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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오피스 상승, 상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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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2024년 4분기(12월 31일 기준)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임대 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4분기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가는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는 상승했으나 중대형 및 집합 상가는 하락하였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오피스는 0.55% 상승했지만, 상가는 0.14% 하락했다. 특히 중대형 상가는 -0.11%, 소규모 상가는 -0.18%, 집합 상가는 -0.20%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8,1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7,000원/㎡, 중대형 26,500원/㎡, 소규모 20,700원/㎡로 나타났다.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1.44%로 조사되었으며, 중대형 상가는 0.92%, 소규모 상가는 0.80%, 집합 상가는 1.19%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1%, 중대형 상가 0.81%, 소규모 상가 0.74%, 집합 상가 0.99%로 집계되었다.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52%, 중대형 상가 0.11%, 소규모 상가 0.05%, 집합 상가는 0.20%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9%, 중대형 상가 13.0%, 소규모 상가 6.7%, 집합 상가 10.1%로 조사되었다.

 

오피스 시장은 서울과 경기의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하고 투자수익률도 전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가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투자수익률도 하락하였다. 서울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2022년 1분기 95.1에서 2024년 4분기 102.0으로 상승했으며, 경기도는 96.8에서 100.9로 증가했다.

 

향후 경기 전망 CSI는 2024년 9월 79에서 12월 56으로 하락했으며, 소비심리지수는 100.0에서 88.4로 감소했다. 서울은 GBD 및 신흥 업무지구인 용산역 등에서 신규 임차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실질 임대료 상승세를 보인다보이고 있다.

 

반면, 지방 시도는 경기침체로 인해 임차 수요가 감소하면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상가 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온라인 시장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감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서울의 주요 상권은 유동 인구와 매출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지방은 소비 위축으로 상권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

 

부산, 대구 등 지방 광역시에서는 시장 침체로 자산가치가 하락하며, 중대형 상가는 자본수익률이 하락 전환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상가 수익 악화로 인해 소득수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낮은 추이를 보이며, 전 분기 대비 투자수익률도 소폭 하락하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반영하며, 향후 시장 회복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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