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일 교수 "AI 교육은 학교·교사 역할을 재정의하고, 학생의 삶과 학습을 다시 설계하는 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교육 현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교사의 전문성과 지속적 역량 개발(CPD, 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을 중심에 둔 새로운 교육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지난 16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AI 융합교육의 필요성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AI 교육은 도구가 아니라 패러다임의 전환이며, 교사가 주도하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철일 교수는 먼저 교육계 전반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생성형 AI의 확산 이후 교사들은 학생보다 늦게 기술을 접하고, 현장의 목소리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곧 현장-제도-기술 간 단절을 초래한다고 분석했다. 임 교수는 이러한 문제의 본질을 교사의 전문성 생애주기에서 찾았다. 그는 “대다수 교사들은 임용 이후 수십 년 동안 구조적으로 역량을 확장하거나 재구성할 기회가 부족하다”고 말하며, “이제는 예비교사에서 수석교사까지 전 주기에 걸친 체계적인 CP
몰로코(Moloco)가 모바일 게임 앱 구매 트렌드에 관한 주요 조사 결과를 다룬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2025년 모바일 게임 현황: 주요 앱의 인앱 구매 트렌드’ 보고서는 모바일 게임 산업이 진화하며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성장을 주도하고자 하는 게임 광고주들에게 상위 100대 게임 광고주의 전략을 포함한 핵심 인사이트와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프랑스, 영국, 호주, 캐나다 등 티어 1 게임 시장은 여전히 전 세계 매출의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주요 퍼블리셔들이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시장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시장 포화가 진행 중이며 글로벌 확장이 실질적인 성장 기회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iOS 기반의 미국 게이밍 유저는 이제 한국 게임 퍼블리셔들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분석했다. 상위 100대 게임 퍼블리셔 기준으로, 미국 모바일 게임 유저는 전 세계 게임 매출의 47%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iOS 유저만으로도 이미 글로벌 매출의 29%를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 대비 11
에쓰핀테크놀로지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기반 서비스인 ‘에쓰핀테크놀로지 중개서비스 for 마이크로소프트(IaaS)’가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심사를 거쳐 올해 7월 공식 등록됐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소프트웨어 등 디지털서비스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전용 조달 체계다. 수요기관은 해당 시스템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검색해 견적을 요청한 뒤, 별도의 입찰 없이 자체 수의계약 절차를 통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번에 등록된 ‘에쓰핀테크놀로지 중개서비스 for 마이크로소프트(IaaS)’는 2024년 12월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하’ 등급을 획득한 애저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은 이를 통해 보안 요건을 충족하는 신뢰도 높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도입하면서 소요 기간과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승근 에쓰핀테크놀로지 대표는 “그동안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클라우드 보안인증 제도 요건으로 인해 외산 서비스의 등록이 어려웠으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처음으로 등록됐다”며 “이번 등록에 이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 등록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규 그룹장 "전문가를 더 전문가답게, 일반인을 전문가처럼 만들어주는 AI를 지향"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이 국내외 AI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최근 에이전트형 AI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산업 특화형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 그룹장은 지난 16일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엑사원의 발전 과정과 실제 산업 적용 사례, 그리고 교육과 AI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노력을 상세히 공유했다. 최정규 그룹장은 먼저 에이전트형 AI에 대한 개념부터 짚었다. 기존 생성형 AI가 정보를 생성하고 응답하는 데 그쳤다면, 에이전트형 AI는 인간처럼 사고하고 계획하며 판단과 실행을 반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는 에이전트 AI를 "인간의 행동 방식을 따라하는 AI"로 정의하며, 계획 수립과 결과 판단, 행동 수정까지 수행할 수 있는 자율적 시스템이 그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은 출범 초기부터 전문가형 AI를 지향하며, 오픈소스를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장해 왔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35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이를 기
와탭랩스가 AI 시대의 핵심 비전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AI-native observability)’의 일환으로 ‘와탭 GPU 모니터링’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는 데이터 수집부터 해석, 자동화, 사용자 경험 전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AI 전제로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과 업데이트를 수행하는 AI 중심의 관측 구조를 의미한다. 이는 단순히 AI 기능을 보완한 수준의 모니터링과는 기술 철학과 설계 수준부터 근본적인 차이를 가진다. AI 네이티브 옵저버빌리티의 첫 단계로, 와탭랩스는 AI 인프라의 핵심 자산인 GPU 자원을 가시화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GPU 모니터링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동인 와탭랩스 대표는 “GPU는 단순한 컴퓨팅 리소스를 넘어 이제는 기업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자산이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전히 GPU 상태를 제대로 관측하지 못해 큰 손실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와탭랩스는 실제 고객사들과 협업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GPU 운영 문제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전체 인프라 안에서 GPU까지 통합 관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김동환 대표, 한국인의 정서와 의료 환경에 맞는 한국형 AI 필요성 강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의료 현장 전반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에서 열린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는 “AI는 더 이상 보조 수단이 아닌, 의료 팀의 일원이자 서비스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실제 적용 사례와 글로벌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의료 분야의 혁신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동환 대표는 발표 초반, AI 기술 발전 흐름을 알파고부터 챗GPT까지 짚으며 현재가 AI 트랜스포메이션(AX)의 분기점임을 설명했다. 그는 특히 “생성형 AI가 산업별로 빠르게 융합되고, 의료는 그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라고 밝혔다. 포티투마루는 언어 기반 AI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메인에 특화한 경량화 모델을 개발해 공급 중이며, 의료 분야에서도 국내외 병원 및 기관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병원 내 실제 적용 사례들을 소개하며 AI가 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음을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부산대병원과 함께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단 차트 자동화와 예후 예측 AI
한국 HPE는 17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개최한 ‘AI 앳 하이퍼스케일 2025(AI@Hyperscale 2025 with NVIDIA)’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국내 파트너 및 고객사 400명 이상이 참석한 이 행사는 최신 AI 기술 및 운영 전략에 대해 실무 중심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HPE와 엔비디아 등 업계 전문가들이 AI 인프라 구축, AI 서비스 개발, 추론 성능 최적화 등 현업 과제와 실제 적용 사례들을 발표하며 기업 경영진과 실무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인사이트들이 공유됐다. 이날 행사는 김영채 한국 HPE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조셉 양 HPE HPC, AI 및 논스톱 부문 아시아태평양/인도 총괄의 키노트로 시작됐다. 조셉 양 총괄은 키노트를 통해 생성형 AI, 에이전틱 AI, 물리 기반 AI의 가속이 열어가는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와 이를 데이터, 워크플로우, 네트워크, 보안 등의 인프라 상에서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전달했다. 또한 HPE의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셉 양 HPE HPC, AI
조민성 총괄 "병원은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재정의되고 있어" 클라우드와 AI는 의료 혁신을 이끄는 두 축이 됐다. 데이터의 집약과 분석, 그리고 의료의 자동화를 실현하는 기반 기술로서, 헬스케어 분야 전반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조민성 AWS 헬스케어 사업총괄은 7월 15일 ‘AI BUS 2025’ 컨퍼런스에서 “의료는 AI로 더 안전하고, 빠르며,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AWS의 전략을 차례로 제시했다. 조민성 총괄은 발표의 서두에서 “AI와 클라우드는 이미 병원 내 진료 환경은 물론, 연구와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전체 의료 밸류체인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병원 혁신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며, 한국도 본격적인 전환의 시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조민성 총괄은 AI가 병원 안팎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첫 번째는 영상과 데이터 기반의 진단 보조 영역이다. 폐결절, 심장 이상, 뇌출혈 탐지와 같은 영상 AI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응급 상황의 판단을 빠르게 만드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에서
차동철 센터장 "AI가 환자·의료진의 일상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 병원 진료실에만 머물던 AI가 이제는 환자의 여정과 함께 하며 의료 혁신의 동반자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월 15일 부산에서 열린 ‘AI BUS 2025’에서 차동철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의료혁신센터장은 'AI, 일상에 건강을 더하고 의료를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의료 현장에서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과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차동철 센터장은 “AI는 더 이상 실험실 속 기술이 아니라, 진료와 진료 외 업무를 모두 아우르며 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수단이 되고 있다”며, AI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생성형 AI의 가장 활발한 활용 영역은 행정지원 및 문서 자동화다. 차 센터장은 “진료기록 작성, 진단서 발급, 보험청구 문서 등 병원의 비진료 업무에 AI를 적용해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고 진료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사례로는 음성 기반 자동 다큐멘테이션 시스템이 있다. 미국 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드래건 코파일럿’이 이미 상용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네이버의 클로바노트를 활용한 시범 서비스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수용성,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평가 단계로 알려져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일본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일본 대형 미디어 그룹 TBS Holdings 산하의 TBS Innovation Partners와 창의교육 솔루션 ‘아트봉봉’의 현지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PoC)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테스트가 아닌, 일본 교육현장에서의 실효성, 학부모·교사의 수용성, 학습 효과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사전 평가 단계로, 향후 양사 간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아트봉봉은 아이스크림미디어의 계열사 아이스크림아트가 개발한 AI 기반 미술 교육 플랫폼이다. 수채화·유화 스타일의 디지털 드로잉 기능과 함께, AI 그림심리검사를 통해 학생의 정서 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결과 리포트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리포트는 학생의 스트레스 수준이나 성향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교사와 학부모가 참고할 수 있는 상담 자료로도 제공된다. PoC 계약에 따라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트봉봉’을 TBS Innovation Partners 및 그 계열사에 공급하며, 일본 내 실제 수업
숙련 인력 빠르게 확보하고, 자동화 기반의 검수 도구로 정합성과 신뢰도 높여 크라우드웍스가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근 수행한 고난도 LLM(대규모 언어모델) 학습 데이터 구축 사례를 공개하며, ‘AI 레디 데이터’ 공급 역량을 선보였다. 이번에 소개된 사례는 인포그래픽 기반 텍스트 매칭 데이터셋, 텍스트 기반 SQL 파인튜닝용 학습 데이터, 전문 의학지식 질의응답 데이터 등 고난도 정제 작업이 요구되는 과업으로, 단순 수집이나 라벨링을 넘어 복합적 언어 구조 분석과 도메인 지식 기반 설계 역량이 핵심이다. 특히 인포그래픽 데이터셋 구축은 복잡한 시각 요소가 포함된 문서 이미지에서 컴포넌트와 노드를 식별하고, 이에 대한 자연어 설명을 생성하는 고난이도 작업이었다. 크라우드웍스는 VLM(Vision-Language Model)을 기반으로 설명문 자동화 기능을 구현하고, JSON 시각화 툴을 자체 개발해 검수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를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앞당긴 3개월 만에 마무리하며 기술력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와 같은 프로젝트는 평균 데이터 단가가 일반 과업 대비 20~30% 이상 높고, 고급 인력과 품질 관리 체계가 필수
양사의 기술 자산과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 통합에 초점 맞춰 재무·세무 AI 에이전트 ‘알프레드’를 운영하는 혜움이 B2B SaaS 기업 유니포스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중소사업자를 위한 통합형 경영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7월 17일 공식 협약을 맺고, 기술 연동과 공동 마케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협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복잡하게 분산된 회계·세무·인사·총무 등 경영관리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유니포스트는 전자결재, 전자계약, 메일, 전자세금계산서, 경비지출관리, 인사관리 등 다양한 기업용 협업 기능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현재 4만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혜움은 알프레드를 기반으로 세무·재무 업무에 AI 자동화 기능을 접목해 회계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양사의 기술 자산과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통합하는 것이다. 혜움은 유니포스트 앱 환경에서 실시간 손익 데이터를 시각화한 대시보드와 함께 AI 챗봇 기능이 포함된 레포트를 연동해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경비처리부터 세무관리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원스톱으로 확인할
오라클은 전 세계 AI 혁신 기업들이 AI 모델의 훈련 및 AI 추론과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AI 인프라스트럭처(OCI AI Infrastructure)와 OCI 슈퍼클러스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웍스AI(Fireworks AI), 헤드라(Hedra), 누멘타(Numenta), 소니옥스(Soniox)를 비롯해 수백 개의 선도적인 AI 혁신 기업들이 AI 워크로드 실행 위치에 대한 제어, 컴퓨트 인스턴스 선택권, 확장성, 고성능, 비용 효율성 등의 이유로 OCI를 선택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AI 기업들은 신속하고 경제적인 GPU 인스턴스 확장을 지원하는 안전하고 검증된 고가용성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 AI 기업들은 OCI AI 인프라스트럭처를 통해 AI 훈련 및 추론, 디지털 트윈, 대규모 병렬 HPC 애플리케이션 등에 필요한 고성능 GPU 클러스터와 확장성 높은 컴퓨팅 파워에 접근할 수 있다. 크리스 간돌포 오라클 OCI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은 “OCI는 다양한 규모의 훈련 및 추론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주며, AI 혁신 기업들이 선호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ETRI가 개발한 ‘모듈형 엣지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은 RISC-V 기반 개방형 아키텍처와 자체 개발된 MLIR 기반 컴파일러 기술을 결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설계 기술이다. 이는 기존 상용 기술 대비 접근성과 확장성이 탁월한 오픈소스 기반 설계 방식이다. 국내 엣지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존 SoC 대비 연산기, 메모리, DMA 등을 모듈화하여 성능 수준과 응용 목적에 맞도록 조합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양한 엣지 AI 환경과 NPU 제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NPU가 추가되더라도 백엔드 모듈만 교체하면 적용할 수 있어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유지 보수성과 구조 확장성이 뛰어나고, 공개 저장소와 연계한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도 유리하다. 또한 고급 경량화를 포함하는 컴파일러 기반 최적화 기술이 포함돼 기존 상용 툴체인 대비 더 높은 성능과 정밀도 조절 유연성을 가진다. 한편, 이러한 기
텔레픽스(TelePIX)가 일본의 투자 회사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ELEPHANT DESIGN HOLDINGS)’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텔레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국내 우주 스타트업 중 일본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은 텔레픽스가 처음이다.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는 일본 도쿄 소재의 벤처 스튜디오로, 집적경제이론을 바탕으로 물류, 금융, 농업,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기업에 투자한다. 1990년대 말부터 일본의 온라인 기반 크라우드 소싱 비즈니스를 선도한 기업으로, 사용자가 직접 디자인한 레고를 실제로 제품화하는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은 현재 덴마크 레고 그룹에 매각돼 ‘레고 아이디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텔레픽스는 위성 제조부터 위성정보 분석에 이르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글로벌 수준의 우주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엘리펀트 디자인 홀딩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국내 상용 위성 최초로 초점조절 기술과 AI 엣지 컴퓨터를 적용한 우주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