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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서부내륙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68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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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확장 위한 기반 마련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전문 기업 워터(Water)가 서부내륙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총 68기의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며 본격적인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12월 11일 밝혔다. 이번 충전소 개소는 워터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장거리 이동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서부내륙고속도로는 경기 평택에서 전북 익산까지 연결하는 민자 고속도로로, 평택-부여 구간(총 94km)은 지난 12월 10일 개통됐다. 해당 구간은 왕복 4차로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남과 수도권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 역할을 한다. 이번 충전소 구축은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전기차 사용자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첫 사례다.

 

워터는 충남 예산 예당호휴게소와 경기 평택호휴게소의 상행선과 하행선에 각각 28기와 40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예당호휴게소에는 △200kW급 초급속 충전기 4기 △100kW(양팔형) 급속 충전기 8기 △100kW(단일형) 충전기 2기가 설치되었으며, 평택호휴게소에는 △100kW(양팔형) 급속 충전기 18기 △30kW 중속 충전기 2기가 각각 설치되었다. 이를 통해 예당호와 평택호 휴게소를 방문하는 전기차 이용자들은 신속하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또한, 내년 1월에는 평택호 휴게소 외부 주민 주차장에 100kW급 충전기 10기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충전소 설비에는 워터와 채비의 협업으로 구축된 최첨단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채비는 충전기 제조 및 운영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워터와 함께 서부내륙고속도로 충전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워터는 서부내륙고속도로 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208기의 초급속 및 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인프라 구축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200kW급 급속 충전기 △600kW 분리형 충전기 등이 포함되며, 국내 최초로 북미 충전 규격(NACS)과 DC 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는 충전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 충북,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표준화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전기차 사용자들이 쉽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서부내륙고속도로 충전소 구축은 환경친화적 교통 인프라를 확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하려는 워터의 전략적 접근을 보여준다. 워터는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하고, 서부 경제권을 활성화하며 충남과 수도권 간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서부내륙고속도로 1단계 개통과 함께 워터의 첫 고속도로 충전소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전기차 사용자들이 서부내륙고속도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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