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회원사로 구성된 공동관 구성...반도체 관련 소부장 전시
소부장기술융합포럼(이하 소부장 포럼)이 포럼 회원사와 함께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넵콘 재팬 2025(NEPCON JAPAN 2025)'에 공동관으로 참가했다.
넵콘 재팬 2025는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올해는 일본, 한국, 대만 등의 국가에서 1800개 이상의 참가 업체가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8만7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부장 포럼은 지난 2020년 비영리 법인으로 창립된 단체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 중견·중소 기업 및 외국계 기업의 국내지사 대표를 비롯해 기업과의 협력이 가능한 학계 교수 및 공공기관 전문가, 투자사, 회계 및 기업 관련 변호사 등 약 300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소부장 포럼은 세미나 및 소규모 모임을 활용해 기술·사업 정보 교류, 공동 협력 과제 추진 등 네트워킹과 같은 효과를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기술 분야의 융합을 매개로, 이를 시장 니즈와 연결하는 코디네이팅으로 기존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넵콘 재팬에 처음으로 참가한 소부장 포럼은 공동관 안에 17개 회원사를 꾸렸다. 참가 기업으로는 자비스, 코론, Fastech, Nanocore, KOMOTEK, AQLASER, 토마스케이블, 한백정밀, HANNZ MOTROL, ENJET, CoreFlow Korea, RS Automation, IISM, Nopion, UniJet, WONST, CREVIS 등이다.
소부장 포럼 관계자는 "국내 소부장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이다. 소부장 포럼은 중소기업이 가진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됐다. 이번 넵콘 재팬은 첫 참가다. 우리는 공동관을 구성함으로써 전시회에 대한 준비 부담과 비용을 절감하고, 전시 효과에 대한 시너지를 늘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