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슬루트만 CEO "한국 시장은 중요, 인재도 적극적으로 확보하는 중" 스노우플레이크는 4일인 오늘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데이터 월드 투어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생성형 AI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인공지능 모델을 수평적으로 연결할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클레이너만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CPO)은 "아직 생성형 AI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등 세계 3대 클라우드에 구축해놓은 데이터를 한 곳에서 분석할 수 있게 하는 '크로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현재 고객사 8000여 곳을 보유하며,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화학, LG유플러스, 아모레퍼시픽, 한국타이어 등이 스노우플레이크를 활용하고 있다. 클레이너만 부사장은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 오픈소스로 내놓은 거대언어모델(LLM) '라마 2'를 예시로 들며 "기술 발전이 놀라운 속도로 이뤄지고 있고, 6개월 전에는 이런 임팩트를 상상도 못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은
메이트 60 프로, 中이 자체 생산한 7나노 공정 반도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의 방중에 맞춰 화웨이가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깜짝 발표하면서 미국이 한 방을 맞은 모양새다.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만한 스마트폰을 만들어냈다는 건 중국 반도체 산업이 고사하기는커녕 미국 의존에서 벗어나 독자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화웨이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가 "미 정가에서 미국의 제재가 중국의 핵심기술 발전을 막는 데 실패했다는 우려를 촉발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메이트 60 프로에는 중국이 자체 생산한 7나노미터 공정 반도체가 사용됐다면서 "이건 첨단 반도체 수입 및 생산을 막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분야에서의 진보를 늦추려는 미국의 의도가 먹히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도 이례적으로 어떤 프로세서가 쓰였고 몇 세대 이동통신이 가능한지 등 핵심 특징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중국 관영 중앙TV(CCTV) 산하 영어방송 채널 CGTN은 메이트 60 프로가 2019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LSI, 파운드리, 발광다이오드(LED)에 이르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 공개 삼성전자·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3사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이하 IAA)'에서 미래차 혁신을 이끌 첨단 전장 기술을 소개한다.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처음 참가하는 IAA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발광다이오드(LED)에 이르는 차량용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에서 실물 크기의 자동차 목업과 다양한 상호작용 비디오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관람객들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한눈에 보도록 구현한다. 메모리 분야에서는 이번에 LPDDR5X, GDDR7, UF3 3.1, 오토SSD 등 차량용 시장에 최적화한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 메모리 반도체 라인업을 소개한다. 시스템LSI 부문은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 V920'과 차량용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 오토 1H1'를 선보인다. 또한, 운전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졸음, 피로, 주의산만 등 잠재적 차량 내 위험까지 감지하고 경고하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도 공개한다. 파운드리에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첨단 운전자 지
전문가들 "Arm, 주요 스마트폰 사업에서 지배력 강해 성장 여지 낮아" 올해 미국 뉴욕증시의 상장 최대어로 여겨지는 Arm의 기업공개(IPO) 세부 내용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16년 야심 찬 투자를 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것이 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의 대체적인 평가다. Arm은 다음 주 기업공개(IPO) 마케팅에 착수하면서 투자자에게 주당 47∼51달러를 치르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경우 Arm의 기업 평가가치는 500억∼540억 달러 수준이다. 2021년 전기차 업체인 리비안의 상장 이후 뉴욕 증시에서 최고의 밸류에이션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게 로이터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런 평가액은 손 회장은 물론 소프트뱅크로서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는 지적이다. 최근 소프트뱅크가 자신들이 조성한 '비전펀드1'(VF1)의 Arm 지분 25%를 매입하면서 평가한 전체 가치 640억 달러보다 낮다. 또한, 2016년 320억 달러를 들여 Arm을 인수한 손정의 현 소프트뱅크 회장의 기대치에도 크게 못 미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당시 손 최고경영자(CEO)는 Arm 인수가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하반기 중점적으로 개선할 중소벤처 분야 150대 킬러규제 과제를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중소벤처 킬러규제 태스크포스(TF)는 3차례 논의가 진행된 '규제뽀개기' 과제와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 벤처기업협회 등 업계에서 건의한 1193건 과제 중에서 규제개선 시 파급효과, 시급성 등 과제의 중요도를 감안해 우선 개선을 추진할 150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50개 과제를 대상별로 나누면 소상공인 관련 28건, 창업·벤처 기업 관련 58건, 중소기업 관련 64건이다. 분야별로는 사업화·신기술 관련 규제가 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증판로(31건), 환경(20건), 보건의료(19건), 현장애로(14건) 등 순이었다. 중기부는 대표적인 규제 유형으로 ▲골목 규제 ▲신산업 규제 ▲경영부담 규제를 꼽았다. 골목 규제는 자금·인력 등 규모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의무나 요건을 부과한 것으로, 소상공인과 관련된 경우가 많았다. 이와 관련해 인접지 외 원료를 일부 사용하는 경우에도 전통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통주 인정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이번 개선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신산업 규제는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 탄생에 제도가 따라
인공지능 기반 3차원 머신비전 카메라 및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크 스타트업 '클레'가 총 35억 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시드 투자자인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은 물론, K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유니온투자파트너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클레는 인공지능 기반 3차원 머신비전 테크 스타트업으로, 정밀한 조작과 검사가 필요한 제조 공정을 3차원 머신비전으로 자동화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클레는 2020년에 3차원 거리 추정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1위를 한 전력을 기반으로, 2021년 11월 한양대학교 로봇지능 및 제어 연구실의 석박사 동기 3명이 공동 창립하며 유수의 로봇, 컴퓨터 비전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와 국제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주력 제품은 고성능 3차원 카메라와 이를 응용한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2022년 약 6억 원의 매출 달성에 성공했다. 또한 2023년 5월 현대차 미국 신축 공장 및 8월 기아 멕시코 공장에 3차원 머신비전 솔루션 공급계약을 수주하여 올해 약14억 원의 매출을 이미 확보하였으며 연말까지 최소 17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레의 제품들은 독자적으로 보유한 3차원 머신
엠브이텍이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뿌리기술이란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기반 공정 기술과 미래 성장 발전에 핵심 차세대 공정 기술을 일컫는다. 나무의 뿌리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나 제품 완성도 경쟁력 근간을 형성한다는 의미에서 임명된 기술 제도다. 엠브이텍이 지정된 뿌리기술 전문기업은 국가에서 기술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정한 핵심 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 요건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엠브이텍은 인공지능 기반 반도체 제품 성능 연계 중착공정 예측제어 기술로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지정받았다. 엠브이텍 관계자는 "머신비전만을 향해 달려왔던 노력과 열정을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서비스로 생산 현장의 최적화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TI RFAB2, 미국에서 첫 번째 세계에서 네 번째로 LEED 골드 등급 획득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이하 TI)가 오늘 텍사스주 리처드슨에 위치한 자사의 새로운 300mm 반도체 웨이퍼 제조 공장인 RFAB2가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건축물 인증 제도 버전 4에 따라 상위 등급인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LEED 인증은 미국 그린빌딩협회(USGBC)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고성능 친환경 건물의 지속가능한 설계와 건설 및 운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LEED 골드 v4 인증은 TI가 천연자원 보존, 에너지 소비 감소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책임감 있고 지속 가능한 제조를 실현하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온 결실이다. TI의 RFAB2는 미국에서 첫 번째로, 세계에서는 다섯 번째로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한 팹이 됐다. 브라이언 던랩(Brian Dunlap)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300mm 웨이퍼 팹 제조 및 운영 부문 부사장은 “TI의 포부 중 하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이웃으로 삼고 싶어 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RFAB2가 LEED 골드 v4
글로벌 인공지능 데이터 기업 에이모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2023 K-ICT WEEK in Busan'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에이모는 이번 행사에서 데이터 가공 솔루션인 '에이모 GTaaS(Ground Truth as a Service)'와 '에이모 Studio'를 소개한다. 에이모 GTaaS는 인공지능 모델의 목적과 데이터 특성을 고려해 머신러닝 모델링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가공하는 솔루션으로, 고품질 데이터로 정확도 높은 결과물을 보장한다. 에이모 Studio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의 학습 데이터 가공 및 관리 플랫폼으로 최적의 GT 데이터를 생성해 인공지능 모델 향상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에이모의 비전을 드러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일부도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모 아시아 BD 최민우 그룹장은 "이번 행사는 부산 및 근교 지역의 기업과도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에이모가 자율주행을 비롯해 스마트시티, 운송, 생산 공정 등 인공지능이 필요한 모든 산업군의 데이터 가공 경험이 있는 만큼 정확도 높은 데이터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인공지능 모델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엣지 AI 컴퓨터 ‘ASUS IoT PE4000G’ 출시 GPU 영역에서 강점 보일 것으로 에이수스는 엣지 AI 수행이 가능한 ‘ASUS IoT PE4000G’를 출시했다고 이달 4일 전했다. ASUS IoT PE4000G는 12·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64GB DDR5 메모리 탑재가 가능하다. 해당 모델은 특히 GPU 영역에서 특징이 도드라지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엔비디아 RTX 3060·3060TI·4070·A2000·A4000·A4500 등과 더불어 최대 200W GPU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머신비전·스마트 팩토리·지능형 비디오 분석(IVA)·도로변 장치(RSU) 등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USB 3.2 C타입 포트 1개, USB 3.2 및 2.0 포트 8개 등 확장 슬롯이 마련돼 있고, 내부에는 NVMe M.2 1개, M.2 B키 1개, M.2 E키 1개 등 전용 홈도 존재한다. 연결 옵션으로는 4G 및 5G 셀룰러 모듈 및 WiFi 5/6e가 제공된다. PE4000G는 20~60°C 범위 내에서 온도 내구성을 보장하며, 다양한 전원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8~48V DC의 전압 출력을 제공한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美 54.5% 압도적 1위…한국, 3.3%로 中·日보다도 낮아 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일본의 3분의 1, 중국의 2분의 1에 불과한 3.3%에 그쳤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산업연구원은 3일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형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총 593조원이었다. 국가별 점유율을 보면 미국이 323조원으로 54.5%를 차지해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이어 유럽(70조원·11.8%), 대만(61조원·10.3%), 일본(55조원·9.2%), 중국(39조원·6.5%) 등 순이었다. 한국은 20조원, 점유율 3.3%로 글로벌 반도체 가치사슬 참여 주요국 중 일본과 중국에 이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 비메모리 반도체 매출 총액 151억달러(약 20조원) 가운데 삼성전자가 112억달러(7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LX세미콘 17억달러(11.2%), SK하이닉스 8억9천만달러(5.9%) 등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세계 비메모리 시장 내 한국의 존재감은 미미하다"며 "수십년간 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산업 지원 정책에도 판로 확보
구글·인텔·AMD·케이던스·시놉시스 등도…아마존은 참여 안하기로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영국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암(Arm)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엔비디아 등이 투자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미 반도체 기업 AMD, 인텔, 케이던스 디자인, 시놉시스도 투자자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현재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부 다른 잠재적 투자자들도 IPO에 투자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암을 소유한 소프트뱅크는 암의 기업가치를 500억∼550억 달러(약 66조1천억∼72조7천억원)로 목표하고 있으며, 이들 투자자는 이 가치평가 범위 내에서 투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치는 당초 시장에서 평가하던 600억∼700억 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애플과 엔비디아 및 다른 전략적 투자자들은 암의 IPO에 2,500만 달러(약 330억원)에서 1억 달러(약 1,321억원)를 각각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당초 암의 앵커 투자자로 협상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투자하지 않기로
텔레다인 플리어(Teledyne FLIR)가 95도 FOV, 160 x 120 해상도, 최대 400°C의 장면 동적 범위를 갖춘 세계 최초의 방사능 열화상 카메라 모듈 'Lepton 3.1R'을 출시했다. 새로운 'Lepton 3.1R'은 소형 및 저전력의 폼팩터를 제공하여 모바일, 소형 전자 장치 및 무인 시스템에 적합하다. 기존 Lepton 기반 제품에 대한 드롭인 향상 기능을 제공하며, 이전 제품과 동일한 시각 개체 및 공간 인식 인터페이스(VoSPI), 인터그레이티드 서킷(I2C) 및 전기 및 기계적 형태를 통합한다. 텔레다인 플리어 측은 'Lepton 3.1R'의 더 넓은 FOV와 장면 온도 범위가 사람, 화재 및 상태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설명한다. 텔레다인 플리어 Mike Walters 제품 관리 부사장은 "혁신적인 Lepton은 러기드 스마트폰부터 드론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개의 장치에 통합된 세계 최초의 열 미세 카메라 모듈"이라며 "'Lepton 3.1R'은 비용 절감 및 생명을 구하는 무인 제품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이는 중요한 기계, 전기 스위치기어, 데이터 센터의 초기 화재 모니터링부터 스마트 팩토리, 점유율 모니터링,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노사 공동으로 '규범준수 경영방침 선포식'을 열고, 부서별 규범준수 의무 사항 및 리스크를 식별해 통제 활동을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 내재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소개했다.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국제표준으로, 규범 정책 및 위기 대응 체계가 세계 수준에 부합해 구축·운영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이 기관에 안정적으로 운영·정착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을 확대하고 규범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탄소 배출량·산성화·자원 소모량 등 기준 환경영향평가 시행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에 힘쓸 것”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이 제품 생애주기 모든 단계에 걸쳐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 이하 LCA)를 완수했다고 알렸다. 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유발 물질을 측정하고, 국제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론이다. SK이노는 지난해 1월부터 자사 계열 제품, 공급망, 신규 사업 등을 대상으로 환경영향을 조사·측정하기 위해 SK이노 환경과학기술원 산하 조직을 신설했다. 이번에 완료한 평가는 SK에너지·SK엔무브·SK지오센트릭·SK인천석유화학 등이 생산하는 석유화학 관련 모든 제품 및 반제품 약 47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기준은 탄소 배출량·산성화·자원 소모량·오존층 고갈 등 주요 환경영향을 지표로 했고, 이를 기반으로 환경 부하량을 평가했다. SK이노는 이번 환경영향평가를 해외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중이며, 이를 통해 탄소 저감 및 ESG 생태계 조성 등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은 “전 제품 대상 LCA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