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가 일본 공영방송 NHK의 시사 프로그램 ‘클로즈업 현대’에 출연해 자사의 사이버 범죄 추적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방송은 일본 내 금융 계좌 탈취와 피싱 공격 등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응 기술 사례로 한국 기업인 S2W를 조명했다. S2W는 다크웹 특화 언어모델인 ‘다크버트(DarkBERT)’를 개발해 관련 기술을 실증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 및 정부기관 대상의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S2W 수석연구원이 출연해 자비스의 필터링 기능을 활용해 일본 투자자 계정 정보가 다크웹에 유통되는 현황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위협 행위자의 활동 패턴을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프로그램은 한국의 보안 대응 체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요소 인증 도입과 높은 시민 보안 인식을 언급했다. 일본 내에서는 보안에 대한 대응 미비와 조직 간 정보 공유 부족이 지적돼 한국 사례를 통한 민간 기술 기반의 위협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부각됐다. 자비스 플랫폼에 포함된 ‘다크스파이더(DarkSpider)’ 도구는 특정 행위자의 온라인 활동 특성을 분석해 관련된 보안 위협을 탐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S
구글 클라우드가 ‘맨디언트 M-트렌드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글로벌 사이버 위협 활동을 분석해 기업 보안 대응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특히 금전적 동기를 가진 위협 그룹의 증가, 네트워크 에지 장비를 겨냥한 제로데이 공격, 자격 증명 탈취 시도 확산 등을 주요 이슈로 지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탐지된 위협 그룹의 55%가 금전적 동기를 가진 집단이었다. 이는 2022년 48%, 2023년 52%에 이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간첩 목적의 위협 비중은 감소했지만, 러시아 및 중국과 연계된 사이버 첩보 조직의 공격 시도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로데이 취약점을 활용한 네트워크 에지 장비 침해가 두드러졌다. 초기 감염 경로로는 5년 연속 취약점 공격이 가장 흔했다. 2024년 조사에서 전체 공격의 33%가 취약점 공격으로 시작됐으며, 자격 증명 탈취가 16%로 2위를 차지했다. 이메일 피싱, 웹사이트 침해, 과거 침해 사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서는 취약점 공격이 64%로 나타나 글로벌 평균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조직이 침해 사실을 인지한
한국레노버가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춘 모니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업무 현장에 적합한 모델부터 일상용, 고해상도 콘텐츠 제작과 공간활용이 뛰어난 제품까지 실용적인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웠다. 새롭게 선보인 모니터는 ▲L32p-30 ▲L24-4e ▲D19-10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포트 확장성 및 용도별로 특화된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L32p-30 모니터는 31.5인치 UHD(3840x2160) 해상도의 IPS 디스플레이로 전문가급 콘텐츠 제작과 몰입감 높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한 고성능 제품이다. 최대 75W 전력 공급이 가능한 USB C타입 포트를 통한 PD 충전 지원, HDMI, 디스플레이 포트, 4개의 USB 3.0 등 다양한 포트로 높은 연결성 및 확장성을 갖춰 홈 오피스 환경과 크리에이티브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90% DCI-P3 색 영역을 지원하고 HDR10 기술을 탑재해 넓은 시야각에서 실제와 같은 색감과 생생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레노버의 스마트 디스플레이 모니터 소프트웨어인 ‘아트리(Artery)’를 적용해 모니터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 분할, 색상 조정 등을 간편하게 설정하고 디스플레이 성능을 최적화할
삼성전자는 영국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위치 어워드는 홈 엔터테인먼트, 전기차, 헬스, 보험 등 13개의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의 기술력, 디자인, 접근성 등을 평가해 최고의 기업에 주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의 선도적인 기술력, 디자인, 우수한 접근성을 입증받은 결과라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위치는 앞서 2024년에도 TV·오디오 부문에서 14개의 삼성전자 제품을 ‘베스트 바이’(Best Buy) 모델로 선정하며 우수성을 인정한 바 있다. 아나벨 홑트 위치 최고경영자는 “삼성은 뛰어난 기술력, 디자인, 높은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충분한 자격을 갖춘 수상자”라며 “엄격한 우리의 어워드 기준을 충족해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되는 것은 영예”라고 말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TV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로 19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 브랜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슈프리마가 정보 보호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정보보호 경영시스템)과 ISO/IEC 27701(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갱신은 클라우드, AI 등 현대 보안 환경의 변화와 위협 요소를 반영해 더욱 강화된 관리체계를 요구하는 ISO/IEC 27001:2022 최신 개정판 기준을 적용해 이뤄졌다. 이를 통해 슈프리마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도 높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한 ISO/IEC 27001의 기준을 충족한 기업만 획득할 수 있는 클라우드보안협회(CSA)의 국제 표준 클라우드 보안시스템 인증인 ‘CSA STAR’도 보유하고 있어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신뢰성을 입증했다. 슈프리마는 제품의 설계 및 개발 단계부터 서비스 전 영역에 걸쳐 ISO/IEC 27001과 ISO/IEC 27701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연구와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표준 인증은 정보 관리, 암호화, 비식별화 등의 다양한 보안 요소들이 유럽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법인 GDPR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아크프라(ARCFRA)가 22일 서울 아세아타워에서 국내 파트너들을 위한 ‘테크 러닝 데이 2025’ 서울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크프라는 지난해 9월 출범했으며 버텍스 홀딩스, 삼성 벤처스 등이 투자한 기업이다. 아크프라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유럽, 미국 등의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우위의 혁신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100여명의 파트너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아크프라는 자사의 플랫폼인 AECP(Arcfra Enterprise Cloud Platform)를 중심으로 아크프라의 현주소, 아크프라 로드맵, 아크프라 솔루션 시연 등이 소개됐다. 곽진욱 아크프라코리아 지사장은 “작년 9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후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면서 “아크프라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로버트 리 아크프라 세일즈 엔지니어 디렉터는 “AECP는 하이브리드 IT,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이라고 강조하면서 “단순화된 운영, 뛰어난 성능, 보안 및 유연한 인프라 구성으로 VM웨어(VMwar
HPE는 26일 프라이빗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차세대 혁신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HPE 알레트라 스토리지 MP B10000의 사이버 복원력과 데이터 가용성 강화하는 신규 기능도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인 모피어스 소프트웨어(Morpheus Software)를 통해 HPE는 지난 10년간의 클라우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IT를 어떻게 현대화하고 클라우드 운영 최적화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피델마 루소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총괄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들은 IT 현대화 재구성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심화되고 있는 클라우드 관리의 복잡성과 증가하는 가상화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HP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통합 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함으로써 현대화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다”며 “HPE는 고객 환경에 적
스텔라비전이 프랑스 방산 항공우주 기업 탈레스(Thale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텔라비전은 글로벌 위성영상 시장에서의 기술력 입증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텔라비전은 SAR(합성 개구 레이더) 기반 위성영상 분석 기술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위성영상의 정밀도와 분석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독자적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다. 복잡한 영상 처리 과정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속성을 확보해 군사, 재난 감시, 해양 감시 등 고정밀 위성정보가 요구되는 분야에서 강점을 인정받고 있다. 탈레스는 항공우주, 방산, 사이버보안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68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3년 기준 연 매출은 184억 유로(한화 약 28조6000억원)이며 방산 부문은 세계 17위 규모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 PoC(기술 검증)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인증 및 기술 실증 ▲시장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을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스텔라비전은 탈레스의 엄격한 품질 및 보안 기준을 충족하는 글로벌 인증을 확보해 2026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것을
옵스나우가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은 미국과 인도, 동남아시아(SEA) 지역의 공식 리셀러로서 옵스나우 솔루션을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클라우드 최적화부터 비용 분석, 보안 자동화에 이르는 핵심 솔루션의 공동 개발과 운영을 추진한다. 또한 해당 지역의 마케팅, 영업, 고객 지원 활동 등을 함께 전개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전략 고객 계정을 지정해 맞춤형 제안과 기술 협업을 이어가는 한편 세미나, PoC, 정기 교육, 산업 행사 등 다양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라우드 데스티네이션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인도,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에서 글로벌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보안 운영 등 폭넓은 IT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통, 제조,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옵스나우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이후,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핀옵스 솔
KT가 NH농협은행과 퍼블릭 클라우드(Public Cloud) 기반 원격 소산백업 및 검증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첫 가시적 성과다. 특히 국내에서 제1금융권이 추진한 최초의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구축 사례로 전통적인 테이프 백업(PTL, Physical Tape Library)방식을 대체하고, 백업 복구 검증 과정까지 자동화한 점이 핵심이다. KT는 지난해 NH농협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KT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으로 NH농협은행의 업무 환경과 보안 요건에 최적화된 인프라 아키텍처를 직접 설계하고 적용한다. ▲최적의 TCO(총운영비용) 기반 고객 맞춤형 아키텍처 설계 ▲안정적인 클라우드 소산백업 물리적 거리 확보 ▲데이터 복구 및 검증 자동화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 보안 강화 및 MSP 통합 운영 서비스를 제안해 기술적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NH농협은행은 클라우드 기반 소산백업 시스템 구축으로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속도를 향상시킬 수
포티넷코리아가 오는 27일 서울 롯데월드 호텔에서 연례 고객 컨퍼런스 ‘포티넷 액셀러레이트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Fortify Your Tomorrow’라는 주제로, AI 기반 보안 전략과 클라우드 보안 혁신 기술을 공유하며 디지털 인프라 보호를 위한 통합 전략을 제시한다. 행사는 체리 펑 포티넷 수석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지사장이 고객 중심 보안 플랫폼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데릭 맨키 글로벌 부사장이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보안 자동화 기술을, 필리포 카시니 수석 부사장은 포티넷 AI 기술의 내부 아키텍처를 소개한다. 이어 앤드류 베어슬리 총괄과 김수영 상무가 클라우드 보안과 AI 데이터센터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GenAI 시대 보안 전략’, ‘OT 인프라 보호’, ‘SASE 환경에서의 보안 운영’, ‘암호화 트래픽 대응 방안’ 등이 다뤄지며 듀렐 루이스 포티가드랩 디렉터는 고도화된 공격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티넷은 이번 행사 전반에 걸쳐 ESG 실천에도 주력했다. 모든 부스는 재활용 종이 소재로 제작됐고, 종이 배너, 사탕수수 생수병, 디지털 브로슈어 등 친환
기원테크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RSAC 2025에 참가해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기술을 공개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기술기업 인터랙터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기원테크는 RSAC 2025가 열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인터랙터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약을 맺고 자사 이메일 보안 솔루션 현지화 작업에 돌입했다. 인터랙터는 노코드 API 통합 플랫폼 AutoFlow로 알려진 기업으로, 과거 미 정부기관과 글로벌 대기업들과 협업 경험이 풍부하다. 이번 협약으로 기원테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X.1236 이메일 보안 표준 기반 기술을 현지 환경에 맞춰 적용하고, 인터랙터는 자사의 기술력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북미 시장 배포를 지원한다. 특히 현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정책 설정, 보안 요구사항 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총판·보안 솔루션 유통사 협력으로 빠른 시장 안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더불어 RSAC 현장에서는 국제표준 기반 이메일 보안 솔루션도 소개됐다. 해당 솔루션은 첨부파일 악성코드 탐지, 피싱·사기 이메일 차단, 정보 유출 방지 등 30여 가지 보안 요구사항을 실시간 엔진 기반으로 구현한
안랩과 국가사이버안보센터(NCSC)가 중국 연계 가능성이 있는 지능형 지속 공격(APT) 조직 ‘TA-ShadowCricket’의 활동을 공동 분석한 추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그룹은 최소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외부에 노출된 윈도우 서버의 원격 접속(RDP) 기능과 MS-SQL 데이터베이스를 노려 침투한 뒤, 전 세계 2천 대 이상의 시스템을 조용히 장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안랩 ASEC과 NCSC는 2023년부터 최근까지의 추적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이 브루트포스(무차별 대입) 방식으로 시스템에 접근한 후 백도어 악성코드로 C&C 서버와 연결된 감염 시스템을 장기적으로 조종해온 정황을 확인했다. 특히, 정상 EXE 파일에 백도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탐지를 회피해 감염된 시스템을 봇넷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해온 점이 주목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공격 그룹은 금전적 요구나 정보 유출 없이 침투 후 오랜 기간 흔적을 남기지 않고 시스템을 통제해온 방식으로 활동했다. 이는 전형적인 APT 특성과 맞닿아 있다. 안랩과 NCSC가 확보한 C&C 서버에는 실제 운영 중인 중요 시스템을 포함한 2천여 대의 피해 시스템이 연결돼 있었고
비투엔이 몽골 관세청(MCGA)과 AI 기반 디지털 행정 협력을 위한 공동 협력 계획서를 체결했다. 해당 계획서는 정식 MOU에 앞서 체결되는 사전 단계 문서로, 실제 협력 내용을 동일하게 담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AI-반도체 해외실증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버넥트·비투엔·리벨리온 3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들은 몽골 정부기관과 직접적인 협력 체계를 수립하고 AI 에이전트 서비스 및 국산 반도체 NPU 기반 인프라를 활용한 관세행정 디지털화에 착수한다. 기술 실증을 넘어 지속 가능한 디지털 행정 협력 모델을 모색하며 디지털 ODA와 타국 확산 가능성도 함께 논의됐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울란바토르 몽골 관세청 청사에서 개최됐다. 몽골 관세청 엔크타이반 겔레그잼츠 부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비투엔 이창현 대표의 연설과 사업 소개, 관세청의 AI 정책 발표, 기관 투어 및 실증 논의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몽골 디지털정보부와 EU 등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국영방송 MONTSAME 등 현지 언론도 참여해 관심을 보였다. 비투엔은 앞서 4월 초 버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해성옵틱스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재획득하며 기술 혁신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및 광학 부품 분야의 핵심 기술인 OIS(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술 고도화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이어온 해성옵틱스는 이번 인증으로 공공기관의 공신력을 기반으로 한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25조에 따라 기술성과 사업성장을 모두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제도다. 최근 강화된 심사 기준에 따라 기술력과 시장성 모두에서 우수성을 입증해야만 인증이 가능하다. 해성옵틱스는 이번에 자사 특허 기반의 신구동방식 OIS 기술을 앞세워 인증을 재획득했다. 신구동방식 OIS는 기존의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술을 한 단계 진화시킨 기술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비롯한 다양한 광학 기기에서 흔들림을 효과적으로 줄이는 데 강점을 지닌다. 해당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재도약지원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해성옵틱스의 핵심 기술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해성옵틱스는 앞으로도 광학 기술 분야의 지속적인 특허 확보와 함께 R&D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