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비영리 머신러닝 커뮤니티 가짜연구소(대표 김찬란)가 15일 마이크로소프트 광화문 본사에서 ‘제8회 슈도콘(8th PseudoCon)’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약 200명의 AI 엔지니어가 참석한 가운데 ‘AI 파도 속에서 나만의 북극성 찾기’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변하는 AI 산업 환경 속에서도 한국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자신만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김찬란 대표가 이끄는 가짜연구소는 대기업, 스타트업, 외국계 기업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AI 연구개발자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적인 연구를 수행하는 곳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김찬란 대표의 키노트를 시작으로 구글클라우드, AWS, 시프트업, 스캐터랩, 카카오 등 주요 테크 기업 현직자들의 초청 강연으로 이어진다. 이후 가짜연구소의 대표 연구원들이 비영리 연구 활동을 공유하는 기여 발표를 진행하며, 데모 세션에서는 연구 결과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허깅페이스와 협업 중인 HuggingFace KREW팀의 김하림이 핸즈온 세션에서 직접 코딩을 통한 실습 시간을 제공하며, 가상 기숙사 프로그램 ‘마법학교’와 김광일(펄어비스) 연구원이 이끄는 개발팀에서 준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전문가들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가짜연구소 관계자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온디바이스(On-device) AI의 등장, 멀티모달 기술의 고도화 등 변화무쌍한 AI의 파도를 헤쳐 나가는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가짜연구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영리 AI 연구개발 커뮤니티로서 인공지능 연구개발자들이 서로의 북극성이 되어 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8회 슈도콘은 AI 연구개발자들에게 귀중한 인사이트와 도구들을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