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배터리인 하이니켈 배터리의 수명 저하를 유발하는 구조 붕괴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원자 기둥’ 삽입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박정진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배터리 수명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하이니켈 양극소재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배터리 연구는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하기 위해 니켈 함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니켈 함량이 90%를 넘어서는 하이니켈 양극재는 충·방전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내부 구조가 팽창하거나 급격히 수축하며 무너지는 ‘구조 붕괴 현상’이 발생해 수명이 빠르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다. 구조적 불안정성은 배터리 내부에 미세 균열을 발생시키고, 결국 배터리 수명을 급격히 단축시켜 고성능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연구팀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터리 초기 구동 과정에서 전기화학 반응을 정밀하게 제어해 원자 배열을 재구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내부 층과 층 사이를 지탱하는 ‘원자 기둥’을 형성해 구조 붕괴를 막는 방식이다. 배터리를 처음 충전할 때 발생하는 전기화학 반응을 활용해 내부 원자들이 스스로 층 사이에 자리 잡도록 유도함으로
구글의 이메일 서비스 지메일에서 스팸 필터와 자동 분류 기능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의 받은편지함에 프로모션 이메일과 경고 메시지가 대량으로 쏟아지는 문제가 일어났다. IT 매체 더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일부 지메일 사용자는 평소 프로모션 전용 탭으로 분류되던 홍보성 이메일이 일반 받은편지함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업데이트 탭과 프로모션 탭에서 걸러져야 할 메시지들이 필터를 우회해 받은편지함으로 바로 도착했다는 신고가 구글 포럼과 레딧(Reddit)에 올라왔다. 일부 사용자들은 특정 메일 상단에 “이 메시지를 주의하세요(Be careful with this message)”라는 배너가 표시되는 현상도 목격했다. 이 배너는 해당 메시지가 스팸이나 악성코드에 대해 완전한 검사를 거치지 않았다는 경고 문구를 포함하고 있었다. 구글은 워크스페이스 상태 대시보드(Workspace Status Dashboard)를 통해 문제를 공식 인정했다. 구글은 공지에서 “지메일 사용자에게 스팸 검사가 누락됐다는 배너가 보일 수 있다”고 밝히고, 1월 24일(현지 시간) 05시 02분(미국 태평양 시간)부터 지메일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지에
미 연방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토안보부 예산을 둘러싸고 대립하면서,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해 43일 동안 이어진 셧다운 종료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하원의원 킹(King)은 당시 민주당 동료들이 오바마케어(Obamacare) 보조금 연장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도 정부 재개를 위한 표결에 반복해서 찬성표를 던졌다고 전했다. 하원은 이번에 예산안을 통과시킨 뒤 예정돼 있던 휴회에 들어갔으며, 상원이 셧다운 시한 전에 예산안을 수정할 경우 이를 승인하기 위해 다시 소집돼야 한다. 그러나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이 실제로 복귀에 나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예산안에는 국토안보부(DHS)뿐 아니라 국방부, 보건복지부, 노동부, 주택도시개발부, 교통부, 교육부, 국무부, 재무부 등 여러 부처의 지출안이 함께 포함돼 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이 같은 포괄적 예산안에 이미 반대 입장을 밝힌 상태다. 민주당 소속 에이미 클로버샤(Amy Klobuchar) 미네소타 상원의원은 21일(현지 시간) NBC ‘밋 더 프레스(Meet the Press)’에 출연해 “나는 이 예산안에 표결하지 않을 것
KAIST는 전산학부 김현우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서로 다른 인공지능(AI) 모델 사이에서 학습된 지식을 효과적으로 이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 스마트폰을 바꿀 때마다 연락처와 사진을 처음부터 다시 옮겨야 한다면 큰 불편이 따른다. 현재의 인공지능 모델 역시 성능이 더 좋은 새로운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특정 분야의 지식을 다시 학습해야 하는 유사한 한계를 안고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비효율을 해결할 수 있는 AI 모델 간 ‘지식 이식’ 기술을 제시했다.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사진과 텍스트를 함께 이해하는 시각–언어 모델(Vision-Language Model, VLM)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사용자가 이미지를 보여주며 질문하면 설명을 제공하는 멀티모달 AI가 대표적이다. 이러한 모델은 대규모 이미지와 언어 데이터를 사전 학습해, 비교적 적은 데이터만으로도 새로운 분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새로운 AI 모델이 등장할 때마다 이러한 적응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은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왔다. 기존 적응 기법 역시 모델 구조가 조금만 달라져도 활용이
유럽연합이 일론 머스크(Elon Musk)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이 성적 딥페이크 생성과 관련해 디지털서비스법(DSA) 의무를 준수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외신 AP통신(Associated Press)에 따르면, 유럽연합 규제 당국은 그록이 인터넷 이용자를 유해한 콘텐츠와 제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서비스법상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대상은 성적 딥페이크를 포함한 유해 콘텐츠 처리와 관련된 그록의 작동 방식이다. 엑스(X)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대해, 회사가 “모든 이용자에게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다. 엑스는 또 아동 성 착취, 비동의 누드, 원치 않는 성적 콘텐츠에 대해서는 “제로 톨러런스”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스가 1월 14일(현지 시간)에 낸 성명에 따르면, 회사는 사용자가 비키니, 속옷 또는 그와 유사한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사람을 묘사하는 것을 금지하지만, 이는 해당 행위가 불법으로 규정된 곳에 한해서만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기준 아래에서 플랫폼 내 성적 이미지와 관련된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집
이집트가 아동이 겪는 ‘디지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AP통신(Associated Press·AP)은 카이로에서 이집트 의회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아동의 사용을 규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원은 26일(현지 시간) 밤 성명을 통해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규제하고 “우리 아이들이 직면한 디지털 혼란을 종식시키며, 이들의 미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끝내기 위한” 입법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은 성명에서 정부 및 전문가 단체들과 협의해 “이집트 아동의 사고와 행동을 위협하는 어떠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압델 파타흐 시시(Abdel-Fattah el-Sissi) 이집트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토요일, 정부와 의원들에게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법제 도입을 검토하라고 촉구한 뒤에 나왔다.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발언에서, 아동이 “이를 적절히 다룰 수 있는 나이에 이를 때까지” 소셜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입법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시 대통령은 또 호주, 영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아동의 소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로 촉발된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최고경영자들의 입에서 나왔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반도체 설계 자동화(EDA) 기업 시놉시스(Synopsys)의 사신 가지(Sassine Ghazi)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인터뷰에서 메모리 반도체 부족과 가격 상승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소비자용 전자기기의 핵심 부품일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그 안에 설치되는 서버에서도 필수 부품이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수백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급증했고, 이에 따라 메모리 가격이 전례 없이 뛰어올랐다고 CNBC는 전했다. 메모리 가격은 올해에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지 CEO는 인터뷰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 이른바 ‘크런치(crunch)’ 현상이 2026년과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업체들이 생산하는 메모리 대부분이 “직접적으로 AI 인프라로 향하고 있다”고 설명
엔비디아가 2025년에 유럽 인공지능 스타트업과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며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경제방송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인공지능 역량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막대한 현금을 바탕으로 유럽 스타트업 투자를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다. 딜 카운팅 플랫폼 딜룸(Dealroom)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유럽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14건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이는 2024년 7건, 2023년 5건, 2022년 1건, 2021년과 2020년 0건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해당 14건의 유럽 투자는 엔비디아가 같은 해 전 세계적으로 참여한 86건의 스타트업 투자 라운드의 일부이다. CNBC는 엔비디아가 유망 기업에 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술 전문성과 공급망 지원을 함께 제공하며 업계 전반에서 관계 강화에 나서는 ‘구애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추세는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신세시아(Synthesia)는 최근 2억달러 규모 시리즈 E 라운드에 엔비디아가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CNBC는 엔비디아의 이 같은 투자 공세가 자사의 AI
애플의 음성 비서 시리가 구글의 인공지능 모델 지미니(Gemini)를 기반으로 한 새 버전으로 2월(현지 시간) 공개될 전망이다. 미 IT 매체 엔가젯(Engadget)은 블룸버그(Bloomberg)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을 인용해, 애플이 최근 발표한 구글과의 파트너십의 결과물로 지미니를 탑재한 새로운 시리를 2월 하순(현지 시간)에 공개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이 자리에서 개편된 시리의 시연을 통해 지미니 기반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거먼은 또 이번 공개 이후, 새 시리가 2월(현지 시간) 베타 테스트에 들어갈 예정인 iOS 26.4에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iOS 26.4는 3월 또는 4월 초(현지 시간)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 WWDC 2024에서 차세대 시리를 처음 예고한 바 있으며, 블룸버그의 지난주 보도에 따르면 지미니 기반 새 시리는 오픈AI(OpenAI)의 챗지피티(ChatGPT)와 유사한 인공지능 챗봇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먼은 2월 말(현지 시간)로 알려진 이번 데모 이후, 애플이 여름에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캄포스(Campos)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11에서 발생한 아웃룩 충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번째 긴급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IT 매체 엔가젯(Engadge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1 사용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버그를 수정하기 위해 또 다른 ‘아웃오브밴드(out-of-band)’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두 번째 긴급 패치는 윈도우 보안 업데이트 이후 아웃룩과 클라우드에 저장된 파일에서 나타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위치에 저장된 파일을 열거나 저장"하는 일부 애플리케이션이 응답하지 않거나 오류 메시지를 표시하던 버그를 수정한다. 일부 사용자는 원드라이브(OneDrive)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옵션에 PST 파일을 저장했을 때, 아웃룩이 충돌하거나 실행되지 않는 문제도 겪었다. 올해 들어 마이크로소프트가 1월 보안 업데이트와 관련된 버그를 수정하기 위해 막판에 긴급 패치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주에는 일부 윈도우11 기기가 종료 또는 최대 절전 모드로 전환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 윈도우10과 윈도우11을 실행하는 다른 기기에서는 원격 연결을 통한 로그인이 되지 않는 사례도 보고
제조 현장의 검사 과정에서 단 몇 초의 오류가 전체 생산라인을 멈추게 한다. 백만 번 중 백만 번 모두 반드시 합격해야 하는 제조업의 세계. 이 절대적 정밀함을 요구하는 산업의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회사가 있다. 바로 제조 AI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벡스(구. 아이브)다. 최근 시리즈 C 투자 210억 원을 유치하며 누적 370억 원의 투자를 확보한 아이벡스는 단순한 물류 자동화를 넘어 0.1~2mm 수준의 정밀 조립까지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으로 제조업의 변환(AX, Autonomous Transformation)을 주도하고 있다. 아이벡스의 성민수 대표를 직접 만나 제조 AI의 현주소와 회사의 전략을 들어봤다. 한 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밀 제조…아이벡스가 완성한다 아이벡스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다. 제조 현장에서 요구되는 절대적 정밀성을 AI로 구현하는 것이다. 성 대표는 "빨래를 100번 개는데 5번 실패해도 다시 개면 되지만, 제조업은 백만 번 중 백만 번 모두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아이벡스가 풀어야 할 기술적 과제의 핵심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 아이벡스가 자동차 전장 제품 조립을 위
태양전지를 큰 면적으로 제작해도 효율과 안정성이 떨어지지 않는, 차세대 소재 기반의 태양전지 핵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7일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강홍규 부소장 연구팀이 강원대 연구진과 함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내부 층과 층 사이의 특성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계면공학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가볍고 공정이 간단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지만, 면적이 커질수록 성능과 수명이 급격히 저하되는 한계로 인해 그동안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태양전지 면적이 커질수록 내부 박막이 균일하게 형성되기 어렵고, 전자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증가해 효율과 안정성이 함께 떨어지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태양전지 내부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전자수송층의 특성에 주목하고 전자수송층을 형성하는 초기 단계에서 고분자 물질(PEI)을 혼합하는 공정 방식을 도입해 문제를 해결했다. 고분자 물질은 전자 손실을 줄이고 전기적 환경을 개선해 전자가 보다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태양전지 내부에서 전자 이동 장벽이 낮아지고 태양전지 전체
반도체 산업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단순히 칩을 설계하고 공급하는 시대를 넘어, 이제는 고객과 함께 시스템 전체를 구상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ADI가 있다. AI와 엣지 컴퓨팅이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지금, ADI는 '인텔리전트 엣지'와 '피지컬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다음 단계의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유아 ADI 코리아 지사장을 만나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의 차별화 전략과 한국 시장에 대한 구상을 들어봤다. Q.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기업의 역할도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서 ADI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입니까? A. ADI는 단순히 반도체와 기술,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과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공동 창조(co-creation)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최근처럼 혁신 속도가 빠르고 시스템 설계가 점점 복잡해질수록, 제품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고객과 함께 고민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ADI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상용화 단계까지 고객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며, 이를 통해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한 예산 집행을 중단한 조치가 불법이라고 판결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미국 시애틀 연방법원 타나 린(Tana Lin) 판사는 20개 민주당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가 제기한 소송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들 주와 특별구는 미국 교통부(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가 지난 2월(현지 시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시절인 2021년에 제정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프로그램의 자금 집행을 중단한 데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다. 린 판사는 교통부와 연방도로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이 법이 정한 행정절차의 한계를 지키지 않은 채,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가 전기차 인프라 공식 프로그램(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Formula Program, NEVI)’의 자금 집행을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뽑듯이” 중단했다고 지적했다. 시에라클럽(Sierra Club)을 포함한 환경단체들은 이번 판결이 법에 의해 지원되는 인프라 구축을 주들이 계속 추진할 수 있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인공지능(AI) 칩 설계 자회사의 홍콩 상장을 추진해 중국 내 고성능 AI 프로세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홍콩 일간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과 바이두가 자사의 반도체 설계 부문 상장을 준비하면서, 미국 엔비디아를 대체할 중국 내 고성능 AI 칩 주요 공급업체 자리를 놓고 다른 국내 AI 칩 개발사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업체의 움직임은 AI 칩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수요와, 미국의 기술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베이징이 추진 중인 기술 자립 정책 속에서 국내 AI 업계가 대체 컴퓨팅 자원을 찾는 수요가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매체는 또, 미국과 중국 정부가 지난해 이 회사를 향한 규제 감시를 강화하기 전까지 엔비디아가 중국 내 고급 칩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의존도를 낮추려는 다양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알리바바는 반도체 설계 부문 자회사 티-헤드(T-Head)를 상장하기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