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흐름을 읽는 스마트한 습관 [글로벌NOW] 매주, 세계는 조용히 변화를 시작합니다. 기술이 바꾸는 산업의 얼굴, 정책이 흔드는 공급망 질서, 기업이 선택하는 미래 전략. 세계 곳곳에서 매주 벌어지는 이 크고 작은 변화는 곧 우리 산업의 내일과 맞닿아 있습니다. 글로벌NOW는 매주 주목할 만한 해외 이슈를 한 발 빠르게 짚어주는 심플한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AI, 제조, 물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벌어지는 굵직한 사건과 트렌드를 큐레이션해 독자들이 산업의 큰 그림을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겠습니다. [IT] 애플, 온실가스 배출 60% 감축…2030 탄소중립 목표 향해 전진 애플이 지구의 날을 앞두고 201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전체 사업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Apple 2030’ 전략의 중간 성과다. 애플은 올해 연간 환경 경과 보고서에서 배출 감축, 재생 에너지 전환, 재활용 소재 확대 등 전방위적 친환경 성과를 공개했다. 애플은 자석에 99% 재활용 희토류 원소, 자사 설계 배터리에 99% 재활용 코발트를 적용해 자원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협력업체와 공동 작업으로 작년 기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실무 중심의 노하우 및 전략 공개 예정 생성형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며, 기업의 기술 도입 패러다임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단순히 대형 언어모델(LLM)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각 기업의 비즈니스 맥락에 맞게 모델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운영 단계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파인튜닝 이후’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모델 성능 고도화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적용 전략, 데이터 활용 방식, 운영 효율성 확보 등 실무 중심의 노하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례 중심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Your Fine-Tuning Roadmap’을 주제로, 파인튜닝 이후 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겪고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실무 중심의 노하우 및 전략 공개 예정 생성형 AI가 비즈니스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며, 기업의 기술 도입 패러다임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단순히 대형 언어모델(LLM)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각 기업의 비즈니스 맥락에 맞게 모델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운영 단계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파인튜닝 이후’를 고민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모델 성능 고도화뿐 아니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의 적용 전략, 데이터 활용 방식, 운영 효율성 확보 등 실무 중심의 노하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기업의 인공지능 도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사례 중심의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Your Fine-Tuning Roadmap’을 주제로, 파인튜닝 이후 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겪고
젠슨 황, 수출규제에 부합하는 제품 최적화 나설 것 밝혀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대중국 수출을 전방위로 제한한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다시 중국을 찾았다. 지난 1월에 이어 약 3개월 만의 방중이다. 이번 방문은 미 상무부가 H20 칩의 수출 제한을 강화한 직후 이뤄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 CEO는 17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초청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런훙빈 CCPIT 회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그는 “중국은 엔비디아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중국과의 협력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 정부의 규제가 자사 사업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하면서도, “규제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황 CEO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도 만나 중국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부총리는 “중국은 산업 혁신의 최적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기업의 활발한 활동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 CEO는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기대를 갖고 있으며, 미중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방중에서 황 CEO는 중국의 대표 AI
TSMC 웨이저자 이사회 의장, 인텔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외신 보도에 정면으로 반박 TSMC가 최근 불거진 미국 인텔과의 합작 설립설을 공식 부인했다. 웨이저자 TSMC 이사회 의장은 1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TSMC는 현재 어떤 기업과도 합작회사 설립,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 및 공유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앞서 외신들이 보도한 인텔과의 협력 가능성을 정면으로 반박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이달 초, TSMC와 인텔이 인텔 파운드리 부문을 공동 운영할 합작법인 설립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TSMC가 해당 합작법인 지분 20%를 보유하고, 인텔에 일부 제조기술을 공유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블룸버그 역시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압박 속에서 TSMC가 인텔 공장의 지배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의 협력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TSMC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명확히 부인하며 자체 비즈니스에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대만 현지 언론들은 외국인 지분율이 70%를 넘는 TSMC
11월부터 시작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GPU 1만장 규모 도입 계획 밝혀 정부가 국내 AI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 1조8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한다. AI 컴퓨팅 자원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AI 모델을 개발할 유망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전략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임시국무회의를 통해 심의된 AI 추경 예산 가운데 약 1조4600억 원을 활용해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GPU 1만장 규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GPU 도입은 엔비디아의 H200과 블랙웰을 기준으로 추산됐으며, 참여 기업이 국내 여건과 비용 효율성을 고려해 최종 모델을 선택하게 된다. 센터 개소 전에는 민간 클라우드 기업들이 보유한 GPU 2600장을 AI 기업이 빌려 쓸 수 있도록 예산 1723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이 중 2000장은 차세대 대표 AI 모델을 개발할 ‘월드 베스트 거대언어모델(WBL)’ 프로젝트에 참여할 최대 5개 팀에 우선 지원된다. WBL 프로젝트에는 GPU 외에도 텍스트 및 멀티모달 데이터, 국내외 최고 수준의
안전점수 매일 확인, 취약한 운전 습관 자각 후 개선 위한 인사이트 제공 카비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번 솔루션은 단순한 감시나 제재 목적이 아닌,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운전 습관 평가와 교통사고 예방 기능을 결합해 실효성 있는 안전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카비의 솔루션은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 패턴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반응 속도와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방식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해 개인별 안전점수를 산출한다. 운전자는 앱을 통해 자신의 안전점수를 매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취약한 운전 습관을 자각하고 개선할 수 있는 인사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눈에 띄는 기능은 사고 발생 시 고령운전자의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즉시 사고 영상과 위치 정보를 SMS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사고 직후 빠른 대응과 후속조치가 가능하며, 고령운전자의 운행 안전성에 대한 가족의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카비는 ‘운전평가 솔루션’을 통해 단순히 연령에 따라 일괄적으로 면허를 반납시키는 방식이 아닌, AI가 분석한 운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
10만 건에 달하는 정보 결합한 RAG 기술로 디지털 광고에 특화한 고품질 답변 제공 CJ메조미디어가 디지털광고 산업의 오랜 경험과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어시스턴트 ‘앤써(AnXer)’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앤써는 CJ메조미디어의 AI 광고솔루션 브랜드 ‘AX(AI of eXperience)’의 세 번째 AI 서비스로, 광고 실무자들을 위한 전방위 지원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앤써는 오픈AI의 챗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약 10만 건에 달하는 광고 캠페인 성과 데이터와 미디어 판매 정책, 광고상품 정보, 실무 노하우 등을 결합한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통해 디지털 광고에 특화한 고품질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광고 운영, 전략 수립, 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실무 영역에서 빠르고 정확한 AI 기반 지원이 가능해진다. CJ메조미디어는 앤써 도입으로 내부 임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광고주 업종별 KPI에 맞춘 캠페인 설계 및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AI 서비스는 기존에 선보인 ‘AX 버짓 옵티마이저(예산 자동 분배 솔루션)’와 ‘AX 리치 캐스터(도달 예측
GB200 NVL72, 고속 연산과 대용량 처리 환경이 필요한 차세대 워크로드에 최적화 엔비디아와 코어위브가 차세대 AI 모델 훈련과 추론의 속도를 대폭 끌어올릴 ‘GB200 NVL72’ 시스템을 상용화하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AI 슈퍼컴퓨팅 시스템을 가장 먼저 온라인 상에서 고객에게 제공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GB200 NVL72는 총 72개의 블랙웰 GPU와 36개의 그레이스 CPU를 NV링크로 연결한 랙 스케일의 고성능 AI 컴퓨팅 플랫폼이다. 이는 AI 에이전트, 대규모 언어 모델, 영상 생성 모델 등 고속 연산과 대용량 처리 환경이 필요한 차세대 워크로드에 최적화한 설계로, 단일 인스턴스에서 최대 11만 개 GPU까지 확장이 가능한 네트워크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이미 코히어, IBM, 미스트랄 AI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GB200 NVL72를 기반으로 자사 모델을 훈련하고 추론하며 성능 향상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코히어는 자사의 AI 플랫폼 ‘노스(North)’에서 블랙웰 기반 환경으로 전환한 후 1000억 개 파라미터 모델 훈련에서 기
영상 장비와 연동돼 작업자 상태 및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텔리빅스가 중소기업과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AI 솔루션 무료 구축 지원에 나선다. 18일 인텔리빅스는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이 운영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의 지원 제도를 통해, 자사의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을 무상으로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클린사업장 조성사업은 산재 예방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 중 50인 미만 또는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의 건설현장, 산업단지 등을 대상으로 최대 3000만 원까지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비용을 지원한다. 인텔리빅스는 이 사업의 공식 스마트 안전장비 공급기업으로 등록돼 있으며, 지원 대상 기업에게 도입 컨설팅과 신청 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인텔리빅스가 제공하는 산업안전 AI 솔루션은 CCTV 등 영상 장비와 연동돼 작업자의 상태와 행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작업자 쓰러짐, 질주, SOS 신호와 같은 비정상적인 움직임은 물론, 안전모나 조끼 미착용, 허가되지 않은 구역 접근, 중장비와의 위험한 거리 유지 여부 등을 자동 감지해 즉시 관리자에게 경고 알림을 전송하고
언어 교육 분야 기업으로는 유일...글로벌 AI 기업과 나란히 이름 올려 스픽(Speak)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5 AI 50’ 리스트에 선정됐다. 언어 교육 분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되며, 글로벌 AI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I 50’ 리스트는 포브스가 매년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비상장 기업을 선별해 발표하는 글로벌 권위의 명단이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 세콰이아 캐피털과 메리테크 캐피털이 공동 선정하며, 기술력과 AI 활용도, 사업성 등을 정량적 알고리즘 분석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종합 평가한다. 올해는 1,860개 기업이 후보로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스픽은 독자적인 AI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말하기 중심’의 언어 학습 방식을 구현해 기존 교육 방식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주간 기준 1,000문장이 넘는 영어 발화를 유도하는 설계 아래, 실용적인 표현을 비디오 콘텐츠로 익히고, AI 튜터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반복하면서 말하기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인 수준과 관심사에 최적화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산업 현장에서의 다양한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실시간 대응 지원 세이지가 오는 2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ET)’에 참가해 AI 기반 지능형 CCTV 솔루션 ‘세이지 세이프티(SAIGE SAFETY)’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물류운송, 설비, IT, 보관 등 물류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 전문 전시회로, 세이지는 실시간 위험 감지와 예방이 가능한 산업안전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물류 산업의 스마트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세이지 세이프티는 기존 CCTV 시스템을 AI로 고도화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실시간 대응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화재나 연기 감지는 물론, 작업자의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위험 설비 접근 등 산업 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영상 기반으로 포착해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과 함께, 이상 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관리자에게 통계로 제공함으로써 산업 현장의 전반적인 안전 관리 효율을 높여준다. 특히 기존 CCTV 인프라와도 쉽게 연동되도록 설계돼, 별도의 고비용 인프라 투자가
기존 베이스 모델 대비 최대 4.3배 빠른 추론 속도 제공 AMD가 생성형 AI 시장 확대를 겨냥해 스테빌리티AI(Stability AI)와 공동 엔지니어링 파트너십을 맺고, 새로운 AI 경험을 제공하는 ‘어뮤즈 3.0(Amuse 3.0)’과 AMD 최적화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 모델을 공식 발표했다. 이를 통해 AMD는 라이젠 AI(Ryzen AI) 및 라데온(Radeon) GPU 환경에서 생성형 AI의 성능 체감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어뮤즈 3.0은 AMD의 하드웨어 아키텍처에 최적화한 AI 모델을 기본 탑재해 최신 드라이버와 조합 시 기존 베이스 모델 대비 최대 4.3배 빠른 추론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CPU와 GPU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AMD의 하드웨어 생태계를 적극 활용해 경량 AI부터 복잡한 멀티모달 생성까지 폭넓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텍스트를 기반으로 동영상을 생성하는 ‘비디오 디퓨전(Video Diffusion)’과, 기존 영상을 스타일 전환해 재창조하는 ‘비디오 리스타일(Video Restyle)’ 기능이다. 이를 통해 생성형 AI가 더 이상 정적
코딧 이희준 CTO 인터뷰 정책 변화의 파도는 국경을 넘나들며 기업이 구상한 전략을 뒤흔든다. 하루에도 수십 건씩 쏟아지는 입법 예고와 정부 발표 속에서 기업은 어떤 정보를 먼저 읽고 대응해야 할지 고민을 거듭한다. 코딧은 이 복잡한 규제의 세계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조언하는 거브테크(GovTech)의 완성을 지향한다. 국내외 정부 데이터, 입법 동향, 규제 이슈를 추적해 기업 맞춤형 리포트를 제공하며, ‘정책 기술’의 새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이에 코딧 이희준 CTO를 만나 코딧이 보유한 모니터링 플랫폼에 대한 소개와 자사의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정책 대응 책임지는 모니터링 플랫폼 정책과 입법, 규제 데이터가 기업의 비즈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술 수요가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 틈새를 정확히 겨냥한 스타트업이 바로 코딧이다. 코딧은 정부 정책 동향, 규제 이슈를 모니터링해 기업에 전달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운영하며, 거브테크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별 맞춤형 리포트와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정책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 이를 통해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해 국
이번 분기 동안 다섯 번째 High NA EUV 장비를 고객사에 인도해 ASML이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익성과 안정적인 성장 전망을 내놨다. 4월 16일(현지시간)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ASML의 1분기 총 순매출은 77억 유로, 매출총이익률은 54.0%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억 유로에 달했다. 특히 매출총이익률은 자사 가이던스를 상회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1분기 예약매출(Net Bookings)은 총 39억 유로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EUV(극자외선) 장비 관련 매출은 12억 유로를 차지했다. 고성능 리소그래피 장비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ASML은 이번 분기 동안 다섯 번째 High NA EUV 장비를 고객사에 인도하며, 현재까지 세 곳의 고객사가 해당 장비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EUV 기술 고도화의 진입점에서 산업계가 고성능 공정에 대한 투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ASML 크리스토프 푸케 CEO는 “1분기 매출은 당초 전망 범위 내에서 형성됐으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제품 조합과 고부가 장비의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사들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