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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 신도시,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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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명시·시흥시에 걸쳐 있는 광명·시흥 공공주택 지구의 지구 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구는 여의도의 4.4배에 달하는 1,271만㎡ 면적으로 조성되며, KTX 광명역과 지하철 1호선·7호선 등 철도 교통망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승인으로 광명·시흥 지구에는 총 6.7만 호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중 3.7만 호는 공공주택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어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보상 공고를 시작으로 2027년 택지 착공, 2029년 첫 분양, 그리고 2031년 최초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사업 시행자가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보상 등 주택 공급을 위한 절차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방공사 참여 확대 지원과 신도시 공공 리츠 도입 등 사업 조기화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광명·시흥 지구는 자족 기능을 위해 135만㎡(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3배) 면적의 자족 용지를 배치했으며, 북측에는 AI·소프트웨어 지식산업과 연계가 쉽도록 자족 용지를 직접 배치했고집적 배치했고, 중심부에는 주거 기능을 지원하는 상업·문화 위주 자족 기능을 배치했다. 남측에는 첨단 모빌리티, 의료·바이오·헬스 등 핵심 미래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의 자족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목감천과 주변 광역 녹지 축을 잇는 445만㎡(서울 올림픽공원 3배 규모)의 공원·녹지를 마련하여 도시민의 삶과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을 계획했다. 목감천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문화·체육·여가를 즐기는 친수 공원을 조성하고, 목감천 저류지는 주민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구 내 주요 간선도로에는 덮개공원 조성 등으로 보행 친화적 도시환경을 만들고, 생활권 주변에는 커뮤니티형 생활가로를 조성하여 근린생활시설, 공원, 공공청사, 학교, 생활 SOC 등을 배치해 주민들이 모이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광명·시흥 지구의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충분히 공급할 계획"이라며, "교통 인프라와 연계한 자족 기능을 공급하고, 우수한 주거 여건도 제공하여 인재와 기업들이 모이는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광명·시흥 지구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국민이 바라는 양질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년에도 건설형 공공주택 14만 호 인허가 계획과 3기 신도시 1.2만 호를 포함한 총 7만 호 이상의 공공주택 착공 계획을 이행해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박 장관은 주택 공급과 광역교통 인프라의 적기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허가 패스트 트랙, 집중투자 적용 등으로 광역 철도와 같은 파급 효과가 큰 광역교통 대책을 서둘러 추진해달라"라고 요청했다. 또 "GTX-A, 경의·중앙선 등 지구 인근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연계를 강화하고, 도심 직결 광역버스 신설 등 선제적인 대중교통 지원으로 입주 전 단계에 걸쳐 광역교통 여건을 충분히 확보해달라"라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와 신규 공공택지가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가 되고 지역 신성장 동력이 되도록 흔들림 없이 추진 중이다. 입주 단계별 광역교통 공급 로드맵과 대중교통·도로·철도 등 집중 투자 사업도 빈틈없이 관리해 신도시 입주와 광역교통 서비스 간 시차를 최소화해 주민들의 정주 편의도 적극 확보할 방침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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