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SW 정의 RAN과 훈련, 시뮬레이션, 추론을 포함한 전체 기능 액세스 제공
엔비디아가 무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단일 플랫폼에서 차세대 AI 경험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AI 에리얼'을 공개했다.
통신 사업자들은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를 넘어 AI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무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모바일,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5G 등의 차세대 AI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엔비디아 AI 에리얼은 AI 시대의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AI-RAN을 설계, 시뮬레이션, 훈련, 배포하기 위한 가속 컴퓨팅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제품군이다.
AI-RAN은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RAN, 향상된 네트워크 경험, 내부 또는 타사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호스팅을 위한 엣지 A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AI-RAN은 AI 기반 통신 기능을 활용하는 미래의 다목적 네트워크의 기반이다.
엔비디아 AI 에리얼 플랫폼은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 RAN과 함께 훈련, 시뮬레이션, 추론을 포함한 전체 기능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개발부터 배포까지 모든 단계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로 네트워크를 최적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이를 통해 통신 사업자는 총소유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기업과 소비자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엔비디아 AI 에리얼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제조 로봇과 자율주행차를 위한 원격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제조업, 농업, 물류 분야의 컴퓨터 비전, 생성형 AI 기반 코파일럿과 개인 비서, 새로운 공간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로봇 수술, 3D 협업, 5G와 6G 발전 등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엔비디아는 T모바일, 에릭슨, 노키아와 협력해 AI-RAN 혁신 센터를 설립하고 AI-RAN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센터는 엔비디아 AI 에리얼 플랫폼의 핵심 기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AI-RAN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네트워크 경험을 제공하고자 RAN과 AI 혁신을 더욱 긴밀히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총괄 사장인 토미 우이토(Tommi Uitto)는 “AI-RAN은 통신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며, AI-RAN 혁신 센터의 설립은 업계 협력을 촉진해 우리의 여정을 도울 것이다. 통신과 AI 분야의 선도 기업을 한데 모아 네트워크에서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해 성능을 개선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우리는 AI-RAN이 미래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엔비디아와 함께 이 혁신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 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인 프레드릭 제이들링(Fredrik Jejdling)은 “에릭슨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여러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휴대용 RAN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도록 AI-RAN 솔루션에 투자해 왔다. 현재 이러한 맥락에서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의 성능과 비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와 후지쯔는 성장 중인 엔비디아 AI 에리얼 생태계의 주요 파트너다. 앤시스와 키사이트는 테스트와 시뮬레이션 시스템에 엔비디아 AODT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딥시그, 취리히연방공과대학, 노스이스턴 대학교, 삼성과 같은 파트너와 학계에서는 6G 연구와 엔비디아 에리얼 AI 라디오 프레임워크에 협력하고 있다.
클라우드 스택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는 아르나 네트웍스, 캐노니컬, 레드햇, 윈드리버, 네트워킹 스택 제공업체로는 아커스 네트워크, 서버 인프라 제공업체로는 델 테크놀로지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슈퍼마이크로가 엔비디아 AI 에리얼의 핵심 파트너다. 베이퍼.io 등의 엣지 솔루션 제공업체와 AI 프루빙 그라운드를 갖춘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와 같은 시스템 통합업체는 AI 솔루션에 대한 의사결정을 가속화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