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파워맥스와 몰드 변압기 시장 확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 김경록 대표를 비롯해 파워맥스 장세창 회장, 장동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몰드 변압기의 국내 시장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파워맥스의 광범위한 국내 유통망과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몰드 변압기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국내외의 제품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변압기의 한 종류인 몰드 변압기는 유체가 사용되지 않고 공기 또는 건조한 고체로부터 절연체를 사용해 전기 에너지를 변환하는 변압기를 뜻한다. 몰드 변압기는 불연성이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유지보수가 쉬우며 경제적인 것이 특징이다. 주로 실내에 설치된 전력 공급 시스템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35년 이상의 노하우로 개발한 배전용 몰드 변압기 트라이할(Trihal)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열악한 조건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몰드 변압기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IoT 기반 디지털 플랫폼 에코스트럭처(EcoStuxure)와도 연결된다.
특히 열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이 낮은 전기 연결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장비 수명을 연장할 수 있으며 손쉽게 정보 확인이 가능해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파워맥스의 넓은 국내 유통망을 통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상업용 빌딩, 석유화학 등의 분야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몰드 변압기 적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동진 파워맥스 대표는 “파워맥스의 국내 변압기 유통 노하우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효율성 높은 제품이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몰드 변압기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