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랩스는 자사의 MG26 무선 SoC 제품군을 전 세계 실리콘랩스 지사와 유통 파트너를 통해 양산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최첨단 고성능 매터(Matter) 및 동시 멀티프로토콜 솔루션인 MG26 SoC는 실리콘랩스의 다른 멀티프로토콜 디바이스보다 2배 더 많은 플래시 메모리와 RAM, 첨단 AI/ML 프로세싱, 동급 최고의 보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미래 지향적인 매터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리콘랩스의 홈/라이프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제이콥 알라매트 선임 부사장은 “MG26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저전력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멀티프로토콜 무선 성능에 있어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뿐 아니라, IoT 연결의 미래를 위해 매터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이 디바이스는 개발자가 더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강력한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MG26 SoC는 동시 멀티프로토콜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매터의 도입을 크게 확장하며 LED 조명, 스위치, 센서, 잠금 장치와 같은 다양한 스마트 홈 및 빌딩 장치를 매터와 지그비(Zigbee) 네트워크에 동시에 통합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서로 다른 에코시스템에 걸쳐 더 많은 디바이스를 통합하는 자동화 및 루틴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임베디드 가속기를 사용하는 MG26의 AI/ML 기능은 예방정비, 이상 징후 감지, 키워드 감지, 비전 및 IoT 전반에 걸친 점점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의 핵심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이 SoC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MG26은 2024년 초 발표된 이후 임베디드 컴퓨팅 디자인(Embedded Computing Design) 최우수 제품상, IoT 에볼루션 월드(IoT Evolution World) 2024 올해의 제품상, 아스펜코어(AspenCore) 월드 일렉트로닉스 공로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실리콘랩스는 “매터 에코시스템은 새로운 디바이스 유형, 강화된 보안성, 그리고 업계의 협업에 힘입어 커다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리콘랩스는 매터 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반도체 코드 기여자로서 앞으로도 에코시스템 확장에 조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