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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 파리 올림픽 위한 ‘OBS 클라우드 3.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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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클라우드가 올림픽 방송 서비스(Olympic Broadcasting Services, OBS)와 OBS 클라우드 3.0(OBS Cloud 3.0) 출시를 발표했다.

 

AI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OBS 클라우드 3.0은 방송중계권자들이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여러 주요 기능을 지원하는 백본 인프라 역할을 담당해 원격 작업 능력 향상, 효과적인 실시간 워크플로우 협업 외에도 운영 확장성,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개선 등과 같은 클라우드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OBS 클라우드 3.0의 일부인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1964년 도쿄올림픽 당시 위성 중계가 도입된 이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위성을 대신해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원격으로 실시간 방송 신호를 전송하는 주요 수단이 된다.

 

현재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해 초고화질(UHD) 방송사 2개 포함 예약된 원격 서비스 중 2/3에 해당하는 54개 방송사가 OBS 라이브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379개의 비디오(UHD 11개, HD 368개) 및 100개의 오디오 피드가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전송될 예정이다.

 

클라우드를 통한 콘텐츠 전송 기술은 저지연 및 높은 복원력을 갖춰 확장성, 유연성 및 비용 효율성 면에서 다른 콘텐츠 배포 기술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전 세계적인 대규모 스포츠 행사 방송의 안정성과 민첩성을 향상시킨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UHD 방송사와 함께 데뷔한 OBS 라이브 클라우드는 22개의 방송사가 구독하던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처음으로 표준 서비스로 제공됐다. 이러한 획기적인 기술 발전 이전, 방송사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본국으로 생중계 영상을 전송하기 위해 상당한 비용이 드는 국제 통신 광학 회로에 의존하고 장비 설치에 오랜 시간을 소모해야만 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국제방송센터(IBC) 쇼케이스에서 열린 OBS 클라우드 3.0 출시 행사에서 야니스 엑사르초스 OBS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올림픽을 시청하는 가운데,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기술은 세계 최고 선수들의 이야기를 전할 뿐만 아니라 더욱 흥미롭고 영감을 주는 방식으로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파리 2024에서 OBS는 1만100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2020 도쿄 올림픽과 비교했을 때 약 15% 증가한 규모로 클라우드 기반 포털의 효율적인 접근 방식이 원격 프로덕션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고 대회 기간 동안 중단 없이 원활한 콘텐츠 전송을 보장한다.

 

콘텐츠플러스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방송중계권자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훨씬 짧은 시간 내에 자신만의 방송 하이라이트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제작된 콘텐츠는 3가지 해상도로 다운로드할 수 있어 리니어, 디지털 및 소셜 등 다양한 용도로 쉽게 사용될 수 있다.

 

OBS가 제작한 방대한 경기 콘텐츠를 전 세계 방송중계권자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플러스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최초로 UHD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송사는 모바일이나 기타 기기에서 최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세로 화면 호환과 같은 새로운 기능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고 세밀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올림픽 방송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광범위한 글로벌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2020 도쿄 올림픽부터 2024 파리 올림픽까지 진화해 오는 것을 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OBS의 파트너십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기술 혁신을 실질적인 응용으로 전환함으로써 올림픽 시청 경험을 변화시키려는 우리의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며 “파리 2024가 역대 가장 디지털화된 매력적인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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