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저 일렉트로닉스는 TE 커넥티비티(TE Connectivity, TE)로부터 ‘올해의 글로벌 우수 서비스 유통기업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마우저는 2024년 기록한 매출 성장과 시장점유율 증가, 고객 증가 및 사업계획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션 밀러 TE커넥티비티 글로벌 채널 영업 부사장은 “마우저는 전반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TE의 요구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제품 소개에 주력하며 우리 비즈니스의 성장을 도왔다”며 “TE는 마우저와의 협력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중요한 상을 마우저에 수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슈테 마우저 일렉트로닉스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인 TE 커넥티비티로부터 이 최고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마우저의 전 세계 고객들은 자신들의 설계를 위해 TE의 부품에 의존하고 있다. 마우저는 TE와의 강력한 비즈니스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함께 지속적인 성공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우저는 이로써 11번째 TE 올해의 글로벌 우수 서비스 유통 기업상을 수상했다. 또한 마우저는 2018년 아태지역 및 일본과 EMEA 지
노타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타는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2개월 만의 승인을 받으면서 지난 12월 기술성 평가 ‘A·A’ 등급 획득에 이어 다음 단계로 진입했다. 노타는 2025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노타 관계자는 “IPO 심사 기준이 한층 강화되며 올 상반기까지도 예심 승인율이 하락하고 철회 기업이 증가한 가운데, 노타는 신속한 예비심사 승인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모두 입증해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 잠재력이 아닌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용화 실적과 수익 기반을 확보한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노타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NetsPresso)’를 통해 엣지 디바이스 환경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 배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비전언어모델(VLM)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를 중심으로 산업 안전, 선별 관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증 프로젝트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최근 기술특례 상장이 더욱 까다로워지는
벡터코리아는 차량 제어 시스템 신뢰성 확보를 위해 SIL(Software-in-the-Loop, 소프트웨어 인 더 루프) 및 HIL(Hardware-in-the-Loop, 하드웨어 인 더 루프) 테스트를 통합해 고품질 개발 및 검증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SIL/HIL 통합 테스트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차량용 제어 시스템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SIL 및 HIL 테스트 방식의 통합이 필수적이다. 이 두 테스트 방법을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완전히 통합하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잠재적인 결함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 특히 SIL과 HIL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테스트를 진행하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SIL 테스트를 HIL 테스트로 확장하면 새로운 테스트 케이스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끊김 없는 검증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전체 개발 과정의 속도와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작동 환경으로의 전환 시 기능성, 품질, 신뢰성, 개발 속도 측면 모두에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벡터는 설명했다. SIL과 HIL 테스트의 결합은 차량 개발 전반에서 포괄적이고 효율적인 검증을 가능하게 해준다. S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을 뒤흔드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AI 전문 미디어 ‘THE AI’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담은 종합 인터뷰집 ‘THE AI가 묻고 미래가 답하다’를 출간했다. 책은 크게 AI 에이전트, 피지컬 AI, 대형언어모델(LLM)이라는 세 가지 핵심 기술 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AWS의 디팍 싱 부사장은 아마존 Q 디벨로퍼가 4500년 분량의 개발 시간을 절약한 사례를 소개하며 AI 에이전트의 협업 능력을 강조했고, 세일즈포스의 존 쿠세라 수석부사장은 “AI 에이전트 고용이 기업 생존 전략”이라며 멀티에이전트 시스템의 미래를 전망했다. 피지컬 AI 영역에서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이 “로봇은 AI의 마지막 퍼즐”이라며 물리적 세계와 연결된 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봇 분야 글로벌 기업 테라다인로보틱스의 제임스 데이비슨 CAIO는 현장에서의 실전 사례를 바탕으로 ‘로봇과 일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LLM 영역에서는 LG AI연구원이 산업형 모델 ‘엑사원’을, 포티투마루는 경량화된 소형 LLM의 활용 전략을 공유하며 기술의 다양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 책은 기술을 넘어 제조·의료·국방·예술 등 산업별
같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더라도, 사용자 경험은 전혀 다르다. 어떤 챗봇은 감정을 이해하며 대화를 이어가는 반면, 어떤 챗봇은 질문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이 같은 차이를 만들어내는 핵심 요인은 무엇일까? 산업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결국 성능을 좌우하는 건 학습데이터의 질"이라고 말한다. AI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은 인간이 설계한 데이터로부터 출발한다. 최근 AI 업계는 단순히 많은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에서 벗어나, 현실성과 정밀도가 높은 데이터 설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감정, 언어, 문화, 맥락 등 사람 중심의 복합 요소를 반영한 데이터가 AI 성능 향상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판티마는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멀티모달 학습 데이터를 실제 사용 환경에 맞춰 설계하고, 고객 맞춤형으로 수집·가공·납품하는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게임사와 협력해 혐오 발언 및 감정 인식이 가능한 AI 모델 개발을 위한 다국어 음성 데이터셋을 구축 중이다. 이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악성 행위를 얼마나 정확히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기반 기술이다. 판티마의 데이터 전략은 ‘1사
엔비디아가 차세대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DGX Spark)’의 국내 예약 주문을 시작했다. 올해 GTC와 컴퓨텍스에서 첫 공개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아온 이 제품은 로컬 환경에서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초고속 추론까지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인용 AI 컴퓨팅 시스템이다. DGX 스파크는 데스크톱 폼팩터에 엔비디아의 최신 칩셋인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을 탑재해 FP4 기준 최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한다. 메모리는 128GB로 구성됐으며, 엔비디아의 AI 소프트웨어 스택이 사전 설치돼 있어 개발자는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에서 다양한 AI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지연, 배포 유연성 등의 이유로 클라우드 대신 로컬에서 AI 모델을 개발·운영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책상 위에서 고성능 AI 연산을 구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DGX 스파크는 메타, 구글, 딥시크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최대 2000억 파라미터 모델까지도 로컬에서 프로토타이핑, 미세 조정, 추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GX 스파크는 엔비디아 커넥트-X 네트워킹을
튜링이 LG유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22일 AI 구독 서비스 ‘유독픽(Pick) AI’를 공식 출시했다. 이 중 튜링의 수학 특화 AI ‘수학대왕’은 유독픽 AI 라인업 중 유일한 수학 교육 전용 서비스로, LG유플러스를 통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를 활용한 수학 교육의 대중화를 가속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독픽 AI는 ‘AI+AI 구독’과 ‘AI+Life 혜택 구독’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AI+AI 구독은 대화형 AI 3종 중 하나와 특화형 AI 6종 중 하나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AI 구독 서비스다. 수학대왕은 이 중 교육 분야 유일의 수학 특화 AI로 선정되어 핵심 기능을 담은 '수학대왕 lite' 버전이 탑재된다. 이 버전은 학습의 시작 단계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들이 손쉽게 AI 기반 수학 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Life 혜택 구독은 수학대왕의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여기에 다이소, 올리브영, 배스킨라빈스 등 일상에서 활용도 높은 브랜드 혜택을 결합해 실질적인 구독 가치도 높였다. 사용자는 매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 시놉시스, TSMC가 손잡고 RF 설계의 차세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 회사는 AI 기술을 중심으로, TSMC의 N6RF+ 공정에서 N4P 공정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하는 새로운 RF 설계 플로우를 공개했다. 이번 워크플로는 TSMC의 아날로그 설계 마이그레이션(ADM) 방법론을 기반으로, 키사이트의 RFPro 솔루션과 시놉시스의 AI 기반 설계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통합해 설계 요소를 더욱 정밀하고 고도화된 공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설계자는 이제 기존 공정에서 개발된 RF 회로를 최신 공정 규칙에 맞춰 손쉽게 재설계할 수 있으며, 특히 저잡음 증폭기(LNA) 설계에서 N4P 공정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 플로우에는 시놉시스의 커스텀 컴파일러, 회로 시뮬레이터 PrimeSim,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 ASO.ai, 그리고 키사이트의 RFPro가 포함된다. AI 기술은 기존 설계의 수동 소자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조정해, 새로운 공정에 적합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빠르게 생성한다. 시놉시스의 ASO.ai는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최적의 설계 파라미터를 제시하고, RFPro는 인덕터 등 수동 소자
AI가 문서를 읽고, 정제하고, 분석까지 해주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생성형 AI 솔루션 전문기업 지미션이 LLM 기반 비정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 ‘RETRIEVER(리트리버)’를 새롭게 선보이며, 업무 자동화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미션은 28일, 기업이 보유한 대규모 문서와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고품질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AI 기반의 데이터 처리·분석 플랫폼 ‘리트리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수작업 중심의 문서 분석 방식을 AI 기반 자동화로 전환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리트리버는 PDF, 엑셀, HWP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ETL 기술로 자동 정제·가공한 뒤, LLM과 RAG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질의응답 및 보고서 생성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조작 없이도, 자연어 형태의 질문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추출할 수 있으며, 분석 결과는 대시보드를 통해 즉시 확인 가능하다. 챗봇처럼 대화하듯 데이터를 조회하고, 실시간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장점이다. 보안 민감도가 높은 기업을 위해 온프레미스
AI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에임(AIM)이 미국 관계사 ‘에임기술지주회사’의 뉴욕 사무소를 롱아일랜드시티에서 맨해튼 미드타운으로 확장 이전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 강화와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확장은 ‘글로벌 자산가 1000만 명 만들기’ 프로젝트의 전략적 일환으로 에임은 월스트리트를 중심으로 한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에임기술지주회사는 2015년 설립된 에임의 미국 법인이자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개발과 IP 관리 등을 총괄하는 핵심 조직이다. 이번 확장 이전을 통해 에임은 미국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 인재 확보는 물론 자사의 핵심 기술인 AI 자산관리 알고리즘 ‘에스더(Esther)’의 고도화 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스더’는 에임의 대표 알고리즘으로 글로벌 ETF 1만 2,700여 개를 활용한 분산투자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특히 최근 3년 평균 누적수익률이 63.21%에 달하며 월가의 퀀트 운용 기법을 바탕으로 개발돼 전문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에임은 현재 앱 다운로드 수 138만 건, 누적 사용자 10
‘AI 기반 단락흔 원격감정 플랫폼 시스템’ 현장 대응체계 구축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원장 이봉우, 이하 ‘국과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화재 원인을 신속하게 감정할 수 있는 ‘AI 기반 단락흔 원격감정 플랫폼’인 ‘ATRIP(AI-based Short-Circuit Trace Remote Investigation Platform)’을 개발해 2025년 7월부로 전국 지방 경찰청에 배포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에서는 ‘ATRIP’를 통해 화재·사고 현장에서 촬영한 단락흔의 영상과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국과수 감정의뢰를 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을 통해 1차적으로 판별된 결과는 국과수의 단락흔 원격감정 담당관이 최종 검토하면 자동으로 감정서가 생성·회보된다. 그동안 단락흔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감정의뢰에서 국과수 감정서 회보까지 평균 3~4주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이제는 화재·사고 현장에서 앱으로 수 시간 내에 단락흔 감정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원격감정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또한 반복적인 감정 절차를 자동화해 국과수의 감정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국
투플랫폼이 초고품질 다국어 음성 생성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SUTRA HiFi)’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모델은 실시간 음성 생성 기능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대화, 감정 표현, 억양, 발화 리듬까지 구현하며 기존 음성합성(TTS) 기술과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수트라 하이파이는 한국어, 영어, 힌디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3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며, 초저지연 음성 합성을 통해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고객 상담, 교육, 미디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기업의 브랜드 성격에 맞춘 맞춤형 음성 제공이 가능해 브랜드 일관성을 높이고 사용자 몰입도를 향상시킨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모델은 투플랫폼의 자연어 처리 AI 모델 ‘수트라(SUTRA)’의 기술을 음성 영역까지 확장한 결과로, 텍스트 이해와 음성 생성이 하나의 통합 생태계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한다. 텍스트 기반 질의응답, 요약, 다국어 번역 등에서 검증된 언어 처리 기술을 음성 응용으로 확장하면서, 풀스택 언어 AI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플랫폼은 수트라 하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AI 고객 상담 솔루션도 함께 제공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단순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4D 이미징 레이더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센서퓨전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스마트 인프라,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정밀 인지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RF 안테나 설계부터 하드웨어 모듈, 신호 처리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API까지 독자 기술을 보유한 4D 이미징 레이더 기업이다. 이미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농기계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뷰런은 AI 기반 라이다 인지 솔루션 ‘뷰원(VueOne)’, ‘뷰투(VueTwo)’를 통해 국내외 자율주행 및 스마트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라이다와 레이더의 강점을 융합한 고정밀 인지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완성차 OEM, 글로벌 티어1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기술 및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날씨나 조도 변화 등 환경 영향이 큰 모빌리티 환경에서 센서 융합 기반의 강인한 인지 성능 확보가 주요 목표다. 센서퓨전은 서로 다른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조합해
비큐AI가 자사 뉴스 검색증강생성(RAG) 모델 ‘RDP1’이 글로벌 신뢰도 평가 지표인 RAGAS(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Assessment)에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RAG 시스템의 성능뿐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비큐AI는 이번 2차 RAGAS 평가에서 RDP1이 문맥 정확도 1.0000점, 문맥 회수율 0.9689점, 사실성 0.9287점 등 전 항목에서 0.9 이상의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맥 정확도 만점은 질문에 대해 검색된 문서가 정확히 핵심 정보를 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검색 및 청킹 전략의 정교화가 성능 향상에 실질적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입증한다. 이 모델은 벤치마크 기준으로 업계 상위 5~10% 수준의 고성능 RAG 시스템으로 평가되며, RAG 기반 AI 시스템의 기술적 성숙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AGAS는 마이크로소프트, AWS, 메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활용하는 신뢰도 검증 지표로, 검색 문서의 품질과 생성 답변의 사실성을 함께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큐AI는
SK텔레콤(SKT)이 자체 개발한 LLM ‘A.X(에이닷 엑스)’를 기반으로 한 시각-언어모델(VLM)과 대규모 문서 해석 기술을 29일 공개하며 멀티모달 AI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기업용 인공지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확장의 일환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허깅페이스(Hugging Face)를 통해 두 가지 모델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공개된 모델은 시각-언어모델 ‘A.X 4.0 VL Light’와 문서 해석용 인코더 ‘A.X Encoder’다. SKT는 이 두 기술을 통해 자체 LLM 생태계 확장은 물론 산업 전반에서 LLM 활용의 실용성과 범용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A.X Encoder’는 LLM 학습과 실전 문서 처리에 특화된 고성능 인코더로, 문맥 파악과 정보 해석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총 1억 4천9백만 개의 매개변수를 탑재한 이 모델은 한국어 자연어 처리 벤치마크 KLUE에서 평균 85.47점을 기록해, 글로벌 오픈소스 기준 성능지표를 상회했다. 특히 KLUE의 RoBERTa-base(80.19점)를 능가하는 수준으로, 한국어 해석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A.X Encoder는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