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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국토부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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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철규 국회의원(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23일 태백시가 국토교통부의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5천219억원 규모의 태백시 폐광지역 경제진흥계획에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대체 산업을 육성·발굴하기 위해 태백시와 이번 공모를 준비해 왔다. 이 의원의 지난 제22대 총선 공약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중소도시가 기후위기나 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력을 확보해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특화 솔루션을 집약한 선도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태백시는 '신기술과 열정시민으로 다시 뛰는 Smart M+ City'로 지역소멸 대응형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6년까지 국비 80억원 등 모두 164억원이 투입돼 태백시 한국광해광업공단 강원지사 석탄회관에 이노베이션센터와 교육센터를 구축한다. 또 장성광업소 제2수갱에 스마트 마이닝(Smart Mining) 실증단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이닝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지에서 실시간 위치 파악, 조업 상황 및 위해요소를 모니터링하고 제어 및 보고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이달 말 폐광하는 장성광업소 제2수갱 등 기존 광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백시는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문 민간 기업과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폐광지역 경제 회생을 위한 대체 산업을 육성·추진하겠다는 주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마중물이 되어줄 대체 산업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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