성형 AI(Generative AI), 대규모 시뮬레이션, 월드 모델 등 기술 논의가 확산되
SAS가 2026년은 AI에 대한 대대적인 ‘현실 점검’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AS는 2025년을 돌아보며 놀라운 AI 발전과 성공에도 불구하고 잠재적인 AI 거품, 에너지 위기, 생성형 AI 파일럿 프로젝트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 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SAS 전문가들은 2026년이 AI로부터 ROI(투자수익률)를 실현하고 윤리적·경제적 난제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 ‘중요한 심판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우려와 함께 낙관적인 기대감도 있다. SAS의 리더들은 전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책임성’을 강조했다. 즉, AI 공급자와 조직의 사용자들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AI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데이터 관리의 기본과 신뢰할 수 있는 AI를 수용하는 것이야말로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조직을 강화하며 혁신을 가속화할 유일한 길이라고 전했다. SAS의 데이터 및 AI 리더들이 제시하는 2026년 주요 전망은 아래와 같다. AI 시장의 심판: 책임 있는 혁신에 대한 요구 2026년은 AI 시장의 심판이 시작되는 해가 될 것이다.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가 거버넌스와 충돌하고, 책임 있는 혁신만이 살아남는 시점이다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11월 26일과 12월 4일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위캔두센터와 서울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두 차례 개최된 ‘코오롱 DX 페어 2025’에 참가했다. 코오롱 DX 페어는 코오롱그룹 각 계열사가 당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DX 노하우를 교류하는 연례 행사다. ‘코오롱 DX 페어 2025’는 제조, 제약·바이오, 유통·건설·IT 등 코오롱이 영위하는 다양한 산업 섹션별 28개 전시 부스를 설치해 각 사의 DX 성과를 체계적으로 소개했다. 올해는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글로벌·코오롱모빌리티그룹·코오롱생명과학·코오롱제약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코오롱그룹 전반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코오롱 DX 페어 부스는 관람객 체험형 중심으로 구성돼, 방문객들은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고 현업 적용 가능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운영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행사에서 ▲코오롱베니트 자체 개발 AI 플랫폼 프롬튼 ▲AI 기반 영상관제 프리패키지 ▲실시간 데이터 관리 플랫폼 알코코아나 등 총 세 개 테마의 전시 부스로 자체 개발 AX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코오롱베니트는 자체 개발 AI 플랫폼 ‘프롬튼’
노타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 프로그램 ‘커넥트’에 공식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노타는 엔비디아 인셉션, 인셉션 프리미어, 그리고 메트로폴리스 파트너를 거쳐 이번 ‘커넥트’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스타트업 지원 단계에서 출발한 파트너십이 실제 산업 적용과 공동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이어지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것이다. 엔비디아의 커넥트 프로그램은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AI 프레임워크 우선 사용권, 모델 최적화 워크숍 및 기술 컨설팅,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 협력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노타는 비전언어모델 기반 실시간 영상 분석 솔루션 ‘NVA’를 통해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솔루션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대해왔다. NVA는 교통·산업안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처리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으로, 엔비디아의 센터형 및 엣지형 디바이스에서 유연하게 구동된다. 또한 엔비디아의 영상 검색·요약 도구인 ‘VSS Blueprint’를 활용해 CCTV 영상에서 발생하는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요약함으로써 대응
비큐A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영국 로이터통신의 AI 학습용 뉴스 데이터를 공급한다. 글로벌 3대 통신사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사례는 국내 AI 생태계 강화와 고품질 데이터 기반 모델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AI 기술 주권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GPU, 데이터, 전문 인재를 집중 지원해 2027년까지 국가대표 AI 모델을 선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데이터와 인재 육성 분야에 각각 240억 원과 1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NC AI 등 5개 정예팀에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비큐AI는 로이터통신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5개 팀 모두에 공통 학습용 데이터를 공급 완료했다. 회사는 고품질 뉴스 데이터가 AI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되는 만큼 글로벌 핵심 데이터 소스를 확보하며 데이터 허브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는 1851년 설립된 글로벌 뉴스 기관으로 150개국에서 19개 언어로 뉴스를 제공하며 사실 기
뉴튠이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 학회 뉴립스 2025의 ‘AI for Music’ 워크숍에서 자사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1년 이후 뉴립스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음악 전문 세션으로 인공지능과 음악 기술이 교차하는 최신 연구 흐름을 공유하는 자리다. 구글 딥마인드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등 글로벌 연구 기관 석학들이 초청 연사로 참여했으며 총 74편의 논문이 소개됐다. 뉴튠은 ‘스트리밍 이후 시대의 음악 AI 에이전트 구조’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생성형 AI 시대에 음악 저작권 귀속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트리밍 중심 시장에서 생성형 AI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학습 데이터의 무수한 패턴을 차용해 음악을 생성하면서 원작자의 기여분이 불투명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뉴튠은 생성 단계에서 기여도를 즉각 추적할 수 있는 구조적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는 문제 인식을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뉴튠은 ‘음악 AI 에이전트 아키텍처(Music AI Agent Architecture)’를 제안했다. 이 구조는 BlockDB, Attribution Layer, AI Agent로 구성된 세 가지 핵심
아마존웹서비스가 AWS 리인벤트 2025에서 새로운 유형의 AI 에이전트 ‘프런티어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프런티어 에이전트는 자율성, 확장성, 독립성을 갖춘 차세대 에이전트로 설계됐으며 수 시간 또는 수 일 동안 사람의 개입 없이 작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소개된 에이전트는 ‘키로’ 자율 에이전트, ‘AWS 시큐리티 에이전트’, ‘AWS 데브옵스 에이전트’ 세 가지다. AWS는 대규모 서비스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에이전트가 수행할 수 있는 작업 범위 확장, 동시 실행 능력, 장시간 운영 능력 확보가 핵심이라는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프런티어 에이전트는 목표 중심형 자율성, 작업 분산 기반 확장성, 장시간 독립 운영을 위한 구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기존 AI 도구가 단일 작업 지원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서 팀 구성원처럼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고안됐다. AWS는 프런티어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이 더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처음부터 보안을 강화하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클라리언트, 호주연방은행, 스머그머그, 웨스턴거버너스대학교, 프레시디오 등 주요 고객이 프런티어 에이전트를
지능형 센서 및 이미터 분야의 세계적 선도 기업 ams OSRAM이 자동차 전방 조명을 위한 최신 LED 제품 'OSLON™ Compact RM'을 출시했다. 자동차 디자인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세련되고 독특한 전조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 신제품은 얇고 연속적인 조명 라인으로 자동차의 아이덴티티를 정의하는 요소가 되도록 설계됐다. OSLON™ Compact RM의 핵심은 콤팩트한 세라믹 패키지에 탑재된 0.5mm² 크기의 직사각형 고전류 칩이다. 이 소형 아키텍처는 10mm 높이의 광학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어, 이전에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초슬림 헤드램프 디자인이 가능하다.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솔루션이다. 이 LED는 0.6mm x 0.9mm의 적응형 발광 면적(light-emitting area, LEA)과 1:1.5의 가로세로비를 통해 향상된 광학 효율을 제공한다. 어두운 영역 없이 높은 휘도와 균일한 광 출력을 제공하며, 전기차(EV)의 핵심 요소인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유지한다. 1A의 구동 전류로 209Mnit의 높은 휘도를 달성하여, 작은 렌즈 구성 요소로 최대의 광학 성능을 보장
의료 AI 기업 루닛이 유방암 위험도 예측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Lunit INSIGHT Risk)'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 전 허가(510(k))를 신청했다. 510(k)는 신규 의료기기의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해 해당 기기가 기존 시판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하는 FDA의 대표적인 인허가 절차다. 루닛이 이 절차에 진입한 것은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의 기술적 완성도와 임상적 입증이 충분히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촬영술 영상을 AI로 분석해 향후 5년 내 유방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의 전통적인 위험도 평가 모델은 가족력, 키, 초경 나이, 출산 횟수,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기 위한 자세한 설문을 필요로 했으며, 위험군을 선별해내는 정확도도 낮았다. 반면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유방촬영술 영상과 환자 나이만으로 높은 정확도의 개인별 절대 위험도를 산출해 맞춤형 암검진 및 예방을 가능하게 한다. 이 기술의 우수성은 이미 정부 차원에서도 인정받았다. 루닛 인사이트 리스크는 2025년 4월 FDA 혁신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지정됐으며, 루닛
퀄컴은 5일 서울에서 ‘퀄컴 AI 이노베이터 프로그램 2025 - APAC 데모 데이’를 개최하고, 한국·일본·싱가포르에서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프로세서와 스냅드래곤 8 시리즈 모바일 플랫폼, 퀄컴 드래곤윙 제품을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발표했다. 스타트업이 선보인 솔루션은 로보틱스,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퀄컴 플랫폼 기반의 실시간·저전력 AI 추론이 구현하는 혁신적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오형 퀄컴 APAC 대표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및 15개 스타트업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6개월간 진행된 멘토십 과정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퀄컴 엔지니어의 기술 지원과 퀄컴 하드웨어 개발 키트 활용 기회를 제공받았으며, 실제 구현 단계를 준비할 수 있는 비즈니스 워크숍에도 참가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지식재산권(IP) 교육과 최대 5000달러 규모의 특허 출원 인센티브도 포함돼, 스타트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확장을 지원한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산업 전반에서 엣지 AI가 지닌 변혁적 가능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줬다. 로보틱스·컴퓨터 비전 기반의
사이냅소프트가 대학의 모든 지식을 연결하고 교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넥스(Ainex)’를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번 ‘아이넥스' 출시를 통해 대학 및 교육 기관에 특화된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 행정 현장은 학칙, 장학 규정, 연구 논문 등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지만, 기존의 범용 거대언어모델(LLM)은 대학 고유의 정보를 정확히 학습하지 못해 부정확한 답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사이냅소프트는 학교 담당자가 문서를 업로드하거나 게시판에 새로운 글이 작성되면 AI가 자동으로 데이터를 수집·학습해 지식 베이스를 구축하여, 학교 최신 규정에 근거한 정확한 답변과 출처를 챗봇을 통해 제공하는 ‘아이넥스(Ainex)’를 출시했다. ‘아이넥스’는 챗봇 기능으로 24시간 실시간으로 대학 행정과 관련된 문의에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이 챗봇은 대학별 특화된 지식 베이스와 연동되어 학사 공지, 장학금, 수강 신청 등 다양한 질문에 대응한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자동 번역 및 안내 기능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산업은행 주관 ‘KDB 넥스트라운드 2025 클로징’에서 ‘올해의 푸른개구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푸른개구리상’은 국내 벤처 생태계 발전과 기술 기반 산업 혁신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노타의 기술력과 산업 내 영향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 11월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노타는, AI 모델을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동작시키는 경량·최적화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전장, 교통, 산업안전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AI 확산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경량화 모델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내외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로봇, 산업자동화 등 신산업 분야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며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노타의 채명수 대표는 ‘AI 경량화·최적화 기술로 모든 디바이스에서 AI를 구현하는 노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온디바이스부터 클라우드까지 이어지는 최적화 기술 기반의 혁신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채명수 대표는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228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 ‘K 디스플레이 AX 실증산단’ 사업에 참여한다. 이번 사업 참여는 디스플레이 제조의 고도화와 AI 기반 스마트 제조 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에서 라온피플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공인된 결과로 평가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예산 사업에 선정되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셈이다. ‘K 디스플레이 AX 실증산단’ 사업은 산업통상부, 충청남도, 천안시 등이 참여해 국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 프로젝트다. 천안 산업단지를 AX(Autonomous Transformation) 제조혁신의 테스트베드로 삼아 디스플레이 제조 표준 모델을 구축하고, 이후 전국 1,200여 개 제조기업으로 확산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천안 2·3·4산업단지는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국내 주요 설비·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어 AI 실증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본 사업의 추진 기반도 탄탄하다. 라온피플은 이번 사업에서 AX 대표 선도공장 구축, 제조 AI 오픈랩 운영, SaaS 기반 제조 AI 플랫폼 구축, 디스
커머스OS 및 AI 에이전트 기술 기업 인핸스가 정부 주관 ‘국방 AI 생태계 발전포럼’에서 국방·산업 전반의 AI 전환(AX)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방 분야 디지털 혁신의 핵심 주자로 부상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개최한 범정부 행사로, AI 기반 국방 역량 강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주요 정부 인사와 민간 기술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핸스 이승현 대표는 기조연설 발표자로 초청돼 첨단 AI 기술이 국방·산업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과 전환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방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 간 협력 방향도 제시됐다. 주요 협력 범위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국방·산업 AX 혁신, 국방 AI 기술 수요 발굴, 실증 기회 제공, 국방 연구개발 인프라 개방, 핵심 AI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AI 인재양성, 방산·제조 분야의 AI 기술 국방 적용 확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등이다. 정부는
피지컬 AI 전문기업 리얼월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 AWS 리인벤트 2025의 ‘피지컬 AI 트렌드 브리핑’ 세션에 유일한 한국 패널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산업 자동화, 휴머노이드 AI 등 차세대 로보틱스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글로벌 주요 기업 CTO·임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패널에는 AWS 이노베이션 센터, 베드록 로보틱스, 엔비디아, 튜터 인텔리전스, 그리고 리얼월드가 함께 참여했다. 세션에서 리얼월드 류중희 대표는 제조업 기반 국가가 직면한 구조적 변화를 짚으며 산업 자동화를 위한 로봇 전환(Robotics Transformation, RX)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공통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인구절벽 현상을 언급하며 숙련 노동력 감소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다수의 대기업 고객사들이 향후 5년 내 자동화 전환에 실패할 경우 핵심 사업 자체가 유지되기 어렵다는 위기 인식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 대표는 특히 피지컬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텍스트 기반 거대언어모델이 겪는 환각 문제와 달리, 로봇 기반 피지컬 A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