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정부가 국내 기업 실정에 맞는 K-ESG 지표를 만든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ESG 경영에 관심이 많은 주요 기업 등을 대상으로 'K-ESG 지표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산업부는 공신력 있는 ESG 평가 필요성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4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전문가 등과 함께 '산업발전법'에 근거한 가이드라인 성격의 ESG 지표를 준비·마련해왔다. 업계는 현재 국내외 600여개의 평가지표가 운용되는 등 평가기관이 난립하고 있어 평가대상인 기업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해왔다. 또한, 평가기관마다 세부항목·내용이 다르다 보니 동일한 기업에 대해 상이한 평가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표마다 다른 평가결과가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방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ESG 지표는 우리나라의 경영환경·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아 국내기업에 역차별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 상황에 적합한 ESG 지표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예를들어, 해외 지표의 경우 기업의 인종 다양성에 대해 평가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외국인 근로 비율이 EU,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현
[헬로티] 최근 베트남이 중국을 대체하는 공급망 다변화 기지로 급부상하고 있으나 통상 및 시장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박천일)이 발표한 ‘공급망 다변화의 수혜주 베트남, 기회와 리스크는?’에 따르면 중국 주변국들이 중국과 정치·외교적 갈등을 빚으면서 베트남이 대체 투자지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사태의 발생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기업들의 베트남 이전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다. 우리 기업들의 베트남 수출과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2017년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뒤 꾸준히 3위 자리를 지키는 중이며 작년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도 3324개로 중국(2233개)을 넘어섰다. 2019년 우리나라의 베트남 직접투자액도 83억 달러에 달해 베트남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입액 390억 달러 중 21.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고서는 “베트남의 무역규모가 확대되면서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수입규제가 크게 증가하고 미국의 환율 상계관세 조사대상에도 포함되는 등 통상 리스크가 확대되고
[헬로티] 8월부터 혁신성과 제도적 환경, 서비스 기술과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도시는 정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게 된다. 우수한 스마트도시를 인증하여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마트 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해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성과 지표를 통해 국내 스마트도시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도시 간 비교가 되도록 ‘인증’과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스마트도시 성과 평가, 우수 도시 발굴 및 대외 홍보 등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마트도시법) 제32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31조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해외 주요국과 기업들은 이미 스마트도시 성과 평가 및 성공모델 확산 도구로 스마트도시 진단 지표를 도입하여 각 도시의 수준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 추진 및 대외 홍보에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아직까지 스마트도시의 현황 및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표준 평가 수단이 없어 국내 스마트도시들이 해외에서 저평가되거나, 일부 지자체가 개별적
[헬로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대응 수단인 저감 장치와 측정 장치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허출원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최근 미세먼지 측정기술의 국내 연구개발이 매우 활발하다. 미세먼지 기술은 크게 측정기술과 저감기술로 구분된다. 측정기술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초기술로 고도의 전문성 요구와 엄격한 품질기준으로 인해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이뤄지는 고부가 가치 기술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미세먼지 측정 관련 출원건수가 2010년 8건에서 2019년 212건으로 10년간 약 20배 넘게 증가했다. 2020년도 증가세가 유지되는 추세다.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지난 5년간 미세먼지 측정기술에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생명공학 기술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접목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4차 산업혁명기술 접목 특허 출원은 2015년 14건에서 2019년 43건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32%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이 주요 출원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측정기술 핵심 분야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향후 핵심 분야로 ▲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미세먼지 측정
[헬로티] 도미노(Domino Printing Science)가 고객의 생산 중단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새로운 증강 현실(AR) 지원 애플리케이션으로 ‘SafeGuard AR’와 새로운 비전 검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위험 요소를 줄이고 생산 최적화를 지원하는 스마트 비전 시스템인 ‘R-Series’를 출시했다. 도미노(Domino Printing Science)가 전 세계 고객에게 실시간 원격 비주얼 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 ‘SafeGuard AR’을 출시했다.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리를 통해 현장 방문을 줄여 도미노의 대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도미노 글로벌 서비스 책임자 Eddie Storan은 “가동 시간과 전반적인 장비 효율은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다. 코딩 및 마킹 장비로 인해 예상치 못한 중단 시간이 발생하면 비용도 많이 들고 고객 만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코딩 장비는 생산 라인 끝에 위치하기 때문에 코딩 장비에 문제가 발생하면 자재 낭비와 재작업으로 이어져 고객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즉, 제품 리콜로 인한 상업성 및 브랜드 위험이 증가하거나 징벌적
[헬로티]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산업연구원(원장 장지상)과 중소기업연구원(원장직무대행 이동주)은 지난 5월 1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제값받기, 무엇이 바뀌어야하나’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는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인 중소기업 제값받기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 모색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한무경 국민의힘 중소기업위원장 △장지상 산업연구원장 △이동주 중소기업연구원장 직무대행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상생협력정책관 등이 참석하였다.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활동이 다소 회복세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45%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받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중소기업 제값받기는 코로나19 이후 경기회복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발제에 나선 지민웅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속거래 실태와 정책적 시사점에서 자동차부품산업 전속거래의 문제점으로 수탁기업이 생존을 위해 위탁기업 위주의 납품단가 책정을 수용해야 하는 수요독점적인 대-중소
[헬로티] 최근 ESG가 기업경영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ESG 활동이 소비자들의 제품구매에도 실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민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경영과 기업의 역할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ESG 활동이 제품구매에 영향을 주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의 63%는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ESG에 부정적인 기업의 제품을 의도적으로 구매하지 않은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0.3%가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친환경·사회공헌·근로자 우대 등 ESG 우수기업 제품의 경우 경쟁사 동일제품 대비 추가 가격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88.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혁 고려대 교수는 “ESG경영은 투자 유치, 매출 상승 등 긍정적 효과도 발생시킬 수 있지만 문제발생을 방지하는 리스크 관리 측면의 효과도 크다”며 “SNS, 동영상 플랫폼 등의 발달로 기업의 ESG 관련 이슈가 쉽게 대중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만큼 ESG 경영에 보다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SG 분야 중 기업이 가장 대응을 못하고 있는 분야로는 ‘지배구조(G)’(
[헬로티] 기업에서 친환경이 화두가 되면서 화장품용 포장재 개발도 친환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가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한국콜마(대표 안병준)와 화장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동원시스템즈는 한국콜마와 31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는 향후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하고 이를 기초 화장품, 색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여러 분야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한 화장품용 종이 튜브를 출시하며 친환경 화장품 포장재 시장 개척에 나섰다. 1년 6개월의 공동개발을 통해 탄생한 이 종이 튜브는 최근 세계적 권위의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2개 대회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디자인을 넘어 환경까지 고려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원시스템즈는 2019년 개발한 국내 최초의 바이오 기반 생분해 파우치 ‘에코소브레(Eco-Sobre)’를 최근 수출용 마스크팩 파우치에 적용하는 등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