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DB(MongoDB)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의 협력 확대를 통한 세 가지 신규 기능을 도입하고, 기업의 혁신 여정 전반에서 손쉬운 데이터 활용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을 통해 양사의 공동 고객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 몽고DB 아틀라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파운드리의 벡터 저장소로 선택해, 아틀라스의 벡터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애저 오픈AI의 생성형 AI 툴과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몽고DB 아틀라스용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오픈 미러링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운영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준실시간(near real-time)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애저 아크(Azure Arc) 기반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를 출시하고 온프레미스, 멀티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실행하는 기업의 몽고DB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몽고DB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협력 확대로 양사 고객은 ▲몽고DB 아틀라스에 저장된 자체 데이터로 대형 언어 모델(LLM) 강화 ▲핵심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생성 ▲맞춤형 환경에서 몽고DB 배포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앨런 차브라 몽고DB 월드와이드 파트너 부문 수석 부사장은 “몽고DB의 고객과 파트너는 최신 모델과 툴을 사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최선의 방법을 강구하고 여러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하고자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툴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제 몽고DB 아틀라스와 애저 AI 파운드리의 통합을 통해 고객은 몽고DB에 저장된 자체 데이터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오픈 미러링을 활용한 아틀라스와 원레이크 간의 데이터 동기화 및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졌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몽고DB의 강점이 통합된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가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으로 전 세계 48개 애저 리전에서 양사의 공동 고객은 몽고DB 도큐먼트 데이터 모델의 강력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 RAG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몽고DB 아틀라스 벡터 서치(MongoDB Atlas Vector Search)를 포함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구축 과정을 가속화 및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샌디 굽타 마이크로소프트 파트너 개발 ISV 담당 부사장은 “몽고DB 아틀라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강력한 AI 및 데이터 분석 툴을 통합함으로써 고객이 뛰어난 유연성과 효율성을 갖춘 최신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멀티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환경 전반에서 원활한 데이터 동기화, 실시간 분석 및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