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는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동차를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안전 하차 보조(SEA, Safety Exit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후, 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Surround View Monitor)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Remote Smart Parking Assist) 등 시스템이 있다. 이러한 시스템의 완성도가 높아지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광학을 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시스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몇
유럽연합(EU)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기업으로 하여금 시스템 작동에 사용된 원데이터의 저작권을 공개하게 하는 등 규제안을 추진한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회 의원들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AI 규제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은 앞으로 EU 집행위원회와 유럽의회, 회원국 간 삼자 협의에서 논의되면서 구체화할 예정이다. EU 집행위는 AI 서비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2년 전부터 AI를 규제하기 위한 법률 마련에 착수한 바 있는데, 이 법안이 최종 제정되면 AI와 관련한 광범위한 규제를 담은 첫 법률이 될 전망이다. 법률안은 AI 도구를 위험도에 따라 최소(minimal)부터 제한(limited), 높음(high), 수용불가(unacceptable) 등의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러한 등급 분류에는 AI의 생체 감시, 잘못된 정보 유포, 차별적 언어 사용 등의 수준이 고려된다. 고위험 AI 도구 사용이 금지되지는 않겠지만, 이용 주체는 그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대화형인 챗GPT나 이미지 제작용인 미드저니와 같은 생성형 AI의 경우 프로그램이 작동할 때 저작권물을 활용했다면 그 내용을 밝혀야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전략 구체화…전동화-자율주행-커넥티비티 시장 집중 공략 강조 차세대 배터리 등 UAM, 로보틱스, PBV 등 신성장 영역에 적용하는 사업 확장 전략 제시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이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해 올해 CES에서 밝힌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 도약 전략을 구체화했다. 현대모비스는 조성환 사장이 현지 시각으로 이달 2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 44회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International Vienna Motor Symposium)’에서 초청 강연자로 나서‘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현대모비스의 전략적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연례 학술대회이다. 올해 대회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거대한 물결이 된 전동화 전환이 핵심 주제다. 25개 국가에서 1000명이 넘는 완성차 및 부품사, 학계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초청 강연에서 조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을 소개하고 그룹 전략과 연계한 현대모비스의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조 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소프트웨어와 최적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블루투스 기술 표준을 관리 및 감독하는 비영리 조직인 블루투스 SIG(Special Interest Group)는 블루투스 시장 업데이트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과 다양한 시장에 걸친 트렌드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지난해 7월에 출시된 LE 오디오 및 오라캐스트 브로드캐스트 오디오의 향후 성장 및 블루투스 클래식 오디오에서 LE 오디오로의 전환에 대한 예측을 다루고 있다. 또한, 무선 전자 가격 표시(ESL)의 글로벌 표준 도입과 전체 시장 규모가 10조 대에 달하는 앰비언트 IoT와 같은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특히 올해 블루투스 시장 업데이트에서는 블루투스 기술의 발전 방향과 시장에서의 영향력 뿐만 아니라 소비자, 상업 및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고 있는 블루투스 SIG 회원사의 노력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2027년까지 연간 블루투스 디바이스 출하량, 76억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고 스마트폰, 자산추적기, 음성제어 프런트 엔드 등 특정 디바이스들이 단기적으로 공급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많은 글로벌 시장은 격동의
하노버메세 주최사인 도이치메세의 바실리오스 트리안타필로스(Basilios Triantafillos) 이사는 올해의 주제가 ‘산업 혁신-변화 창출’이었던 만큼 인더스트리 4.0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노버 메세 2023의 주요 주제는. 산업은 기후 중립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올해의 주요 주제는 ‘산업 혁신-변화 창출’로 잡았다. 참여 기업들은 특히 인공지능, 탄소 중립 생산, 에너지 관리, 수소, 인더스트리 4.0 분야에서 제품과 솔루션으로 어떤 차이를 만들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하노버메세 2023의 차별화를 보여준 전시는. 독일의 Aleph Alpha은 ChatGPT, DAL-E, Luminous와 같은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휴렛팩커드와 함께 자연어가 어떻게 산업용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OMRON에는 인간 작업자의 손놀림을 따라하거나 실수를 학습함으로써 조립 작업을 해결하는 로봇이 있다. 인더스트리 4.0 분야에서는 BDI, VDMA, ZVEI를 포함한 독일 산업 협회가 안전한 데이터 플랫폼인 Manufacturing X를 내놓았다. Holo-Light는 증강 현실 안경의
글로벌 공압 전문기업인 FESTO가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인공지능과 프로세스 오토메이션까지 영역 확장에 나섰다. FESTO KOREA의 이동규 영업총괄을 만나 자세히 들었다. FESTO의 올해 전시 주제는. 디지털라이제이션과 디지털 트윈이 이번 전시회의 메인 토픽이듯이 FESTO도 AI와 같은 여러 가지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나 기술 간 산업 간 융합이 빚어지며 경계가 허물어지듯이 우리도 기존의 FA(팩토리 오토메이션) 비즈니스뿐 아니라 PA(프로세스 오토메이션), 생화학 관련된 분야까지 결합한 사업들을 내놓았다. 공압부문에서 PA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된 배경은. 우리 회사는 공장 자동화가 전문이긴 하지만, 고객사들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랄까요?(웃음) 실제 국내의 2차전기 산업과 같은 구체적인 사례에서 그 배경을 찾을 수 있다. 2차전기 산업의 전체적인 생산 공정에서 음극제, 양극제를 배합해서 파우치에 담는 것과 같은 믹싱 과정 등에 다양한 솔루션을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전체적인 플랜트 구축까지 사업을 확대하지는 않지만 팩토리 오토메이션에서 프로세스 오토메이션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FESTO AX가 눈에
LS일렉트릭은 최근 들어 TechSquare 플랫폼 등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전면에 세우고 있다. 하노버메세2023에서 LS일렉트릭 자동화 CIC 권봉현 COO를 만났다. 다음은 권 COO와의 일문일답이다. 올해 LS일렉트릭의 전시 테마는 무엇인가. 디지털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이다. 자동차, 2차전지, 식음료 포장, Smart Conveyor System,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부문에서의 솔루션 사례를 소개한다. 탄소 중립, IDC 솔루션을 비롯해 데이터 관리(EdgeHub, DEXA), 디지털 트윈(청주 등대공장), 파트너십(M/S 비젼분석, 소음분석) 등이 주요한 메시지라고 볼 수 있다. 전시 제품을 보면 LS일렉트릭의 시장 대응전략이 많이 바뀌었다는 느낌이다. 산업별로 대응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든 2차전지든 또는 식음료 산업이든 특정 산업별로 단순히 LS가 갖고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리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전체적인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다. 좀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개념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구매자에게 상품을 공급하면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완전히 그들의 몫이었다. 이런 상황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탄소 중립, 인공지능, 수소기술, 에너지 관리, 그리고 인더스티리4.0” 하노버메세2023이 보여주고자 한 메시지이다. 오래전부터 회자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을 달구고 있는 빅이슈라는 것을 전시장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그 현장을 찾았다. <편집자> HANNOVER MESSE 2023(하노버메세 2023)이 4월21일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부터 5일간 열린 올해 행사에는 하노버메세가 보여준 그간의 이름값에 맞게 글로벌서 4,000여 기업이 전시장에 자리를 잡았고, 1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의 주제는 ‘Industrial Transformation-Making the Difference(산업 대전환-차별화)’로 7개 테마에 나뉘어 전시됐다. △산업자동화& 동력전달(Automation, Motion & Drives) △에너지 기술(Energy Solutions) △디지털 융합(Digital Ecosystems) △부품 및 솔루션(Engineered Parts & Solutions) △연구기술(Furture Hub) △유공압기술(Compressed Air&Vacuum) △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
전례없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물류 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기업은 급변하는 환경에도 변함없는 효율을 내기 위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SURFF(서프컴퍼니)는 복잡한 해운 물류의 해결 요소로 '디지털 플랫폼과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거래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다. 해운 물류와 IT의 만남으로 복잡한 선복 거래 단계와 선복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SCM FAIR 2023에 참가하는 서프컴퍼니의 한지성 이사를 만나 창업 스토리를 들어봤다. Q. SURFF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SURFF(서프컴퍼니)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물류 환경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물류 산업을 연구하던 청년이 모여 탄생하게 된 현대자동차그룹 사내 벤처팀입니다. 서프컴퍼니는 스카이스캐너처럼 가장 싼 항공권을 찾아주는 것과 비슷하게, 사용자들이 가장 저렴한 배를 찾아 수출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선사(선박 운영사), 포워더(물류 중개인), 그리고 선박에서 남는 선복을 이용하고자 하는 수출입 기업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프컴퍼니는 수출입 물류의 핵심인 선복(컨테이너를 적재할 수 있는 선박의 공간)을 중심으로 신뢰기반 포워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이현욱 교수 연구팀이 금속 화합물을 활용한 전극 공정 기술을 개발해 리튬 금속 전지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25일 밝혔다. UNIST에 따르면 연구팀은 금속 플루오라이드 화합물을 이용해 금속 표면은 내화학성이 좋은 보호층으로, 내부는 리튬 원자의 이동성이 향상된 리튬 합금으로 이뤄진 전극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리튬 금속은 높은 용량과 낮은 구동 전압으로 이상적인 차세대 음극재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전기화학적으로 증착된 리튬이 불균일한 수지상을 형성하거나 전해질과의 부수적인 반응으로 인해 수명이 짧고, 전기적 단락에 의한 화재 위험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특히 리튬을 전착(전기 분해로 전극 상에 물질이 형성하는 것)할 때 발생하는 새로운 리튬 표면은 지속해서 유기 전해질과 반응하는데, 이는 리튬 전해질에 손실을 입히고 두꺼운 피막층을 형성하게 해 성능을 크게 저하시킨다. 연구팀은 전지 성능 향상을 위해 낮은 열처리 조건에서도 리튬과 활발히 반응하는 금속 플루오라이드의 성질을 이용했다. 리튬 플루오라이드는 표면 보호층을 형성하면서 내부 리튬 합금을 전해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이 리튬 합금 전극은 전
전국 30개 디지털 산학연협의체, 디지털 전환 협업활동 나서 산업단지의 디지털․저탄소 전환을 견인할 디지털 산학연협의체가 본격 활동에 나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 전남 소노캄 여수에서 전국 디지털 산학연협의체(MC, Mini Cluster)와 함께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교류회를 가졌다. 디지털MC는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과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 및 학계·연구소·지원기관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다. 지난해 11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마련된 디지털MC는 전국적으로 30개가 구축되어 있으며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총 298명(’22.12 기준)이 활동 중이다. 디지털MC는 앞으로 ▲공정·설비·소재부품 등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공정자동화 ▲스마트 물류·유통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 저감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활동할 계획이다. 정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디지털MC가 발굴한 과제에 대해 심사․선정하여 산업단지와 기업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전국 디지털MC 회원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류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에 0.6 μm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집적한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2”를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이보다 화소 크기를 더 줄인 0.56 μm 크기의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HP3”도 공개한 바 있다. 화소를 최대한 작게 만들어서 더 많은 화소를 형성함으로써 더 높은 공간 해상도, 즉 선명한 영상을 얻기 위해 지금도 많은 회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샤오미에서는 1인치 크기의 소니의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 “IMX989” 를 채택했다. 화소가 크면 빛을 받는 면적이 늘어나서 신호가 증가하므로, 이미지 센서의 중요한 특성인 신호 대 잡음 비가 증가해서 더 품질이 우수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화소의 축소에 의한 해상도 향상과, 화소의 크기를 적절히 유지함으로써 얻는 화질 향상이, 같은 기술의 서로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반도체 기술의 발전에 따른 화소 크기의 단순한 감소는 쉽지만, 이미지 센서의 여러 가지 성능을 좋게 하면서 동시에 크기를 줄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해상도를 높이는 것은 당연한 방향이고, 감도, 잡음, 색상, 다이나믹 레인지(dynamic range), 속도 등 이미지 센서의 화질에 영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조재흥교수는 30여 년째 광계측 및 광학계 설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학문적으로는 논문과 특허, 인재를 배출하며 산업현장 애로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재흥 교수는 협회를 통해 현실적인 방안을 제시하며 회원사들의 애로 사항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1982년 고려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2월에 KAIST 물리학과에서 故 (고)이상수 교수님 문하에서 응용광학 전공(비선형광학분야)으로 석.박사를 수여받았습니다. 1992년까지 5년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레이저연구실에서 레이저 안정화 및 레이저 응용에 대한 연구활동을 하고, 독일 PTB(독일연방물리기술청)에서 안정화 레이저 연구를 위하여 1989년 1년간 방문연구원을 지낸 후, 1992년부터 지금까지 한남대학교 물리학과(현 광·센서공학과)에서 30년째 광계측 및 광학계 설계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산업현장 애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사업 등의 책임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비선련광학, 레이저 응용, 광계측, 광학계 설계및 평가 등과 같은 넓은 광학적 지식과 중소기업의 산업제품 및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청주대 이종웅 교수는 광학기기산업을 광학과 광기술이 활용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등의 산업이 광학기기산업에 포함되는 것이다. 광학과 광기술은 활용되는 범위가 매우 넓고 복합적인 기술에 한사람이 모든 현안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이종웅 교수는 자문위원단이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이번 광학기기산업협회 자문위원단을 맡은 이종웅 교수입니다. 저는 청주대학교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서 광학설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1983년 한국과학기술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면서, 당시 새로운 첨단 과학이었던 광학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당시 박사과정 학생이었던 정해빈 박사님이 '광학은 매우 실용적인 학문'이라는 권유에 이상수 교수님의 광학연구실에서 기하광학을 전공하게 됐습니다. Q. 교수님께서는 광학기기산업과 연관된 어떤 활동을 해오셨습니까? A. 1991년부터는 청주대학교 물리광학과(현 레이저광정보공학과)에 교수로 부임해 기하광학연구실에서 광학설계, 공차해석, 광학평가, 결상이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청주대 물리광학과는 1985년에
광학은 빛을 다루는 학문이다. 빛은 대상에 반사돼 눈이라는 기관에 들어온다. 시각 정보를 제공하는 빛이 없으면 인간은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오늘날 허블 망원경과 제임스 웹 망원경 등은 우주 관측에 활용되고 있다. 현미경은 역사적으로 전염병 극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광학장치다. 미세한 물체를 확대해서 보는 기능 뿐만 아니라 반도체 공정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카메라는 인간이 기록을 남기고 보존하는 데 필요한 핵심 기구다. 광학 장치의 발전은 19세기 후반 레이저, 홀로그래피 등 기술이 등장하면서 관련된 빛의 개념이 서서히 정립됐고, 이를 발전시켜 광섬유, 컴퓨터가 등장하는 등 광학 산업이 발전하게 됐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기술의 집합체로서, 인류의 '보는 욕구'가 집적된 광학장치다. 이를 통해 인류는 우주 기원을 찾기 위해 망원경을 우주로 보냈다. 광학 장치의 발전은 과학, 의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광학 산업은 계속해서 발전할 전망이다. 광학의 역사 망원경은 대표적인 광학 장치로, 1609년 갈릴레오는 이를 통해 불가침의 진리로 여겨지던 천동설을 무너뜨렸다. 천문학적 발견을 이루어냈다는 그 상징성으로 망원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