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선정…2026년까지 발전효율 26% 달성 목표 HD현대의 태양광 부문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초고효율 태양전지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대면적 박형 HJT((Hetero-junction Technology, 이종접합 기술) 태양전지 및 모듈 양산기술 고도화'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이같은 연구개발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국내 부품·장비 생산기업, 태양광 연구기관 등 8곳도 함께 참여한다. HD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6년까지 초고효율 대면적(M10급) HJT 태양전지를 양산해 20% 초반 수준에 머물러 있는 태양광 제품의 발전효율을 26%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HJT 관련 소재·부품·장비 개발 및 상용화도 함께 추진한다. 현재 상용화된 글로벌 태양전지의 효율은 최대 23% 수준으로, 소수점 단위로 효율 경쟁이 이뤄질 만큼 업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HJT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효율이 높고 제조 공정이 비교적 단순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위면적당 발전량이 많아 도심 속 고층 빌딩이나 전기차 등 면적이 한정된 경우에도 활용성이 높다. 발전효율이 3
DB하이텍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2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982억원으로 24.5% 줄었다. 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재고 조정 지속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 하락 영향을 최소화해 영업이익률은 28%로 글로벌 파운드리 업계 2위 수준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둔화를 최소화했다"며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고전압 전력반도체 신규 제품을 확대하고 자동차·산업용 분야 비중을 늘려 실적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형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설비 적용 시 관리 및 제어 효율 향상 어드밴텍(Advantech)이 지난달 27일 차세대 성능을 보유한 서버보드 신제품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에는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ATX 마더보드 기반의 확장성으로 OLED 설비 효율 강화에 최적화된 어드밴텍 서버보드 신제품 3종이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한 서버보드 라인업은 여러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설비에 적용할 경우 기존에 2대의 시스템으로 제어하던 자동 광학 검사(AOI)를 1대로 통합 업그레이드 구성 가능하다. 이를 통해 작업의 정확성과 처리 속도를 개선하며, 설치 공간 및 비용 최소화로 효율성을높일 수 있다. 이번에 서버보드 라인업에서 소개된 제품은 인텔의 최신 CPU로 워크로드를 최적화하는 데 포커스를 맞췄다. ASMB-788은, 인텔 i7 12세대 CPU와W680 칩셋이 장착된 맞춤형 13인치 ATX 서버보드다. 인텔 12세대 CPU는 반도체 제조 및 테스트 장비와 같이 산업 등급, 데스크탑 수준을 만족하는 CPU로, 워크로드 효율성과 백그라운드 작업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ASMB-816의 경우 인텔 Xeon 3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CXL 2.0을 지원하는 128기가바이트(GB) CXL D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서버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D램,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1.1 기반 CXL D램을 개발한 데 이어 1년 만에 CXL 2.0을 지원하는 128GB D램을 개발해 차세대 메모리의 상용화 시대를 앞당겼다. 이번 제품은 PCI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5.0(x 8레인)을 지원하며, 초당 최대 35GB의 대역폭을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초로 '메모리 풀링(Pooling)' 기능을 지원한다. 메모리 풀링은 서버 플랫폼에서 여러 개의 CXL 메모리를 묶어 풀(Pool)을 만들고, 여러 호스트가 풀에서 메모리를 필요한 만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CXL 메모리의 전 용량을 유휴 영역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고객이 이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메모리 사용이 가능해 서버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절감한 운영비를 서버의 메모리에 재투자하는 등 선순환 구조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CX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는 본사가 2023년 3월 31일로 마감되는 2023년 1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티넷의 1분기 총 매출은 12억6000만 달러로, 9억548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했다. 매출은 5억70만 달러로 3억710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35.0% 증가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5% 증가한 7억616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 이익률은 21.7%로 영업 이익은 2억7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 이익률은 15.8%로 영업 이익은 1억5100만 달러였다.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1분기 6억77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3억961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 역시 6억472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4월 포티넷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승인된 자사주 매입을 10억 달러로 늘릴 수 있도록 승인했으며, 2023년 5월 4일 기준 향후 자사주 매입을 위한 금액으로 약 15억3000만 달러를 확보하고 있다. 켄 지 포티넷 설립자겸 CEO는 "
시리얼 통신은 데이터 통신 방식 중 하나로, 한 개의 선로(lane)로 데이터가 이동하는 직렬 통신을 뜻한다. 대부분의 산업 영역에서 데이터 통신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기술로써, 오랜 시간 가치를 인정받으며 활용되고 있다. 시스템베이스는 1987년 설립 이래 산업에서 활용되는 시리얼 통신 분야 하드웨어를 다루는 기업이다. 자사 보유 핵심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시리얼카드·디바이스서버·컨버터 등 제품을 개발하고 고객에게 공급한다. 김재용 시스템베이스 개발팀 부장은 "시스템베이스가 보유한 핵심 반도체 기술이 회사의 핵심 동력이자 미래 먹거리"라고 평가했다. ‘WiFi-HaLow’ 기술 탑재한 단·중·장거리 무선 통신 솔루션 최근 WiFi 무선 통신 기술을 강조하는 시스템베이스는 이번 ‘AW 2023’에 단·중·장거리 무선 통신 기술을 주요 콘셉트로 설정해 제품 및 솔루션을 들고 나왔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10월에 개발을 성공한 ‘WiFi-HaLow’ 기술을 탑재해 WiFi 얼라이언스 표준인 IEEE 802.11ah를 발휘한다. 김재용 시스템베이스 개발팀 부장은 “설치 비용 및 편의성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신호탄으로, 우리 산업은 점차 무선 트렌드로 넘어가는 중”이
데이터 통신·전기 통신, 소비 가전 충전, 태양열 및 산업용 제품 등 전력 변환 효율 개선 넥스페리아가 오늘 저전압(100/150V) 및 고전압(650V)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e-모드 구성의 전력용 GaN FET 첫 시리즈를 출시했다. 넥스페리아는 7개의 새로운 e-모드 소자로 캐스코드 제품을 보강함으로써 설계자에게 실리콘 기반 전력 전자 부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GaN FET를 최적으로 제공하는 단일 제조업체가 됐다. 넥스페리아가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포트폴리오에는 DFN 5mm x 6mm 및 DFN 8mm x 8mm 패키지로 선택할 수 있는 5개의 650V 정격 e-모드 GaN FET - 80mΩ에서 190mΩ 사이의 RDS(on) 값이 포함된다. 이 소자들은 고전압, 저전력(<650V) 데이터 통신/전기 통신, 소비 가전 충전, 태양열 및 산업용 응용 제품 등의 전력 변환 효율을 개선시킨다. 이 제품들은 또한 더 높은 토크와 더 높은 출력 값을 가지는 정밀도를 갖춘 브러시리스 DC 모터 및 마이크로 서버 드라이브 설계에도 사용된다. 이 제품들 중에는 WLCSP8 패키지로 제공되는 100V(3.2mΩ) GaN FET와 FCLGA 패키지로 제공되는 15
센서는 자동화가 필수로 요구되는 최근 산업 트렌드에서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 이에 산업에서 센서 기술력은 또 하나의 경쟁력으로 인식된다. 특히,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물류 산업은 지능화 센서 적용 유무가 공정 효율성을 판가름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센서 기술력 고도화를 통해 산업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김지수 시크코리아 프로덕트 매니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시크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시크는 1946년 독일에서 설립된 이래 현재 전 세계 50개 이상 지사와 함께 센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시크는 광전센서·근접센서·안전센서·거리센서·라이다 등 여러 센서 제품군을 보유했다. 더불어 산업별 솔루션도 가지고 있는 토탈 솔루션 기업이다. Q.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지능형 센서는 필수불가결한 기술이다. 지능형 센서를 다루는 기업으로서 비전을 소개한다면? A. 최근 산업은 빠르고 정확한 측정 등 하드웨어 기능을 기본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가능한 센서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시크는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센서에 적용하는 등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시크는 산업이 지속할수록 중요도가 거듭 증대되고 있는 ‘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기업인과 석·박사 인재, 정책 전문가와 함께 '첨단산업 분야 여성 인재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권지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센터장, 신선미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은주 반도체에이디테크놀로지 전무, 김성은 엘파이온 대표, 박현주 시옷 대표를 비롯해 석·박사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첨단산업분야의 여성인재 확대 필요성과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여성 인재의 활용은 국내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지만, 현실은 저조한 상황이다.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 조사 결과, 이공계 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민간기업 연구소 재직자 중 여성 비율은 21.8%에 불과하다. 연구과제 책임자 중 여성 비율도 12%에 그쳤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미래 먹거리이자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첨단산업 분야의 여성 인력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을 활용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산
올해 하반기부터 프로젝트 착수...공동연구센터도 출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디지털 탄소중립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UNIST는 지난 10일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그룹과 UAE 현지에서 글로벌 디지털 탄소중립 시장 선도를 위한 전략적 협력 협정(SCA)을 체결했다. 협정에 따라 양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디지털 탄소중립 선도 프로젝트 2건을 착수한다. 프로젝트는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의 액체 화학제품 다단계 연속 공정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 개발'과 '인공지능과 인공위성 이미지를 활용한 환경감시 시스템 개발'이다. 양측은 이르면 연내 디지털 탄소중립 공동연구센터도 출범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센터가 출범하면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적화 정유 공정 개발 ▲탈탄소·지속 가능한 정유 공정 개발 ▲친환경 수소산업 모델 구축 등 3개 공동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한국과 UAE 양국 중앙 및 지방정부,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가 단위 '디지털 탄소중립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ADNOC 그룹 대표단은 하반기 중 UNIST와 울산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물질구조제어연구센터 김종민 선임연구원과 계산과학연구센터 한상수 책임연구원팀이 이재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높은 전류 밀도에서도 우수한 성능으로 과산화수소를 대량 생산하는 고효율 탄소 촉매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과산화수소 합성에는 고가 팔라듐 촉매를 사용하는 '안트라퀴논 공정'이 주로 쓰이는데, 이는 과산화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고 촉매 반응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유기 오염물질이 나오는 문제도 있었다. 이런 단점을 대체하는 공정으로 산소 환원반응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과산화수소를 합성하는 전기화학적 합성법이 주목받고 있으나 여기에 쓰이는 기존 상업용 탄소 촉매는 높은 전류밀도에서 촉매 활성도가 낮아 대량생산이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산화탄소를 수소화붕소나트륨과 반응시켜 붕소를 도핑한 다공성 탄소 촉매를 합성했다. 이 촉매를 실험과 계산과학으로 분석한 결과, 표면 붕소와 산소가 같이 결합한 지점에서 과산화수소 생성률이 극대화되고, 높은 전류밀도에서도 과산화수소가 잘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한 촉매는 실제 반응기에서 촉매 1㎏당 과산화수소 284㎏을 생산했으며 10
자동차 산업에서 머신비전의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 주로 활용되던 조립 검사 영역을 넘어 차체의 각 부분에 사용되는 부품들이 올바르게 양산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부품검사, 완성차가 생산된 이후의 외관 검사 등에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부품 검사의 경우 작업자의 경험적, 물리적, 및 정신적인 상태에 따라 검사결과가 다소 달려져 일관성이 없는 위험요인이 관찰된다. 따라서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판정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머신비전의 개발이 필수적이다. 뉴로클은 자동차 공정 내에서 비전검사를 진행했을 시 겪는 여러 난제를 해결하고 전 자동차 공정에 적합한 딥러닝 기술을 제공한다. 다음은 뉴로클 솔루션을 적용한 사례다. 과검 발생과 성능 부진으로 진행률 저하 R사는 승용차 연구 개발 겸 생산 기지 역할을 맡고 있는 완성차 업체다. 우수한 품질으로 업계와 고객의 신뢰도를 견고히 해온 R사는 자동차 생산 공정의 검사 자동화를 오랜 기간에 걸쳐 추진해왔다. R사는 부품의 결함 및 작업 상황을 판단하는 검사를 자동화하려는 니즈가 컸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검사가 차량의 완전성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2년 남짓 전문 개발 엔지니어를 고용해 딥
탄소 중립에 도달하기 위해 수소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장치로 중소형 발전뿐만 아니라 승용차, 버스, 선박 등과 같은 운송 수단의 동력원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극 재료로 귀금속인 백금을 사용하고 있어 가격을 낮추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KAIST는 신소재공학과 에너지 변환 및 저장재료 연구실 조은애 교수 연구팀이 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지만 고성능을 가진 전극 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KAIST 조은애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연료전지로 개발되고 있는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용 전극 소재로 백금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는 '니켈-몰리브데넘 소재'를 개발했다. 신규 개발 촉매를 실제 연료전지에 적용하는 경우 다양한 변수에 의해 실성능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이를 극복하고 실제 연료전지에 신규 개발 촉매를 적용하는 것에 성공했다. 니켈은 음이온 교환막 연료전지용 비귀금속 전극 소재로 주목받았으나, 백금 성능의 10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해 실제 적용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니켈-몰리브데넘 촉
TKH Group NV가 2D 및 3D 이미지 분석용 프레임 그래버 및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유레시스 그룹(Euresys Group)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에 위치한 유레시스는 82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 R&D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본사 외에도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및 중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유레시스의 프레임 그래버에는 Camera Link 및 CoaXPress 인터페이스용 제품 라인과 비표준 아날로그 이미지 획득이 포함돼 있으며, FPGA IP 코어도 판매하고 있다. 유레시스는 2022년에 2,700만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TKH Group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설명하면서 “유레시스 인수는 조직적으로 그리고 인수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는 당사의 Accelerate 2025 전략에 부합한다"며 "유레시스 기술은 TKH의 기존 차별화된 독점 머신비전 기술을 보완하고 강력한 소프트웨어 전문 지식, 인터페이스 기술 및 노하우를 당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TKH그룹은 스마트 비전 시스템, 스마트 제조 시스템,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등 3개 분야의 첨단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TKH그룹은
KT가 한솔코에버와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전환(DX)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일 송파구 KT 송파빌딩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정보기술(IT) 솔루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조 산업단지의 DX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ESG 경영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제조공정 업무 효율화 및 환경·에너지 사업분야에서도 신규사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5G와 네트워크, 환경DX, AI, 클라우드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제조업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선도적인 IT 기반시설과 기술력을 통해 타 분야의 선도 기업들과 제휴 협력을 추진하는 등 DX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솔코에버는 AI 플랫폼과 에너지관리 솔루션 등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베트남, 멕시코, 파키스탄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AI에 기반을 둔 DX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KT Biz사업본부장 김재권 상무는 “한솔코에버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제조업의 DX에 앞장서겠다”며 “다양한 산업별 우수 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