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DC·AIX 두 자릿수 성장 지속...고객 신뢰 회복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 SK텔레콤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3383억 원으로 올해 4월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 등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1% 감소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3388억 원, 영업이익 3383억 원, 당기순이익 832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37.1%, 순이익은 76.2% 각각 감소한 수치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4%, 77.0% 줄었다. SK텔레콤은 고객 유심 교체와 대리점 손실보상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인 매출 감소 속에서도 AI 사업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성장해 2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AI 데이터센터 사업은 가동률 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1087억 원 매출을 달성했고, AIX 사업 매출은 B2B 솔루션 판매 확대에 힘입어 15.3% 성장한 468억 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 SK 그룹사들과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대형(하이퍼스케일) AI 전용 데이터센터
코딧이 ‘APEC 2025 디지털·AI 포럼’에서 자사의 정책 대응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8월 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디지털·AI 장관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21개 회원국 정부 관계자와 ICT 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코딧은 전시 부스에서 한국 내 디지털·AI 정책 흐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의 관심 주제에 맞춰 정보를 제공하는 AI 대시보드를 시연했다. 특히 APEC의 정책 의제에 맞춰 자동으로 법안, 보도자료, 언론 기사 등을 분류·요약하는 기능이 현장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각국 정부 실무자들 역시 “정책 변화가 빠른 한국 시장에서 영어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실무에 유용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코딧은 국내 최대 규모의 정책 데이터를 자체 AI 기술로 분석해 맞춤형 정보로 재가공하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과 기관이 정책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플랫폼의 주요 기능이다. 하반기에는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정책 정보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형 A
파인더스에이아이가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싱가포르 매장에 완전 무인화 기술을 공급하며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무인 매장은 싱가포르 국립 신경과학 연구소가 위치한 종합병원 내에 설치됐으며, 24시간 운영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싱가포르를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삼고 올해 초부터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에는 창이공항에 시연용 무인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는 세븐일레븐과 협업을 통해 실제 운영 매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장은 완전 무인 형태로, 병원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매장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후결제형 무인 매장’ 모델이다. 고객이 매장을 자유롭게 이용한 뒤,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구매 상품을 인식하고 결제까지 처리하는 방식이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비전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상품 인식 정확도를 높여 사용자 경험을 간소화했다. 이 기술은 이미 국내 매장에서 운영되며 정밀도와 안정성을 검증받은
수세(SUSE)가 해양경찰청의 AI 기반 해양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 해양경찰청은 수세 솔루션을 활용해 해상 운영 시스템을 현대화함으로써 배포 시간을 75% 단축하고 비용을 30% 절감했다. 수세는 해경 본부에 SUSE Rancher Prime을, 함정에는 경량화된 K3s 클러스터를 구축해 AI 기반 분석, 예측 정비, 실시간 해상 감시 등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수세의 Multi-Linux Support를 통해 혼합 리눅스 환경 전반의 총 리눅스 비용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했다. 1953년에 설립된 해양경찰청은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을 수호하고 해상에서의 공공 안전을 보장하며, 해양 환경을 보존하는 중앙 행정 기관이다. 해양 재난 대응, 불법 어업 단속, 수색 및 구조 작전 등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최근에는 해양 감시, 예측 분석 및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및 AI 기술 활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양경찰청의 정보 및 통신 인프라 전반(프로젝트 기획, 실행, 검사 및 유지보수)을 총괄하는 정보통신과는 중요하고 가치 있는 데이터가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고 저장 및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현대
LG CNS는 6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10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 해외에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3위인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통해 이번 구축 사업을 성사했다. 이 사업은 자카르타에 10만대 이상 서버를 한꺼번에 수용하는 지상 11층, 수전용량 3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계약 발주사인 KMG(Kuningan Mas Gemilang)은 총 수전용량을 220MW까지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로 키울 방침이다. LG CNS는 이번 사업에 ‘원 LG’ 통합 설루션을 적용해 LG전자의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설루션 등 그룹 역량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고성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규모로 사용해 발생하는 열을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으로 잡고, 온·습도 역시 자동으로 제어하는 친환경 공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입주사가 통신 회선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망중립 환경도 조성한다. 현신균
LG전자는 미국 유력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트와이스가 주관하는 ‘트와이스 VIP 어워드’에서 4개 부문 5개 제품이 최고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트와이스 VIP 어워드는 미국 유통업계의 바이어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이 직접 투표해 부문별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LG전자는 부문별 최고 제품을 가장 많이 수상하며 올해 최다 수상 기업에 수여하는 ‘슈퍼 VIP 어워드’에도 올랐다. ‘비디오·TV: OLED’ 부문에서 LG 올레드 에보, ‘199달러 이하의 블루투스 스피커’ 부문에서 LG 엑스붐 바운스, ‘홈시어터: 프로젝터’ 부문에서 LG 시네빔 쇼츠, ‘컴퓨터 & 게이밍’ 부문에서 LG 그램 노트북과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가 각각 최고 제품으로 꼽혔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최근 미국 컨슈머리포트를 비롯한 전 세계 14개국 대표 소비자 매체의 TV 성능 평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할 만큼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정재철 LG전자 MS사업본부 MS연구소장 전무는 “LG 올레드 TV와 영상·음향(AV)·IT 제품의 앞선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 줄 요약] ·OT 시스템, 해킹 위협 증가…여전히 수동적 대응에 머물러 ·카스퍼스키·포티넷, 보안 격차와 전략적 대응 필요성 지적 ·OT 보안, 기술 이슈 넘어 전사 리스크 관리 과제로 부상 산업 시스템 해킹은 데이터 유출이 아니라 공장 셧다운이다 공장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철과 기계의 공간이 아니다. 지하철 전동차, 물류 창고의 컨베이어, 정수장 펌프까지 우리 주변의 수많은 설비는 지금 대부분 디지털 시스템으로 제어되며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다. 이러한 시스템을 움직이는 것이 바로 ‘OT(운영 기술, Operational Technology)’다. 쉽게 말해, OT는 기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뇌’이자 공장의 신경망이다. IT가 사람의 정보를 다룬다면 OT는 현실의 기계를 다룬다고 이해할 수 있다. 가령 IT 시스템이 해킹당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만 OT가 공격받으면 기계가 멈춘다. 전력 공급이 끊기고, 공장이 멈추고, 심지어 정수장에 독극물이 투입될 수도 있다. 실제로 2021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정수장 SCADA 시스템이 해킹되어 수산화나트륨 농도를 100배 올리는 시도가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해당 OT 해킹은 단순한 데이터
베스핀글로벌이 지역 인력양성기관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함께 AI 디지털 인재 양성 및 AI 에이전트 서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력과 인재 양성 역량을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및 디지털 기술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과정은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 AI 모델링, AI 에이전트 활용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기업 재직자·대학생·청년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심화 과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확산을 위해서는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공기관, 교육기관, 산업체를 대상으로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이 사업은 우선 호남권에서 시범 운영 후 전국 확산 및 라이선스 사업화로 확대될 방침이다.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산업현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실증 기반의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베스핀글로벌과의 시너지가 AI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양호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대
지엔이 글로벌 인증기관 뷰로베리타스와 협력해 EU RED(Radio Equipment Directive)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응하는 자동 점검·매핑 플랫폼 ‘Z-RED’를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인증 리드타임을 단축하고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중소·중견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계의 인증 장벽 해소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한다. Z-RED는 블루투스, Wi-Fi, LTE 등 무선통신 기능을 탑재한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RED 3.3(d), (e), (f) 항목의 사이버보안 요건 충족 여부를 자동으로 진단하고 기술적 미비점을 조항별로 식별해 매핑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반 기술문서 분석 기능과 실무 가이드를 결합해 복잡한 인증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뷰로베리타스와 연계된 통합 인증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또한 지엔은 Z-RED 출시와 함께 RED 사이버보안 자가진단 서비스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간단한 질의 응답을 통해 인증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조항별 진단 결과와 대응 가이드, RED 3.3 기술요건 매핑표가 포함된 상세 보고서를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전 준비부터 기술적 보
가트너가 2025 AI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 for Artificial Intelligence)을 통해 향후 AI 기술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로 ‘AI 에이전트’와 ‘AI 레디 데이터’를 지목했다. 동시에 ‘멀티모달 AI’와 ‘AI TRiSM(AI 신뢰·위험·보안 관리)’ 기술이 향후 5년 내 주류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보다 책임감 있는 AI 구현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가트너는 이번 보고서에서 AI 기술 발전의 시간 흐름에 따라 기술 수명 주기와 시장 기대치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중에서도 AI 에이전트와 AI 레디 데이터는 낙관적인 기대와 기술적 가능성에 대한 투기적 전망이 더해지며 현재 기술 사이클의 정점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리타 칸다바투(Haritha Khandabattu) 가트너 시니어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AI에 대한 투자는 여전히 활발하며, 생성형 AI에서 지속 가능한 AI 제공을 위한 기반 기술로 패러다임이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에이전트는 디지털 또는 물리적 환경에서 인지, 의사결정, 행동 수행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는 자율 혹은 반자율 소프트웨어로 정의된다. 기업은 다양한 AI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올해 10주년을 맞은 토스가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금융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2030세대에서의 가입률은 특히 높았다.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토스 연령대별 가입자 수를 분석한 결과, 20대 가입률은 약 95%(554만 명), 30대는 약 87%(580만 명)로, 2030세대 전체 가입률은 91%를 넘어섰다. 이러한 흐름은 2030세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경제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전체로 범위를 확장해도 약 2674만 명이 토스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되며, 가입률은 76%에 달한다. 금융 거래가 가장 집중되는 집단에서 10명 중 7명 이상이 토스를 선택했다는 점은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용자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고 토스는 강조했다. 토스는 현재 하나의 앱 안에서 송금, 결제, 투자, 뱅킹, 신용조회, 인증, 세무, 대출 및 보험 중개까지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기관 방문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여러 금융 활동을 하나의 흐름 안에서 이어갈 수 있다. 이 같은 성장에는 사용자 중심의 금융 경험 설계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차세대 AI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 해커톤을 개최했다. 서울대·고려대·연세대·KAIST 등 국내 주요 대학 소속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분산형 AI 플랫폼 기업 FLock.io와의 협업으로 진행됐으며 알리바바의 오픈소스 대규모 언어모델 Qwen을 활용한 실습과 개발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됐다. 해커톤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6일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Qwen 모델을 산업별 요구에 맞춰 파인튜닝하고 분산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했다. 실습은 FLock.io의 AI 아레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고성능 연합 학습 환경에서 모델 구현과 성능 최적화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프라와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다국어 이해 및 생성 능력을 갖춘 Qwen 모델을 직접 운용하며 고급 AI 아키텍처와 데이터 처리 기술을 습득했다. 수상작은 감정 분석 기반 투자 의사결정 AI 모델과 블록체인 연동 Web3 에이전트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팀은 Qwen의 유연성과 실시간 처리 성능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종 수상자는 고려대, 연세대 소속 개발자들로 구성된 3개 팀이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
국내 기업 10곳 중 9곳이 향후 1년 내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동화 솔루션 기업 유아이패스(UiPath)는 최근 IDC에 의뢰한 인포브리프 ‘에이전틱 자동화: 오늘날 기업을 위한 유기적 오케스트레이션 구현’으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약 24%는 이미 에이전틱 AI를 도입했으며 67%는 향후 12개월 이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기반 기술은 단순 시범 운영을 넘어 도입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2025년은 기업 AI 도입 전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도입 목적은 복잡한 업무의 효율적 처리, 생산성 향상, 경쟁력 확보로 나타났다. 에이전틱 AI는 기업 내 복잡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기술로 RPA(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와 결합해 에이전틱 자동화로 발전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이 주목하는 활용 분야는 고객 지원(63%), 생산성 향상(54%), 리스크 관리 및 이상 탐지(50%) 등이다. 특히 금융·운송·교육 산업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본격적인 확산을 가로막는 과제도 존재한다. 양질의 학습 데
이에이트(E8)는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서울병원(이하 이대서울병원)과 지난 4일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 및 AI 분석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해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정밀의료 및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협약은 뇌졸중, 뇌경색 등의 질환에 개인별 혈류역학 차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규명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그 핵심이다. 이에이트와 이대서울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혈류 시뮬레이션 및 AI 분석 공동연구 ▲연구 성과의 실용화와 서비스 모델 확산을 위한 사업화 추진 ▲기타 AI 기반 환자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대뇌혈관병원 원장 송태진 교수는 “뇌혈관 질환은 국내 사망원인 3위로 조기 진단과 예측이 생명을 좌우한다. 초고령화로 발병률이 급증하는 만큼 개인별 요인에 기반한 맞춤형 진단 솔루션이 절실하다”며 “이번 이에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AI 혈류 시뮬레이션 기술은 정밀하고 빠른 진단을 가능케 해
노르마가 QSL 등 글로벌 주요 양자 연구·산업 관계자들과 만나 양자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노르마는 최근 서울 본사에 방문한 에딘버러대학교 크레이그 스켈던 교수, 스코틀랜드 경제개발공사 초타로 호리우치 이사 등과 함께 글로벌 공동 연구 개발과 인재 교류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퀀텀코리아 행사에서 체결한 노르마·에딘버러대 간 양자 기술 협력 MOU에 따른 후속 교류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실질적인 공동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에딘버러대 양자 소프트웨어 랩(Quantum Software Lab, QSL)을 이끌고 있는 스켈던 교수는 이 자리에서 QSL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양자 소프트웨어 분야의 협력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QSL은 영국의 NQCC(National Quantum Computing Centre, 국립양자컴퓨팅센터)와 협력해 운영되는 연구소로 양자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연구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성과를 자랑한다. 호리우치 이사는 스코틀랜드 정부의 ‘핵심 기술 슈퍼클러스터(Critical Technologies Supercluster)’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이 참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