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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8.6원 내린 1444.3원 마감...미·중 무역 갈등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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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원/달러 환율이 미·중 무역 갈등 관망세 속에 20원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18.6원 내린 1444.3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에 지난달 31일과 지난 3일 2거래일에 걸쳐 35.9원 급등했던 환율은 지난 이틀간(4∼5일) 22.9원 하락했다. 환율은 이날 9.4원 하락한 1453.5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주간 거래 마감 직전에는 1443.9원까지 내렸다.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1.01% 내린 107.791을 기록했다. 미국이 지난 4일부터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예고했지만, 양국 정상 대화를 통해 관세가 유예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이다.

 

위험선호 회복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도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74억 원을 순매수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2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1.56원보다 0.73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35% 하락한 153.27엔을 나타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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