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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착공…포항, 산림 유통 허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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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청정 임산물 유통과 목재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포항시는 16일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옆에서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 등 관계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터미널은 산림청의 권역별 유통기반 조성 공모사업으로 2022년 선정된 이후 착공 단계에 들어갔다. 이 터미널에는 AI 기반 임산물 자동화 시스템, 산딸기 살균·소독시설, 송이버섯 분류 시설 등 첨단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선도하며 청정 임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북구 기계면 내단리에 조성되는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친환경 기술을 통해 목재 생산, 가공, 저장, 유통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자연건조시설, 자동제재시설, 목재펠릿 제조설비 등도 포함되어 국산 목재의 안정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산물 가공센터는 산딸기 퓌레, 송이 슬라이스, 포장 산나물 등 보관성과 유통기한을 높이는 가공품 생산으로 임산물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한다. 이는 유통 기한이 짧은 임산물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포항시산림조합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신청사를 건립해 임업인들을 위한 전문기술 교육, 문화강좌, 소통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웅 포항시산림조합장은 “이번 기반시설 조성으로 임업 기술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고,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임산물 유통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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