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쌍용레미콘 통합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22억 원 규모로 지난 4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7개월 간 진행됐다. 쌍용레미콘 법인이 쌍용C&E 그룹에서 분리 및 매각됨에 따라, 기존 쌍용C&E 시스템 내에서 운영 중이던 통합정보시스템과 IT 인프라를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환경으로 안정적으로 이전하고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시스템 운영·전환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ERP ▲네트워크 ▲각 영업소 간 VPN을 분리했다. 리프트 앤 시프트(Lift & Shift) 방식을 통해 기존 시스템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데이터를 거의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또한 ▲시스템 안전성 ▲서비스 연속성 ▲비용 효율성 ▲운영 효율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쌍용레미콘 IT 아키텍처를 구성하고 적용했다. 특히 안정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중요한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에스넷시스템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중요 시스템에 Multi-AZ(다중 가용 영역) 기반의 이중화 구성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장애 발생 시 최소한의 다운타임으로 신속하게 정상 복구가 가능하며,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비용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에스넷시스템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활용함으로써 대규모 하드웨어 구매나 데이터센터 구축 같은 초기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고 전했다.
김병수 에스넷시스템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쌍용레미콘의 IT 시스템을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기반으로 성공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스넷시스템은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맞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