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가 강북삼성병원 본원을 비롯해 서울, 수원 검진센터에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셀비 메디보이스(Selvy Medivoice)’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CT, MRI 등 영상 판독업무가 있는 영상의학과, 핵의학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제품이 도입 되면 영상 판독 결과 수기 입력을 셀비 메디보이스를 활용해 음성으로 자동기록 할 수 있게 된다. 셀바스AI에 따르면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판독결과를 입력할 경우 직접 입력하는 것보다 약 50%의 시간을 감축할 수 있어, 이를 실제 사용하는 의료진들은 90% 이상의 업무를 음성인식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미 서울권 상급종합병원의 약 50%가 셀비 메디보이스를 사용 중이며, 그 외 종합병원과 개인의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95% 이상의 정확도 ▲판독 기록시간 단축을 통한 의료진 번아웃 해소 ▲내부 설치형 및 클라우드형 모두 지원 가능해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서 셀비 메디보이스를 지속적으로 도입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 사업대표는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셀비 메디보이스를 도입하는 만큼 더 정확한 음성인식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영림원소프트랩이 ‘2024 한국표준협회 품질만족지수(KS-QEI, 이하 한국품질만족지수)’ ERP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 평가 모델로 국내 대표 품질 만족도 종합 지표다. 이 지수는 매년 해당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된다. 한국표준협회는 사용 품질(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과 감성 품질(이미지, 인지도, 신규성) 결과를 종합 분석해 서비스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발표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평가 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한국품질만족지수 ERP(전사적 자원관리,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소비자 품질만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산업별 맞춤형 ERP 솔루션의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영림원소프트랩의 ‘K-시스템 에이스’는 30년 이상의 노하우가 집약된 산업별 맞춤형 ERP 솔루션으로 국내외 2500여 개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산업 고유 프로세스 및 우수 사례를 포함해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제17회 연례 ‘글로벌 구매자 연구(Global Shopper Study)’ 보고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장 내 도난 및 범죄가 쇼핑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것은 소비자만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유통업체 직원(전 세계 84%, 아태지역 72%) 또한 안전 위협이나 범죄 행위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한 것에 걱정을 표했다. 대부분의 유통업체(전 세계 78%, 아태지역 80%)가 도난 및 분실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일선 작업자와 뒤에서 운영을 감독하는 직원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도구에 투자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AI)이 분실 방지에 가장 도움이 될 기술로 꼽히고 있으며 카메라, 센서, RFID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오늘날의 유통업체 10곳 중 3곳(전 세계 및 아태지역 38%)만이 손실 방지를 위해 AI 기반 처방 분석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전 세계 50%, 아태지역 52%)이 향후 1년에서 3년 내에 AI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유통업체 10곳 중 3곳은 향후 3년 이내에 손실 방지를 위한 셀프 계산대
본에어(VONAER)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팁스(TIPS)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사와 정부가 협력해 초기 투자를 지원하고 이후 정부가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선정으로 본에어는 향후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 받게 되며 해외 마케팅 및 창업 사업화 지원금도 신청 가능해진다. 이는 지난해 11월 프리A를 투자한 VC 500글로벌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500글로벌은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한국을 포함한 미주, 아시아, 중동, 유럽 등에 위치한 27개 이상의 지역 펀드를 통해 활발한 투자를 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5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과 150개 이상의 예비 유니콘 기업을 배출했다. 본에어는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AI 기반 에어 모빌리티 예약 최적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출시한 본에어 앱과 더불어 제트기 예약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고도화 해나간다는 목표이다. 불투명했던 예약 절차를 개선하고, 고객들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신민 본
로보티즈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과 손잡고 신체 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고도화한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로보티즈와 MIT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R&D 과제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개발 협력 건은 최대 100억 원 규모로 정부지원과 함께 진행된다. 최근 로봇 업계에서는 인간의 신체처럼 정밀한 물리력을 구현할 수 있는 신체 지능을 바탕으로 ‘피지컬 AI’(Physical Artificial Intelligence)가 각광받고 있다. 이 피지컬 AI를 보다 실용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로보티즈와 수많은 로봇 제조 및 제어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MIT의 연구진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로보티즈와 MIT는 피지컬 AI 개발을 바탕으로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지컬 AI가 인간 수준의 조작 능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감지체계와 감지 결과를 활용해 반사적으로 반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실제 환경 변화에 대해 능동적
원/달러 환율은 19일 미국 대선 영향이 약해지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55원 내린 1392.65원에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하락한 1393.7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종가는 1393.5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보다 0.39% 내린 106.223 수준이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5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03.42원보다 1.92원 낮아졌다.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04% 오른 154.473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에퀴닉스(Equinix)가 양자 안전 암호화 기업인 퀸테센스랩스(QuintessenceLabs)와 양자 컴퓨팅으로 인한 암호화 공격으로부터 기업에게 더욱 강력한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퀸테센스랩스는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에퀴닉스의 IBX(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데이터센터에 TSF(Trusted Security Foundation) 키와 정책 관리자 어플라이언스를 배포했다. 정교한 사이버 공격의 증가와 양자 컴퓨팅 시대의 도래로 엔터프라이즈급 암호화와 양자 내성 기술로의 적극적인 전환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양자 컴퓨터는 현재 수준의 암호를 단 몇 분 만에 해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가 주도 공격자들은 향후 발전한 기술을 통해 해독하기 위한 목적으로 암호화된 민감 데이터를 이미 수집하고 있다.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정보·사이버 보안 기관 ASD(Australian Signals Directorate)는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양자 내성 암호화(Post-Quantum Cryptographic, PQC) 알고리즘 사용 계획을 세우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양자 내성 암호화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텔코 거대언어모델(LLM)과 LMM을 활용한 고객센터 인공지능(AI) 상담 업무 지원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지난달부터 한 달여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텔코 LLM은 통신에 특화한 언어모델로 SK텔레콤은 해외 주요 LLM 업체들과 텔코 LLM을 개발해왔다. 고객센터 상담 전문가 수십명이 참여해 다양한 학습 데이터도 구축했다. 대표적인 기능은 상담사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찾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는 AI 지식 검색 도우미 서비스다. 상담사들이 필요한 정보를 지식정보시스템에서 하나하나 찾을 필요 없이 챗GPT 처럼 상담사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정보를 검색해 정리해 준다. 내년부터 모든 고객 상담 업무에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AI 서류 자동 처리 시스템도 구축했다. 문자,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의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처리해줌으로써 증빙 서류 확인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향후 서류 내용까지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텔코 LLM으로 상담 결과를 분류·요약하는 상담 후속 업무 자동화 시스템을 오픈한다. 홍승태 SK텔레콤 고객
다원시스는 일본의 헬리컬퓨전(Helical Fusion)과 상업용 핵융합 원자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상업용 핵융합 원자로 개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합쳐 나갈 계획이다. 온실가스 배출 및 방사성 폐기물 없이 전기를 생성할 수 있는 핵융합 원자로를 만드는 헬리컬퓨전은 초전도 코일을 사용해 고온 플라즈마를 가두는 ‘Helical Stellarator(Heliotron)’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핵융합 기술은 보다 안전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중요한 이점을 제공해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 다원시스의 설명이다. 다원시스는 헬리컬퓨전과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 발생장치와 같은 핵융합 가열 시스템에 대한 고전압 전원 공급 장치, 그리고 초전도 코일을 위한 대전류 전원공급 장치에 대한 기술 자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헬리컬퓨전은 핵융합 발전소 개발 계획을 주도하며 이에 필요한 자이로트론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 발생장치용 DC 전원 장치를 다원시스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다원시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핵융합 기술 분야의 선두
KT는 종합 AI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을 V컬러링 서비스에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로 국내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뮤직비디오, 인기 캐릭터, 웹툰, 자연·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 자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이를 V컬러링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영상 컬러링 마켓에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KT는 AI가 제작한 겨울과 크리스마스 테마의 이미지와 배경음악(BGM)을 담은 V컬러링 영상 20여 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 중 차이나모바일이 AI로 제작한 영상도 일부 포함돼 있다. KT는 AI V컬러링 영상을 2025년 1월 31일까지 제공하며 12월 중 연말 테마로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는 AI와 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한글과컴퓨터는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BGF리테일 등 주요 기관 및 기업과 디지털 전환 관련한 MOU를 체결하고 수십 곳과 AI 제품 실증사업(PoC)을 진행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PoC는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한컴데이터로더 등 한컴의 AI 제품들을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하는 사업이다. 업무 효율성 증대와 리소스 절감, 데이터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PoC를 진행 중인 유통 기업에서는 한컴피디아를 통해 영업 관리자와 MD 간의 업무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기존의 Q&A 게시판에서 이루어지던 질의응답을 AI가 자동화함으로써 반복 업무가 줄어들고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한 공공기관은 한컴피디아를 활용해 인사·노무 규정 및 업무 매뉴얼 확인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임직원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즉시 관련 규정에 관한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특히 신규 입사자의 업무 적응을 크게 돕고 있다. 한컴피디아는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을 활용해 고객사의 내부 문서만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해 환각 현상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한컴은 A
다쏘시스템은 볼보자동차가 차량 개발을 위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 커넥티드,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끊임없이 진화함에 따라 기업은 첨단 솔루션의 출시를 가속화할 수 있어야 한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자동차 제조기업이 전사적인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돕고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통해 복잡한 전기 자동차 시장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전 세계의 팀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엔지니어링 시간, 리드 타임,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부품 재사용을 극대화하고 제품 품질을 높여 규제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함으로써 수익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볼보와 2024년 1분기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미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브랜드 중 하나인 카티아(CATIA)를 사용하고 있었던 볼보는 완전한 전기 자동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파트너로서 다쏘시스템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볼보는 카티아 애플리케이션과 타사 솔루션의 데이터를 하나의 버추얼 트윈 플랫폼으로 원활하게 마이그레이션해 협업 차량
플러그링크가 영국 에너지 기업 옥토퍼스 에너지의 유럽 최대 규모 전기차 충전 플랫폼 옥토퍼스 일렉트로버스(Octopus Electroverse)와 충전 로밍 파트너십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충전사업자가 해외 전기차 충전 플랫폼과 로밍 협약을 맺은 것은 플러그링크가 처음이다. 플러그링크는 국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하는 게이트웨이로의 역할을 통해 상호 연결된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며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옥토퍼스 일렉트로버스는 현재 유럽 40개국, 1000개 이상의 글로벌 충전소 브랜드, 90만개 이상의 충전기와 연동되어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플랫폼이다. 이번 충전 로밍 파트너십을 통해 옥토퍼스 일렉트로버스 회원의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플러그링크와 옥토퍼스 에너지 그룹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 강화 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최고의 충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적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다. 강인철 플러그링크 대표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는 옥토퍼스 일렉트로버스와의 협력으로
머리카락 두께의 수만 분의 1도 관찰할 수 있는 초정밀 현미경으로 특수 전자소자를 측정할 때 발생하던 오차의 원인이 밝혀졌다. 한미 공동 연구진이 그동안 측정 대상 물질의 특성으로 여겨졌던 오차가, 실제로는 현미경 탐침 끝부분과 물질 표면 사이의 극미세 공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KAIS는 신소재공학과 홍승범 교수 연구팀이 미국 버클리 대학 레인 마틴 교수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주사탐침현미경 측정의 최대 난제였던 신호 정확도를 저해하는 핵심 요인을 규명하고 이를 제어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현미경 탐침과 시료 표면 사이에 존재하는 비접촉 유전 간극이 측정 오차의 주요 원인임을 밝혀냈다. 이 간극은 측정환경에서 쉽게 변조되거나 오염물질로 채워져 있어 전기적 측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연구진은 물과 같은 고유전율 유체를 이용해 이 간극을 채우는 방법을 고안해 나노스케일 분극 전환 전압 측정의 정밀도를 8배 이상 향상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대칭 커패시터 구조에서 얻은 결과와 거의 일치하는 값을 얻을 수 있어 강유전체 박막의 특성 분석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구진
기업들의 생성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 AI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며 유료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데이터 학습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활발히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클로즈드 모델 대신 오픈소스 모델을 파인튜닝해 각자 기업 목표에 최적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파인튜닝은 라마(Llama), 미스트럴(Mistral), 퀜(Qwen)과 같은 오픈소스 모델을 특정 데이터로 재학습해 기업 내부 데이터나 특정 업무 관련 정보를 반영한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강점은 투명성과 소유권에 있다. 기업은 모델의 내부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AI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으며 외부 서비스의 정책이나 비용 변동에 영향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업 프렌들리에이아이는 지난 10월 오픈소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AI 개발 서비스 ‘프렌들리 파인튜닝’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비용 효율적인 오픈소스 모델을 최적화해 사내 업무와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높은 GPU 비용과 실무적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