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까지 매년 30억 원씩 지원해 석·박사 인재 495명 양성할 계획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 국내 두 번째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KAIST는 정부의 반도체 관련 사업에 참여해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인공지능 알고리즘, 회로·칩 설계 등에 대한 실용화 연구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에서는 해외 유수 대학과 지능형 반도체(PIM) 등 차세대 분야 대한 전략적 협력, 교육, 연구 등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를 6년간 165명 이상 배출할 계획이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5월 KAIST와 서울대, 한양대를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으로 선정했다. 정부는 대학원별로 2028년까지 연 30억 원씩 지원해 석·박사 인재 49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인공지능 반도체 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청년 석·박사 인재들이 인공지능 경량화, 저전력 인공지능 반도체 등 혁신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최고급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이상원 대표 "계속적인 투자로 한국 반도체 생태계에 활성화에 노력할 것" 램리서치코리아가 용인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 첫 장비 반입 2주년을 기념해 K-반도체 벨트 내에 위치한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2022년 4월 용인 지곡동에 3만 m2 규모의 R&D 시설을 공식 개관했다. 그보다 반년 앞선 2021년 11월 공사 중인 시설에 식각 공정 반도체 장비 Sense.i를 첫 번째 장비로 반입했다. 램리서치는 제조 공장을 포함해서 물류센터, 마케팅 및 세일즈 오피스, 고객지원센터, 트레이닝 센터 및 R&D 센터까지 모든 주요 사업부문을 K-반도체 벨트 내에서 운영하는 최초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다. 현재 용인 캠퍼스 내 사무동이 건설 중이며 내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사무동이 완공되면 동탄에 위치한 테크니컬 트레이닝 센터와 판교에 위치한 한국 본사가 모두 용인 캠퍼스로 이전한다. 이처럼 램리서치가 한국에 비즈니스 기반을 강화하는 이유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랩 전략의 일환이다. 고객사 지근거리에 연구시설을 갖추고 본사의 랩과 가상의 R&D 네
반도체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 기대감 덕분에 11월 제조업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한 70을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 8월 67을 저점으로 9월 68, 10월 69로 석 달째 매달 1p씩 상승했다.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로 나타낸 것으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100을 밑돈다. 11월 제조업 체감 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은 전자·영상·통신장비(13p)와 전기장비(8p) 등의 업황이 나아진 덕분이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가격 회복 및 수요 증가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리튬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채산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 BSI를 기업 규모·형태별로 보면 대기업(2p)과 수출기업(6p)은 상승했으나, 내수기업(-1p)은 하락했다. 중소기업은 전월과 같았다. 11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69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로 도소매업이 5p
얇은 막 형태 '맥신 초박막 스피커'...유연한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 국내 연구진이 어디든지 붙일 수 있고, 모양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스피커를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화학공학과 고현협 교수팀이 한국화학연구원 안기석 박사팀과 함께 '스피커 자체의 형태를 변화시켜 소리의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맥신 초박막 스피커'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초박막 스피커는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이하의 얇은 막 형태다. 각종 표면에 쉽게 붙일 수 있고, 형태도 바꿀 수 있다. 스피커 지지대 모양에 따라 360도나 선택적인 위치로 출력도 할 수 있다. 공동 연구팀은 각종 센서나 반도체 등으로 쓰이는 평면 구조 나노 물질인 맥신(MXene)을 스피커 개발에 활용했다. 또 두께가 열이 침투되는 깊이보다 얇은 패럴린 기판을 사용했다. 이 덕분에 소리를 양방향으로 출력할 수 있고, 굽히거나 비트는 등 모양을 변형시켜도 안정적인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높은 음압 레벨(SPL) 출력(15㎑에서 74.5㏈)이나 14일간의 소리 성능 테스트에서 높은 안정성을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20㎝×20㎝ 크기의 유연한 대면적 표면으로 포물선형
내년 D램 생산량 약 16% 증가한 288억GB, 낸드 생산량 2% 증가한 7410억GB로 추정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내년 메모리 반도체 유통 채널과 칩 업체의 보유 재고가 줄고 가격은 상승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2024년 반도체 산업 전망 관련 보고서를 내고 "내년 D램과 낸드 비트 생산량은 비트 수요를 넘지 못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년 D램 생산량은 약 16% 증가한 288억GB, 낸드 생산량은 2% 증가한 7410억GB로 추정했다. 이는 같은 해 메모리 수요 예상치(D램 293억GB, 낸드 7410억GB)를 밑돌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그는 세계 경기 불안, 여전히 많은 재고,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올해 최악의 적자 규모 등을 언급하며 "메모리 업체들의 경영진이 무리할 정도로 가동률을 빠르게 높이는 우를 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가정에 따라 공급량을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D램 평균판매단가(ASP)는 연평균 35% 상승하며, D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9% 성장한 812억 달러로 추산됐다. 낸드 ASP 역시 내년 연평균 기준 12% 상승해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33% 성장한
퓨리오사AI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엘리스 성수낙낙 캠퍼스에서 국내 최초로 NPU AI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NPU AI 해커톤은 AI 개발자들에게 퓨리오사 1세대 양산 제품인 Warboy의 사용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NPU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GPU대비 NPU의 장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0월 4일부터 26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총 천여명이 지원했으며 신청자들에게는 오프라인으로 퓨리오사 SDK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 Warboy 기반의 개발 환경 관련 정보와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온라인 예선과 기획안 심사를 거쳐 최종 40명의 출전자를 선발했다. 해커톤 본행사는 10명의 프로젝트 매니저별 기획안에 대해 AI엔지니어, 프론트엔드, 백엔드 직군별 개발자들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24시간, 무박 2일간의 경쟁에 돌입했다. 각 팀은 공유 차량 이용시 차량 파손 확인 서비스 등 팀별 주제에 가장 맞는 AI 모델들을 택해 Warboy를 활용해 AI 서비스 개발을 진행했다. 최종 대상은 라이브 스트리밍시 얼굴과 사람 등을 블러(Blur) 처리하고 실시간 채팅이 가능한 Blur AI를 개발, 시연한 박희빈
미소정보기술이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의료통합데이터플랫폼, 판독문 자동정형화서비스, 전시부스 및 심포지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3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융복합 의료산업화 클러스터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소정보기술은 10년 이상의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 구축 경험과 의료 빅데이터 환경 개선, 국민 건강 서비스 증진을 위해 ‘산업계에서 바라본 마이헬스웨이의 미래’ 부문에서‘데이터 패브릭기반의 의료마이데이터 분석 플랫폼’ 발표와 의료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이슈 부문에서 ‘이상적 의료 데이터 거래소 제안’을 각각 발표한다. 전시부스에는 병원 임상데이터 통합 및 분석솔루션 ‘스마트CDW’와 머신러닝 기반 다중속성 카테고리 분류.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 및 문서를 분류하고 자연어 처리를 통한 데이터 정형화를 통한 병원 판독문서비스등을 제공하는 ‘스마트TA’, 병원 내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 기반 AI 학습 데이터 수집·전처리·가공과 빅데이터 분석, 보건의료 데이터 임상연구 분석 시스템, AI개발환경부터 최신 딥러닝 모델의 학습과 개발, 배포, AI 인퍼런스 서비스까
영림원소프트랩이 2023 한국경영정보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2023 ERP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주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인간중심 디지털 전환 협력방안 모색’으로 지난 24~25일 이틀에 걸쳐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학술대회 주제에 맞춰 ‘생성형 AI를 ERP에 적용한 아이디어’를 ERP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우대 주제로 제시했다. 공모전은 지난 11월 6일까지 온라인으로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고 1차 서면 평가를 거친 결과 총 6개 팀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학술대회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심사는 동의대학교 이종화 교수, 연세대학교 김범수 교수, 영림원소프트랩의 호웅기 전무와 정한중 실장이 맡았다. 발표는 아이디어의 혁신성, ERP 활용도, 제출물의 완성도, 발표 전달력을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최종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됐다. 심사결과 이번 대학생 ERP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은 ‘ERP 기반 지속가능한 ‘불량품목관리’ 기능 제안’을 발표한 광운대학교 KW물류팀이 수상했다. 이어 최우
스마트제조 구현의 최종 종착지는 품질이다.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딥러닝 등 다양한 혁신기술이 접목 혹은 융합되면서 품질관리 영역에서의 차별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 센서를 사용하여 기계 및 장비의 성능을 모니터링하여 잠재적인 문제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데이터를 사용하여 유지 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예측하여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이고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머신비전은 수십 년 동안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생산 속도를 높이며 제조 및 물류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제 이 입증된 기술은 인공 지능과 결합하여 Industry 4.0으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 특히, 딥러닝, AI, 로봇이 융합되면서 품질검사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항공 우주, 자동차,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에너지 및 전력, 중장비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 제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3D 계측 장비의 채택이 증가하는 것은 3D 계측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 더욱 가속화되는 산업자동화는 품질의 고도화에 대한 니즈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는 3D 계측기술의 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엔드유저는 이러한 설비예지보전,
슈프리마가 A&S 인터내셔널의 ‘2023 글로벌 Top 50 보안 기업’으로 1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A&S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보안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매출과 수익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상위 50개 업체를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슈프리마는 2011년부터 13년 연속으로 Top 50에 진입했다. 또한, 올해 신설된 출입통제 부문에서도 글로벌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A&S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시장 조사에 따르면 출입통제 부문이 모바일 기술 도입으로 5년 내에 영상감시 분야를 매출 규모에서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42%의 응답자가 모바일 기반으로 출입통제 시스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분석을 토대로 A&S 인터내셔널은 올해 글로벌 출입통제 부문을 신설하여 순위를 발표했다. 슈프리마는 20년 이상의 경험으로 모바일 및 생체인식을 포함한 다양한 출입인증 수단을 지원하는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경쟁 우위를 증명하며 글로벌 Top 5에 선정됐다. 올해 슈프리마는 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세계 최초로 딥러닝 기술을 NPU 기반의 AI 알고리즘에 적용한 혁신적인 지문인식 솔루션인 바이오스테이션
파수가 개인정보 등 민감정보의 유출 걱정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솔루션 ‘AI-R DLP’를 출시했다. 파수의 AI-R DLP는 생성형 AI 서비스에 전송되는 데이터 내의 민감정보를 탐지 및 차단하고, 임직원들의 AI 서비스 사용 권한 등에 대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의 확산은 전 세계 모든 산업에 큰 변화를 불러오며, 다방면에서 업무 생산성을 혁신하고 있다. 하지만 AI에 질문을 입력하는 과정에서의 민감정보 유출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실제 많은 기업들이 AI 서비스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고 있다. 이에 파수는 민감정보를 포함한 데이터 보안과 관리 분야에서 선봬 온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요 정보의 유출을 차단하면서 AI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AI-R DLP를 출시했다. 파수의 AI-R DLP는 챗GPT, 바드, 라마2 등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전송되는 민감정보를 탐지하고 차단하는 솔루션이다. 민감정보 탐지를 위해 패턴매칭과 딥러닝 방식을 모두 활용하며, 특히 인공지능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로 문맥을 이해하고 탐지해 뛰어난 검출 정확성을 보인다. 정책은 조직의 특성에 따라 손쉽게 설정이
고객 기대치의 변화와 전기차의 부상, 예상치 못한 글로벌 공급망의 혼란으로 자동차 및 제조 업계는 새로운 수준의 서비스와 효율성을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의 기업들은 소비자 행동 변화를 인식하고 앞서 나가기 위해 분주히 혁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에서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연구 개발 계획을 지속적으로 수립해 왔는데, 주롱(Jurong) 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그룹 혁신 센터’가 그 예다. 싱가포르는 전기차 생산을 포함한 새로운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40여 년 만에 최초의 자동차 조립 공장을 구축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혁신은 난항을 겪을 수 있다. 극도로 복잡한 환경에서 차량을 생산, 운송 및 서비스하고 완벽한 개인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공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으로의 여정에는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지만 지금이야 말로 전체 자동차 생태계가 부품, 차량, 재사용 가능한 차량용 수납함 및 심지어 도구의 추적 기능 개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살펴볼 때다. 바코드 솔루션 보완 바코드는 제조 공정에서 여전히 필수적인 요소다. 그러나 오늘날의 기업은
HBM3와 고용량 DDR5 등 주력 제품 판매가 호조 보여 2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서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맞물린 고대역폭 메모리(HBM) 성장세 등에 힘입어 D램 시장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와 격차를 5%포인트 아래까지 좁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총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19.2% 증가한 132억4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D램 전체 매출은 올해 1분기 93억7000만 달러로 바닥을 찍은 뒤 2개 분기 연속 반등세를 보였다. 올해 삼성전자 D램 매출은 1분기 40억 달러에서 2분기 44억4000만 달러, 3분기 52억 달러로 늘었고, SK하이닉스는 1분기 23억2000만 달러, 2분기 34억4000만 달러에 이어 3분기 46억3000만 달러로 올랐다. 시장 점유율을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분기 24.7%로 마이크론(27.2%)에도 뒤지며 3위로 내려앉았으나, 2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6.3%포인트 오른 31.0%를 기록하며 2위를 되찾았다. 이어 3분기에는 다시 4.0%포인트 상승한 35.0%까지 올라섰다. 35.0%는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시장 점유율로 알려졌다
가트너 "AI 반도체 시장, 오는 2027년 137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 요즘 국내외에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자체 개발한다는 소식이 자주 들려온다. AI 반도체란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저전력으로 실행하는 'AI 맞춤형'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두뇌에 해당한다.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뛰어드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은 현재 이 시장의 80% 이상을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서다. 25일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은 대량의 데이터 연산을 위해 AI 칩 수천 개가 필요하지만,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는 개당 2만5000∼4만 달러라는 비싼 가격에 팔린다. 전 세계에 생성형 AI 붐을 일으킨 것은 챗GPT지만 실제로 돈을 긁어모으는 것은 엔비디아인 셈이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는 속담이 회자되는 이유다. 글로벌 AI 반도체 산업이 급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기업들이 자체 개발에 뛰어드는 배경이 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지난해 423억 달러 규모였던 AI 반도체 시장이 오는 2027년 1370억 달러 규모로
세이지리서치가 한림기술과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산업 현장 안전 모니터링 솔루션 'SaigeSafety'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SaigeSafety는 안전 관리에 최적화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산업 현장을 24시간 확인하고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으로써 현장 안전을 실시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안전모 미착용이나 위험 설비 접근과 같은 안전 사항 준수 여부부터 작업자 쓰러짐, 연기, 화재 등 사고·재해까지 감지함으로써 작업 현장에 위험이 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찾아낼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카메라가 설치된 환경이 변하더라도 계속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조도, 배경, 카메라 앵글 등이 바뀌면 모니터링 범위를 스스로 파악해 기존 딥러닝 학습 모델로 이상 현장을 계속 감지할 수 있다. 또한 다수의 현장에 설치된 수십 대의 카메라를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개발 협력으로 한림기술은 건설 및 산업 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필수 요소인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다. 세이지리서치는 제조 공정 과정에 특화된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을 산업 현장까지 확대 적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