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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IDC 보고서 통해 생성형 AI 비즈니스 효율성 검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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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조직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경우 ROI 크게 향상될 가능성 있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모든 조직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IDC에 'AI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한 연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IDC의 발표에 따르면, 조직이 AI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경우 투자 수익률(ROI)이 크게 향상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의 이번 연구는 AI가 산업 전반에서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환점을 보여줬다. 전 세계 기업이 AI 도입을 심화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고객은 코파일럿과 같은 도구를 활용해 일상 업무를 혁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 분야에서는 루멘 테크놀로지가 코파일럿을 통해 영업 담당자들이 주당 평균 4시간을 절약하고, 연간 5000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대만 치메이 메디컬 센터 의사들이 진료 기록 작성 시간을 1시간에서 15분으로 줄였으며, 간호사들은 5분 이내에 환자 정보를 기록하게 됐다. 약사는 하루에 조제하거나 상담할 수 있는 환자 수를 두 배로 늘렸다. 유통 분야에서는 호주의 슈퍼마켓 체인 콜스가 AI 모델을 활용해 850개 매장에 걸쳐 2만 개 이상의 제품 흐름을 정밀하게 예측하며, 매일 16억 건의 예측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IDC의 연구 결과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에 AI를 도입하며 확인한 내용과 일치한다. MS는 200개 이상의 AI 고객 사례를 통해 실제로 AI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 활용 예시를 공유했다. 이에 IDC는 발표한 주요 트렌드와 현재 AI를 도입한 조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먼저, 직원 생산성은 기업들이 AI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1순위 비즈니스 목표다. 연구에 따르면, 설문조사 대상자 중 92%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AI를 사용하며, 43%는 생산성 관련 활용 사례가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가져왔다고 응답했다. 생산성이 주요 목표로 자리잡은 가운데, 다른 AI 활용 사례로 고객 참여, 매출 성장, 비용 관리 및 제품·서비스 혁신 등도 주목받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거의 50%는 향후 24개월 간 AI가 이러한 모든 영역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향후 24개월 동안 더 많은 기업이 커스텀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 등과 같은 산업별 요구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적합한 커스텀 AI 솔루션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업들이 기본적인 활용 사례에서 나아가 더 고도화된 시나리오로 확장하며 AI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 능력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세 번째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다. 생성형 AI가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사이에서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설문조사 응답자 75%가 현재 AI를 사용 중이라고 답했으며, 이는 2023년 55%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보였으며, 이어 미디어·통신, 모빌리티, 유통·소비재, 에너지, 제조, 헬스케어, 교육 분야에서도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네 번째는 AI 리더들이 더 큰 수익과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생성형 AI 사용 기업은 평균 3.7배의 투자 수익률을 보이고 있지만, 이 중 상위 리더 그룹은 평균 10.3배의 투자 수익률을 실현하며 훨씬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더욱 빠른 속도로 새로운 솔루션을 구축하고 구현하고 있다. 리더 기업들의 29%가 3개월 이내에 AI를 도입해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반면, 후발 기업들은 그 비율이 단 6%에 불과했다.

 

다섯 번째로, AI 인재 양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응답자의 30%가 사내 AI 관련 전문 기술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26%는 AI를 배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직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이 공동 발표한 2024년 업무동향지표 결과와 일치한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55%의 비즈니스 리더가 숙련된 AI 인재 확보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이유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년간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14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과 자격 인증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정부, 교육기관, 산업계 및 사회와 협력해 더 많은 사람이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이 기본적인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해 상당한 투자 수익률을 거두고 있지만, 조사에 응한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향후 24개월 내에 산업 및 업무용 커스텀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재의 투자 성과가 미래에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IDC의 리투 조티(Ritu Jyoti) AI 및 데이터 연구 그룹 부사장은 “우리는 자율 에이전트 개발의 전환점에 서 있으며, 단순한 지식 탐색과 콘텐츠 생성을 지원하는 기본적인 보조 AI 도구에서 디지털 환경 전반에 걸쳐 복잡하고 다단계 작업을 수행하는 커스텀 AI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IDC는 책임 있는 기술 사용과 업무 환경의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2030년까지 AI 도입으로 인한 비즈니스 지출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누적 19조9000억 달러 규모에 달하고, 2030년에는 전 세계 GDP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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