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 간의 합작법인인 바스프 페트로나스 케미컬(BPC)이 말레이시아 내 콴탄 사이트에서 2-에틸헥사노익산(2-EHA) 생산라인에 대한 확대 증설을 완료했다.
이번 증설로 바스프 페트로나스 케미컬은 2-EHA 생산능력을 기존 3만 톤에서 6만 톤으로 확대했으며, 이를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의 고품질 2-EHA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2-EHA는 합성 윤활유 및 오일 첨가제 생산에 사용되는 화학 중간체로 자동차 냉각수, 페인트 건조제용 금속염, 가소제, 안정제, 촉매제 및 기타 다양한 산업 분야의 중요한 원료로 사용된다.
2016년 설립된 바스프 페트로나스 케미컬의 2-EHA 공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며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바스프 페트로나스 케미컬은 2023년 1분기 두 번째 생산 라인을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증설에 대한 완공을 마쳤다. 바스프 페트로나스 케미컬은 이번 증설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의 진화하는 요구에 대응하며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슈테판 코트라드 바스프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증설은 수익성 있는 성장 및 가치 창출을 위한 바스프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전략 중 하나로 고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에서 핵심 사업의 입지를 강화하고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품질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베커 바스프 아태지역 중간체 부문 수석부사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아태지역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고품질 2-EHA(옥실산)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시장에서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