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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외식업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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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VS 차등 적용, 디지털 전환 도입 서두르는 외식산업

먼키, AI·IT 기술로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두 마리 토끼 잡아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외식업계의 인건비 부담이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지난 21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원대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지며, 경영계와 노동계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2024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9,860원으로, 1.4%만 인상되면 1만 원을 넘게 된다.

 

경영계는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계는 단일 최저임금 적용을 고수하고 있어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외식업계의 인건비 부담이 피하기 어려운 현실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및 소규모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외식업체의 무인주문기 사용 비중은 2018년 0.9%에서 2023년 7.8%로 급격히 증가했다. 무인주문기의 도입은 인건비 절감뿐만 아니라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무인주문기를 적용한 외식매장의 평균 매출액은 약 8.9% 증가했다.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무인주문기 적용 비중이 26.6%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디지털 전환의 실효성이 입증되면서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맛집편집샵 ‘먼키’는 IT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먼키주문앱, 포스, 키오스크, 테이블오더를 연동한 ‘먼키오더스’ 서비스는 매장 운영의 편의성을 높이고 인건비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먼키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은 매장의 수익성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AI 기반의 시간대별 메뉴 수요예측 서비스는 소비자에게는 대기 시간을 줄여주고, 매장에는 재료비 절감과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먼키 입점 매장들은 점심 피크 시간에 6회전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또한 먼키는 매일 할인, 매일 적립, 무료 배달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 정책으로 입점 매장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CRM 시스템을 통해 먼키쿠폰 및 먼키캐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먼키 입점 매장의 평균 창업비용은 1,000만 원으로, 기본 시설과 인테리어를 제공해 창업 부담을 줄여준다.

 

먼키 관계자는 “현재 자영업자의 가장 큰 고민은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이라며, “실효성 있는 솔루션 제시와 마케팅 지원이 절실하다. 앞으로도 외식업계와 자영업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외식업계의 인건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외식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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