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테크가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 전시장에 자사 레이저 라벨 기술에 친환경성을 부여한 제품을 전시한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8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투테크는 2003년에 출범한 이후 지워지지 않는 레이저 라벨 프린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경험을 갖췄다. 레이저를 이용한 라벨 중간층 인쇄 기술을 통해 한국·미국·유럽·일본 등에서 특허를 취득했고, 레이저 라벨은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장에는 레이저 라벨 프린터 ’TTE-72FK‘와 레이저 오토 라벨러를 선보인다. 이 중 TTE-72FK 리본을 사용하지 않는 레이저 인쇄 기술로, PET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친화적 기능을 장착했다. 아울러 헤드 등 기존 프린터에서 요구하는 소모품 없이도 가동 가능하다.
투테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은 고품질과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마킹 솔루션이다. 여기에 헤드 마모로 인한 바코드 인쇄 오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함께 출격하는 레이저 오토 라벨러는 TTE-72FK와 같은 레이저 인쇄 기술이 탑재돼 동일한 강점이 녹아있다. 특히 자동화된 라벨링 기술이 이식돼 생산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유지보수가 직관적이다.
투테크 관계자는 “자사 레이저 기술은 기존 열전사 프린터의 표면 인쇄 방식을 대체하는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품질과 친환경성을 갖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W 2025는 국제공장자동화전(aimex), 스마트팩토리엑스포(Smart Factory Expo), 한국머신비전산업전(Korea Vision Show) 등 세 가지 전시 테마를 구성했다.
여기에 물류 최적화 방법론을 제시하는 ‘스마트물류특별관’이 배치되고, ‘CEO SUMMIT’·‘AW Docent Tours’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2025 산업 지능화 컨퍼런스’, ‘지능형 로보틱스 컨퍼런스’, ‘무역협회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 ‘머신비전 기술 세미나’ 등 총 200여 개 세션의 콘퍼런스가 마련돼 산업 내 다채로운 혁신 방법론이 제시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