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가 온디바이스 AI 시장 확대를 위해 오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임베디드 월드 2025(Embedded World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딥엑스는 양산 체제에 돌입한 이후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한 성과를 공개하고, 고품질 AI 반도체 공급을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딥엑스는 올해 중반 첫 번째 AI 반도체 양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신뢰성 테스트 및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로봇, 공장 자동화, 물리보안, 온프레미스 서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300여 곳의 글로벌 기업과 기술 검증을 진행했으며, 현재 20여 개 이상의 기업과 양산 기술 지원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AI 모델 분석 및 설계 기획, FPGA 프로토타입 제작,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최적화, 품질 테스트, 유통망 및 공급망 구축 등 다각적인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딥엑스는 이번 전시에서 마이크론, 라즈베리파이, 에이온, DFI, 포트웰, SEEED, 바이오스타, 어드벤텍,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 등 글로벌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협력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라즈베리파이, Sixfab과 협력해 AI 기능이 필요한 산업용 및 상업용 IoT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Revolution Pi, Edatech 같은 산업용 하드웨어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솔루션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딥엑스는 마이크론 부스에서 LPDDR4 및 LPDDR5X를 기반으로 한 AI 솔루션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AI 연산이 요구되는 고성능·고용량 AI 컴퓨팅 환경에서의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Inventec, AAEON, DFI, Portwell, SEEED, Biostar, Adventec 등 글로벌 산업용 PC 기업과 함께 AI 기반 산업용 컴퓨팅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들은 딥엑스의 DX-M1 M.2 모듈과 결합해 의료, 공장 자동화, 스마트 팩토리 등의 산업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딥엑스는 네트워크 옵틱스, 임베디드 아티스트와 협력해 카메라 기반 물리보안 시스템 및 엣지 AI 개발 환경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영상 분석, 이상 징후 감지, 객체 식별 등의 AI 기능을 강화하고, 공장 자동화 및 리테일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딥엑스는 올해 중순 양산 제품 출시와 함께 글로벌 유통사와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수출 절차, 공급망 관리, 글로벌 고객 지원 체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륙별 고객 지원 및 기술 지원팀을 조직하고, 대한민국 본사 인력 채용 확대, 미국 지사 확장, 대만 지사 설립 등을 추진하며 온디바이스 AI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