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코(Vicor)는 새로운 DCM3717 및 DCM3735 DC-DC 전력 모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 12V 전력 공급 네트워크(PDN) 대비 높은 전력 시스템 효율성, 전력 밀도, 경량화를 보장하는 48V 중심 PDN의 확산을 지원한다.
DCM 제품군은 40~60V 입력 범위에서 작동하는 비절연 레귤레이션의 DC-DC 컨버터로, 10~12.5V 사이의 조정가능한 레귤레이션 출력을 지원한다. DCM3717 제품군은 750W, 1kW 등 두 가지 전력 범위로 제공되며, DCM3735는 2kW 출력을 지원한다. 신형 DCM 제품은 병렬 연결이 가능해 시스템 전력 수준을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다.
업계 최고 수준인 5kW/in3의 전력 밀도를 제공하는 이 DCM 제품은 고성능 48V PDN을 구축해 기존 12V 부하를 지원하며 시스템 크기, 무게,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5.2mm의 초박형 SM-ChiP 표면실장 패키지는 뛰어난 열 관리 성능을 갖추고 있어 방열 설계가 용이하다.
전력 공급 네트워크(PDN)는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12V에서 48V 아키텍처로 전환하는 추세다. 48V 시스템의 장점은 고성능 컴퓨팅, 자동차, 기타 응용 분야에서 입증됐다. 그러나 수십 년 동안 12V 아키텍처 최적화를 감안해 설계된 기존 시스템의 경우,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전력 설계상 어려움을 겪었다.
바이코는 48V 중심의 전력 모듈을 통해 이러한 전환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이번에 출시된 비절연 DCM 제품군은 바이코의 BCM 고전압 고정 비율 버스 컨버터 제품군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컨버터는 800V 및 400V 고전압을 48V로 변환한다. 48V 버스 구축 시 바이코 DCM 제품을 활용하면 48V에서 정격 12V로의 변환이 가능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