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으로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3,218억 원이 투입되며, 쇠퇴 지역 2,163만m²를 재생하고 약 1,6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 지구, 역사·산업·문화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소규모 사업을 신속히 시행하는 인정 사업을 포함했다. 혁신 지구는 산업, 상업, 주거 등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 사업이며, 지역특화는 지역 자산을 활용해 지역 활력을 제고하고 상권 및 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인정 사업은 쇠퇴 지역 등을 대상으로 생활 SOC 등 소규모 점 단위 사업을 신속하게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8월 말부터 시작된 공모에는 총 47곳이 접수되었으며, 도시, 건축, 부동산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시급성, 타당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완성도 높은 12곳을 선정하였다. 이 중 비수도권 지역이 10곳(83%)을 차지하며, 인구 10만 이하의 소도시가 6곳(50%)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