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앤에프테크놀로지가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전자기기 국제 전시회 '일렉스 코리아 2025'에 참가해 머신러닝 기반 산업 운영 및 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비앤에프테크놀로지는 2000년 설립 이후 기계 설비 품질 보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소와 가스공장, 지역난방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데이터 통합과 분석을 위한 산업용 빅데이터 및 AI 기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HanPHI는 AI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으로, 패턴인식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잠재고장·숨은고장을 사전에 경고한다. 고급패턴인식(APR)을 통해 플랜트 정상 운영 데이터 패턴을 학습하고 상호연관성에 따라 신호들을 그룹핑해 예측모델을 생성한다. 예측한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운영 데이터와 예측 모델 데이터를 비교해 장비 움직임의 패턴에 이상이 생기면 경보를 울려 알리는 시스템이다. 머신러닝 솔루션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는 사이버보안 문제로부터 안전한 사용을 위해 단방향 네트워크를 지원하며 SSL, HTTPS, WPA, WPA2, WPA-2PSK, AES 같은 암호 알고리즘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해당 솔루션은 전체 플랜트 및 주요 설비 실시간 상태를 지수화를 통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보고하기 쉽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실시간 설비 건강 지수 관리, 설비 이상징후 발생 지점 추척, 조기경보 이력 관리, 설비이상 데이터 패턴 감시, 웹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설비 제조사, 설비 유형, 데이터 유형, 자산 연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플랜트 및 공장 대상으로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비앤에프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산업용 빅데이터와 AI 기반 유지보수 기술을 널리 알리면서 고객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렉스 코리아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기산업 분야 국제 전시회로, 발전 및 송배전 관련 전기기기, 해상 풍력, IDC,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AI융합 기술까지 폭넓은 품목을 다룬다. 올해 전시회는 총 215개 기업이 참가해 575개 부스를 운영하며, KOTRA·한국전력공사 및 발전 6사가 협력해 해외 30개국 85개사를 초청한 수출 상담회와 더불어 발전 6사 공동 구매 상담회, 에너지 기자재 수요처 초청 상담회, 한국발전산업 컨퍼런스, 제3회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CIGRE KOREA 2025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