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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설치하고, 드라이버 조이고'...아주대학교, 차세대 로봇 그리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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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교수팀, 로봇 끝단 센서 기반으로 조작 유연성 확보된 로봇 손 발표

“휴머노이드, 산업용 로봇 혁신될 것”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의겸 교수팀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도를 높인 3지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그리퍼는 기존 그리퍼의 제어력·견고성을 유지하고, 자유도·파지력을 한층 끌어올린 기술로 평가받는다. 연구팀은 이 과정에서 종전의 메커니즘과 구조 설계를 개선했다.

 

해당 그리퍼는 로봇 손 안에서 전구를 돌려 설치하거나, 드라이버로 볼트를 탈착하는 등 식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로봇 그리퍼 끝단에 부착하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0.1mm 이하의 이미지까지 식별 가능한 해상도 기반 보정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물체를 어떻게 잡고 조작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김의겸 교수는 “향후 이 로봇 그리퍼와 센서를 휴머노이드 로봇이나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면, 기존 로봇이 수행하지 못한 작업도 구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학술지 ‘IEEE-ASME 트랜색션스 온 메카트로닉스'(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 12월호에 실렸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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